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딘델라의 세상보기

나 혼자 산다 박진주, 복면가왕 우비소녀가 신의 한수가 된 이유 본문

예능보기

나 혼자 산다 박진주, 복면가왕 우비소녀가 신의 한수가 된 이유


딘델라 2016. 11. 12. 03:02

MBC '복면가왕'에서 우비소녀로 분해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배우 박진주가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화제다. 이날 박진주는 귀여운 매력과 진정성이 담긴 싱글라이프를 공개해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박진주는 '복면가왕'의 우비소녀로 영화 '써니'에서의 욕쟁이로만 기억되던 이미지를 벗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히며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우비소녀가 사랑받았던 건 바로 엄청난 노래실력과 반전의 귀여운 매력 때문이었다. 이날 나 혼자 산다에서도 그녀는 우비소녀처럼 귀여운 매력이 철철 넘쳤다. 늘 긍정적이고 파이팅이 넘치는 그녀는 자취 2년 차였다. 그래서 아직도 서툰 면이 있었지만 그런 시행착오마저 귀여웠다. 그녀의 자취방 역시 박진주를 닮아서 아기자기 했다.

 

 

박진주는 김치볶음밥을 하기 위해서 중간에 레시피 검색을 하면서 최선을 다해서 요리를 했지만 어딘가 서툰 모습을 보였다. 박진주는 "오래된 음식을 좋아한다"라며 "어제 먹다 남긴 것, 커피도 어제 마시다 남긴 게 더 맛있다"라며 먹다 남긴 치킨과 김치볶음밥으로 아침식사를 대신했다. 하지만 열심히 만든 김치볶음밥은 실패였다. 윌슨에게 먹으라고 양보한 후 그녀는 찬 먹다 남은 치킨으로 아침을 대신했다. 먹는 것도 이미지처럼 귀엽게 먹었다.

 

 

하지만 1인 1치킨이란 말이 유행인데 그녀의 위는 소박했다. 치킨을 남긴 그녀는 다시 치킨을 냉장고에 넣었다. 그 모습을 본 이국주는 있을 수 없다는 듯 치킨을 다 먹지 못하는 박진주에게 물었고, 박진주는 "치킨 한 번 시키면 8일 정도 먹는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국주는 1인 1치킨이 기본인데 있을 수 없다며 보기 불편한 방송이라고 해서 빵터졌다. 확실히 박진주가 마른 이유가 있었다.

 

그리고 박진주의 투잡도 공개되었다. 알고보니 박진주가 보컬 트레이너로 제자들을 가르치고 있었다. 그 이유는 바로 생계 때문이었다. 박진주는 "일을 쉬었을 때, 월세도 내야 하고 이런 고민들이 있었을 때 친한 오빠가 하는 연습실에서 보컬 트레이너 제안을 받았다. 대학교 때 전공이 뮤지컬이었다"며 "고정 수입도 없어서 하게 됐다. 이젠 월세 때문이 아니라 책임감이 생겼다. 책임감을 갖고 친구들을 가르쳐주고 싶다"고 털어놨다.

 

 

박진주는 영화 써니로 얼굴을 알리고 이번에 복면가왕을 통해서 대세로 떠올랐다. 그녀의 가수 뺨치는 월등한 노래 실력에 사람들은 우비소녀의 매력에 푹 빠졌고, 가왕이 되어도 충분한데 탈락한 게 아쉽다며 그녀가 앞으로 더 흥하기를 기원했다.  복가 출연 후 박진주의 인생에 기회의 문이 열렸다. 인기 예능 출연의 힘은 놀라웠다. 단번에 사람들은 박진주에 대한 궁금증을 쏟아냈고, 예능에서 섭외가 줄을 이었고 인터뷰도 줄을 이었다. 사람들은 가수를 해야 한다며 그녀가 앞으로 더욱 다양한 활동을 하기를 응원했다. 그리고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게 된 것이다. 그런 그녀에게 복면가왕 출연이 얼마나 간절한 기회였는지 엿볼 수 있었다.

 

무명은 아니였지만 인지도가 높지 않았기에 그녀의 수입은 고정적이지 않았다. 그래서 선택한 보컬 트레이너의 길! 열심히 살아가는 오늘날의 젊은이들처럼 부족한 경제여견이지만 그녀는 꿈을 위해서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인생을 살고 있었다. 박진주는 제자들의 부족한 연기와 보컬에도 격려를 아끼지 않는 따뜻한 선생님이었다. 그녀는 열심히 제자들을 가르치며 놀라운 연기와 가창실력을 들려줬다. 지도를 해주면서 간간히 들려주는 일품 노래 솜씨가 역시 가왕급 주자임을 느끼게 했다. 박진주야 말로 나 혼자 산다의 취지에 딱 맞는 출연자가 아닐까 싶었다. 진정성이 있는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였다.

 

 

그리고 박진주는 제자들과 헤어지고 혼자 PC방에 들러 게임에 몰입했다. 그녀는 게임 덕후였다. 박진주는 새로 나온 게임에서 계속 지자 눈물까지 글썽일 정도로 승부욕이 강했다. 그리고 이어 친한 동료인 배우 곽동연, 이시언이 합류해서 같이 게임을 즐겼다. 이들은 드라마 '모던파머'에 출연해서 인연을 맺었다고. 그리고 박진주와 곽동연 이시언은 추어탕집에서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친한 동료로서 박진주가 복면가왕 출연 후 잘나가고 있는 걸 진심으로 축하하고 응원하고 있었다.

 

박진주는 “몸이 부서질 정도로 떨렸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리고 곽동연이 이하늬랑 이시언 등 친한 동료들과 톡방에서 누나가 노래를 부르는 걸 보고 다들 좋아했다며, 오나라를 부를 때를 떠올렸. 그러자 박진주는 복면가왕에 나가게 된 비하인드가 바로 이하늬 때문이라고 들려줬다. “하늬 언니 덕에 ‘복면가왕’에 나가게 됐다. 언니가 ‘너 왜 안 나가?’라고 하기에 아직 준비도 안 됐고 화제성 있는 사람이 아닌 것 같아서 기다려야 할 듯하다고 말했다. 그러자 언니가 때를 기다리지 말고 동영상을 찍어서 돌리라고 조언해 줬다”고 고백했다. 박진주는 이하늬의 말대로 노래하는 영상을 찍어 ‘복면가왕’제작진에 보냈고, 그녀의 노래 실력에 놀라움을 보낸 제작진은 그녀를 섭외해서 큰 호응을 얻었다.

 

복가 출연이 제대로 윈윈이 된 것이다. 동료들도 그녀의 노래실력을 알고 있었기에 다들 복가에 나가보라고 응원했었다고. 이렇게 복면가왕이 그녀의 인생에 전환점이 되었다. 진정 신의 한수 출연이 되어 대중들에게 써니의 욕쟁이가 아닌 배우 박진주란 이름을 제대로 각인시켰다. 이렇게 진솔한 이야기로 채워졌던 박진주의 싱글라이프는 재미와 감동을 다 보여줬다. 노력하는 후배를 본 선배인 김용건은 필요한 배우가 될 것이라며 이 자리에 박진주 아니면 안 된다는 제작진과 감독이 꼭 필요한 배우가 될 것이라는 덕담을 들려줬다. 박진주는 정말 매력이 큰 배우 같았다. 노래 뿐 아니라 인간적으로 너무 매력이 넘쳤다. 지금의 노력이라면 정말 배우로서 더 흥할 것 같았다. 멋진 활동을 기대해 본다.

 

 

공유하기 링크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