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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현 우효광 결혼 풀스토리, 주목받는 두가지 이유 본문
새로운 한중 스타커플이 또 다시 탄생했다. 바로 공개연애 중인 배우 추자현(38)과 중국 배우 우효광(36)이 내년 4월 결혼식을 올린다는 깜짝 소식을 알려와 화제다. 언론에 따르면 2012년 드라마 '마랄여우적행복시광'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으며 연인이 된 두사람이 서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마침내 결혼에 골인한다고 전했다.
이런 소식에 대해서 추자현 측은 결혼이 맞다고 인정했다. " 본인에게 확인 결과 4월 결혼을 할 수 있지만 확정은 아니다. 그외 구체적 사항은 준비중인 것으로 안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결혼 소식에 축하를 보내며 큰 관심을 보냈다. 추자현은 지난해 9월 열애 중임을 인정해서 큰 화제를 낳았다. 무엇보다 그녀를 사로잡은 상대가 중국배우란 점이 관심의 대상이었다.
그녀는 웨이보를 통해서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 당신은 내가 만난 사람들 중 가장 멋지고 밝은 사람이다. 나를 사랑해줘서 고맙다 " 라며 열애 중임을 인정했다. 그리고 남자친구 우효광 역시 추자현의 SNS를 리트윗하며 "네가 답이다 " 라 화답하며 핑크빛 사랑을 알렸다. 당시에 추자현의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의 열애를 인정하며 " 같은 소속사인 두 사람은 좋은 동료로 지내오던 중, 낯선 중국에서 활동하는 추자현에 대한 위쇼우광의 세밀한 배려로 인해 서로 호감을 갖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 고 설명했다.
이렇게 추자현이 결혼을 한다니 다시금 그녀가 SNS 올렸던 글이 화제가 되었다. " 안녕하세요, 추자현입니다. 한국에서 홀로 꿈을 이루기 위해 연기자의 길을 선택했고, 홀로 중국에 와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저, 이렇게 홀로 서기에 익숙한 저이지만 문화의 차이와 소통의 벽은 너무나 컸기에 가끔은 저를 흔들리게 하고 사실 포기하고 싶었을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어떠한 선입견 없이 오로지 저에 대한 가능성과 연기를 향한 열정 하나만 봐주시고 저에게 기회를 주신 중국 제작자분들과 알아듣지도 못하는 한국말 대사에 많이 불편하고 힘들었을텐데도 오히려 배려해주고 존중해주며 끝까지 기쁘게 합작에 응해준 나의 중국 연기자 동료들, 무엇보다 제 작품에 제 연기에, 감동해주고 저를 항상 지지해준 제 팬들이 있었기에 잘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 그녀는 중국 활동을 하게 된 계기와 중국에 적응하기까지 도와줬던 이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 오늘 저는 이렇게 저를 행복하게 해주시고 제가 많이 감사하고 사랑하는 여러분께 제 인생의 아주 중요한 소식을 알리려 설레는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글을 올립니다. 성격이 강하고 주관이 뚜렷한 탓에, 저는 제가 누구한테 의지를 한다는 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제가 이제는 어느 한 사람한테 기대려고 합니다. 힘들고 지치고 화가 날 때도 이 사람만 찾게 되고, 이사람 덕분에 아침에 눈을 떠 웃음으로 시작해 웃으면서 밤에 잠이 드는 저를 발견하면서 뒤늦게야 ‘지금 내가 사랑을 하구 있구나’하고 느꼈습니다. 처음엔 이 감정이 낯설어 신중할 수밖에 없었고 이젠 그 사람이 제게 없어서는 안될 존재라는걸 확신하기에 이렇게 여러분께 알리고 싶었습니다. " 그녀는 한 사람에게 기대려 한다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던 남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솔직히 고백했다.
" 저는 한국사람입니다. 한국의 나의 엄마 아빠, 그리고 나의 친구 지인들, 그리고 지금까지도 나를 기다려주는 나의 한국의 팬들 사랑합니다~저는 중국에게 감사합니다. 제 꿈을 이룰 수 있게 기회를 줘서 고맙고...... 이 사람을 만나게 해줘서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여러분께 축복받고 싶습니다. 고맙고 고맙고 또 고마워... 넌 세상에서 내가 아는 사람들 중에 가장 멋있는 사람이야... 날 사랑해줘서 고마워! " 마지막으로 진심어린 사랑을 전한 추자현! 장문의 SNS 글로 열애를 인정한 것은 매우 특별한 일이었다. 그것은 남자친구 우효광에 대한 깊은 신뢰를 보여줬다. 이런 장문의 편지를 공개한 이유는 그녀가 SBS '식사하셨어요'에 출연해 열애를 먼저 인정했기 때문이었다. 당시 녹화 촬영에서 의미심장하게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사람이 있다고 돌발고백을 했다. 그래서 방송이 나가기전에 팬들에게 미리 열애 사실을 인정한 것이었다.
