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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아 세번째 이혼 고백, 안타까운 인생의 굴레 풀스토리


딘델라 2016. 12. 2. 11:37

배우 이상아(44)가 세 번째 이혼을 했다고 언론을 통해 인터뷰를 해서 화제다. 언론에 따르면 이상아는 이미 한 참 전에 이혼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혼 사실을 뒤늦게 고백해서 그녀의 파란만장하고 안타까운 결혼생활에 대해서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상아는 인터뷰에서 서로 완전히 갈라선 지 벌써 3년 정도 됐으며, 별거 2년과 합의이혼으로 3년 걸렸다며 5년 전 파경을 맞았다고 어렵게 이야기했다.

 

 

1984년 데뷔해서 서국적인 이목구비로 하이틴 스타로 발돋움하며 많은 영화와 드라마 그리고 각종 CF 모델로 인기를 누렸던 이상아였다. 아이돌에 버금가는 꽃미모로 당대 최고의 하이틴에서 청춘스타로 성장했던 이상아가 안타깝게도 결혼과 이혼을 반복하며 여자의 인생에선 안타까움이 들게 했다. 그녀는 2000초까지 왕성한 활동을 보이다가 공백기를 가지기도 했다. 배우에게 연기 변신이란 쉽지 않은 일이다. 어릴 때부터 주목받는 스타였기에 성인이 된 후 변신은 누구나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그녀는 공백기를 딪고 다양한 변신으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찾아갔다.

 

 

그러나 결혼생활에서는 순탄치 않은 굴곡을 많이 보여줬다. 이상아는 1997년 개그맨 김한석과 결혼했으나 1998년 성격 차이를 이유로 이혼했다. 당시 그녀의 결혼은 많은 화제를 불렀지만, 얼마되지 않아 이혼을 해서 충격을 주었다. 그래도 이상아는 다시금 새출발을 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2001년 사업가와 재혼하며 재기를 다졌다. 그러나 19개월만에 다시 이혼을 해서 굴곡 많은 인생사를 보여주었다.

 

이상아는 두번의 이혼으로 자신에게 생긴 편견을 벗기 위해서 다양한 노력과 변신을 시도했다. 그리고 다시 찾은 사랑으로 여자로서 행복을 가지고 싶다는 바램을 내비쳤다. 그녀는 2002년 11세 연상의 중견사업가와 혼인신고를 하고 2003년 결혼해서 13년간 부부로 지냈다. 대학원 동기생으로 만난 두 사람은 서로의 아픔을 보듬으며 새출발을 다짐했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번 이혼 소식과 함께 세번째 결혼생활도 순탄치 않았음을 보여주며 많은 이들은 안타까움을 보냈다.

 

 

세번의 이혼이 흔치 않기에 네티즌들은 그녀의 이혼 고백에 안타깝다며 격려를 보내기도 했지만 한편에선 편견의 시선을 보내며 다양한 말을 쏟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혼이 죄도 아닌데 그녀의 선택을 두고 괜한 오지랖을 보낼 필요는 없을 것이다. 이상아 역시 결혼이 계속 실패해서 더 열심히 좋은 가정을 만들고자 노력을 많이 했을 것이다. 다만 모든 것이 뜻대로 되지 않는 게 인생이라 어디로 흘러갈지 장담할 수 없는 게 아닐지. 어쨌든 결혼과 이혼이란 개인적인 사생활이고 부부만이 아는 일이다. 그래서 이상아의 선택을 두고 뭐라 판단하는 건 옳지 않아 보인다. 그녀도 최선의 선택을 했을 것이고, 무엇보다 아픔이 큰 것은 이상아 본인일 것이다.

 

이상아는 그간 이혼에 대해서 말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 제 입으로 굳이 말을 안 한 건 좋은 이야기가 아니잖아요. 이런 걸로 이야기가 나오는 게 부담이었어요. 워낙 별거도 길었고요. 제 주위에선 다들 알고 있기도 했고요. " 라고 밝혔다. 그녀의 말대로 이혼이란 단어가 그녀에게 주는 상처가 컸기에 사람들에게 또 이혼 소식을 전하는 것이 부담이 컸을 것이다.

 

그녀는 오랜 공백을 깨고 다시 여러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었다. SBS '내 사위의 여자', 웹드라마 '수사관 앨리스'에 이어 현재 출연 중인 MBC '언제나 봄날'까지 연이어 왕성하게 활동을 해왔다. 그런 이유에 대해서 이상아는 " 생활하는 데는 지장이 없었지만 딸을 혼자 키우다 보니 일을 했어야했다. 드라마 종영 기사가 나갔는데 아직도 잘 사는 모습으로 나오더라. 이러다 쇼윈도 부부처럼 보여질 것 같아 고민됐다 " 엄마로서의 책임감과 한편으론 이혼을 말하지 않아서 생기는 오해 때문에 혼자 고민했음을 비쳤다. 배우이기전에 엄마이고 그래서 더욱 경제적인 여건도 생각해야 했을 것이다. 배우에겐 연기란 그런 여러가지 문제를 해결해주는 기회일 것이다. 그리고 활동을 함에 있어서 사생활적인 질문도 많이 받기에 이혼 사실을 뒤늦게 고백하게 된 것 같았다.

 

 

그리고 이런 고백을 왜 이번 타이밍에 했는지도 이해할 수 있었다. 바로 이상아가 최근에 EBS '리얼극장 행복'을 촬영했기 때문이었다. 자신의 사생활을 고백하는 자리에서 당연히 이혼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 밖에 없을테니 방송 전에 미리 이야기를 하는 것이 시청자들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한 것 같았다.

 

" 최근에 EBS '리얼극장 행복'을 촬영했는데 방송 특성상 일상이 다 담겨 여과 없이 나와서 이혼한 게 안 드러날 수 없었다. 반인인 전 남편도 저와 이혼 사실이 알려지지 않아 생활하는 데 불편함을 겪고 있다는 얘기를 들은 적도 있어서 이혼사실을 밝히고 싶었다. 사실 세 번째 이혼만은 하기 싫었어요. 어떻게 하든 살아보려 노력했어요. 심적, 물적으로 13년이나 노력했죠. 그러면서 힘들게 힘들게 결혼생활이라는 그 끈을 놓치 않았어요. 이제 남은 인생은 벌써 어엿한 고등학생이 된 제 딸을 위해 살려고 한다. 다시 일도 시작해 열심히 살고 있어 즐겁다. 아직도 불면증에 시달려요. 많이 좋아지고는 있어요. 오직 딸만 생각하며 열심히 작품하면서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

 

뒤늦은 고백을 하기까지 얼마나 힘들었을지 짐작이 갔다. 하지만 모두를 위해서 고백을 해야 했기에 방송 전에 속시원히 털어 놓은 게 아닐까 싶었다. 이제는 딸만을 생각하며 살겠다는 이상아의 말에 엄마라는 책임의 무게가 느껴졌다. 결혼생활은 순탄치 않았고 굴곡 많은 인생의 굴레를 보여줬지만, 엄마 이상아는 계속해서 살아가는 이유였다. 그래서 그녀의 이번 고백에 대해서 편견을 가지기 보다는 따뜻한 응원을 보내야 하지 않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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