이처럼 그녀의 결혼소식은 열애를 인정할 당시부터 모든 게 특별했다. 드라마에 함께 출연하며 서로에 대한 호감을 키운 상대와 연인이 되었고, 무엇보다 중국활동이란 특별한 상황에서 힘들 때마다 의지가 되었던 사람이었다. 그런 점에서 추자현은 우효광과 진지한 만남을 시작하게 되었다. 추자현에게 중국 활동은 기회를 찾기 위한 어려운 결정이었다. 추자현은 중국에서 성공한 스타로 더욱 유명해졌다. 그녀가 중국에 진출할 당시 그녀는 인지도가 있는 상황이 아니였다. 한류 스타도 아닌 그녀는 맨땅에 헤딩을 하며 처음부터 다시 신인의 자세로 중국에서 연기를 시작했다. 이런 추자현의 중국 성공기는 큰 화제였다.
그녀는 SBS 스페셜 ‘중국, 부의 비밀3-대륙 생존기’에 출연해 중국 진출 이유를 상세히 전했다. " 내가 겸손한 게 아니라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연기를 해야 하는데 한국에서는 내가 꾸준히 돈을 벌 수 있게끔 연기를 할 수 있게끔 꾸준히 들어오는 게 아니니깐 먹고 살기 막막했다 " 라며 경제적 이유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전했다. 그래서 더욱 독기를 품었고 중국에서 노력한 끝에 회당 1억대의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현지에 완벽히 적응하기 위해서 문화와 언어까지 습득하며 많은 노력을 했다. 하지만 그녀는 겸손했다. 자신의 노력에 대해서 말이다. 그리고 모든 공을 편견 없이 자신을 사랑해준 중국팬들과 관계자들에게 돌렸다. 그렇게 기회를 준 중국에서 그녀는 최선을 다했고 사랑까지 얻었다. 이런 추자현의 노력을 알기에 네티즌들은 결혼 소식을 누구보다 기뻐했다.
그리고 추자현의 결혼소식은 다른 한중커플에 대한 관심도 불러일으켰다. 중국에서 한류바람이 불면서 많은 스타들이 중국진출을 하게 되었다. 국경을 초월해서 이해관계가 싹트니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정은 사랑으로 번지는 계기도 되었다. 그래서 한중커플도 속속 탄생되었다. 대표적인 커플이 바로 중국 배우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의 영화같은 러브스토리였다. 두 사람은 영화를 통해서 인연이 되었고 이후 열애를 인정하며 곧 결혼에 골인했다. 그리고 결혼 2년만에 첫 딸을 출산하는 기쁨을 얻었다. 또한 배우 채림과 중국 배우 가오쯔치의 사랑도 큰 관심이었다. 두 사람 역시 드라마를 통해서 만났고 결혼에 골인했다. 서로에 대한 애정으로 결혼해서도 함께 드라마에 출연하는 등 달달한 결혼생활을 즐기고 있다. 이외에도 가수 죠앤의 오빠이자 그룹 테이크 출신인 이승현 역시 중국 가수 겸 배우 치웨이와 2014년 결혼해 딸을 두었다. 그리고 열애 중인 한중 스타 커플까지 합치면 한국과 중국이란 국경을 초월한 커플들이 꽤 많다.
이들의 사랑은 중국과 한국의 교류가 문화적으로 활발해지면서 탄생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문화와 언어 등 완전히 다른 배경을 가졌지만, 그런 차이 속에서도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통하면서 결혼에 골인하는 경사를 맞았다. 그래서 이들의 인연은 더욱 특별했고 영화같이 멋지다는 응원이 쏟아졌다. 이처럼 사랑에는 국경이 장애가 되지 않았다. 오히려 이들은 다름을 인정하면서 서로를 이해했고,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면서 천생연분의 아름다운 결실을 맺었다. 그것을 본다면 남녀의 사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배려하는 마음처럼 서로 통하는 마음이 다였다. 특히나 추자현은 중국에서 어렵게 성공했기에 애정이 남다를 수 밖에 없었다. 그녀의 노력이 성공이란 값진 결과를 불렀고, 타지에서 노력하는 마음을 이해해주는 든든한 동반자를 얻었다. 중국진출은 그녀에게 간절함이었지만 한편으론 외로움이기도 했을 것이다. 그런 외로움을 채워준 사람이니 결혼해서 더욱 행복한 가정을 꾸리지 않을까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