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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바이올린맨 김필, 하트여왕 박기영? 딱 걸린 결정적 증거 두가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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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바이올린맨 김필, 하트여왕 박기영? 딱 걸린 결정적 증거 두가지


딘델라 2016. 12. 12. 00:31

이번주에도 변함없는 다양한 스타들이 자신의 반전매력을 노래를 통해서 보여줬다. 2연승을 하고 있는 양철로봇과 승부수를 펼칠 이가 누굴지 참으로 기대하게 만드는 무대들이었다. 양철로봇은 지난주 박효신의 '해줄 수 없는 일'을 열창을 하며 2연승을 올렸다. 신용재로 추측되는 양철로봇은 원곡을 완전히 자신의 스타일로 완벽히 소화하며 깊은 감동을 남겼다. 특유의 보컬 매력과 뛰어난 가창실력은 간만에 남자가왕에 대한 깊은 기대감을 만들었다. 그는 진짜 노래하기 위해서 태어난 사람 같았다. 잔잔한 감성부터 노래의 클라이막스에서 폭발하는 기교들까지 역시 가왕다웠다.

 

 

이런 양철로봇의 적수가 과연 나타날 것인가? 이번주 대진표에서도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실력파 가수의 출연을 알렸다. 그 중에서 가장 기대감을 준 출연자가 바로 바이올린맨과 하트여왕이었다. 두 사람의 상반된 매력으로 1라운드를 통과했지만 그 정체 때문에 더욱 기대를 주었다. 우선 1라운드 첫번째 무대는 '내 안에 첫눈있다 스노우볼'과 '동네방네 스피커'가 무한궤도의 '그대에게'를 선곡해 신나는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의 대결에서 승리는 스피커에게 돌아갔다. 스노우볼의 정체는 바로 20년차 배우 서태화였다. 성악을 전공 젠틀한 이미지의 서태화는 자신의 이미지 편견을 깨고 친근한 이미지로 봐주길 바란다며, 원래는 사차원이고 친구들은 돌아이라고 부른다며 다양한 끼의 소유자라고 밝혔다. 그리고 이날 김구라는 스피커의 정체에 대해서 작은 키에 혹시 바이브의 류재현이 아니냐고 추측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그의 정체가 누군지 궁금증을 보냈다.

 

 

그리고 1라운드 두 번째 무대는 '조율하고 가실게요 바이올린맨'과 '도레미파솔로시죠 피아노맨'의 대결이다. 두 사람은 토이의 '뜨거운 안녕'을 듀엣곡을 선곡해서 부드러운 하모니를 뽐내며 여성시청자를 설레게 했다. 감미로운 감성이 돋보이는 피아노맨과 부드럽지만 짙은 호소력을 가진 바이올린맨! 두 사람 다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도 훈훈함이 느껴졌다. 특히 피아노맨은 모델처럼 큰 키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대결 끝에 승리는 바이올린맨에게 돌아갔다. 그리고 피아노맨의 정체는 바로 모델 주우재였다. 그는 현재 다양한 방송에서 끼와 매력을 보여주며 주목받는 신예였다. 특히 김구라가 주우재를 단번에 예측했는데 그의 말대로 주우재가 등장해서 놀랬다. 주우재는 김구라가 자신을 여러곳에서 추천해줘서 항상 감사하다며 예능계의 아버지로 모시고 싶다고 해서 빵터졌다.

 

 

이런 주우재를 이기고 2라운드에 진출한 바이올린맨의 정체가 궁금했다. 네티즌들은 단번에 그의 정체를 가수 김필이라며 유력후보로 거론했다. 필자 역시 노래 첫소절을 듣자마자 김필이 또 나왔구나 싶었다. 그만큼 특유의 보이스 칼라와 창법이 김필과 너무 닮아 있었다. 이날 전문가 패널들도 상당한 실력자의 가수라고 예측했다. 카이는 등장하는 순간 서 있는 자세부터 상당한 실려자의 포스가 느껴졌다고 했다. 조장혁은 가슴 속에 컴프레셔라는 음량 조절기계를 가지고 있는 사람처럼 최적의 소리를 만들어서 내는 실력자라고 평가했다. 그처럼 김필은 매우 섬세하고 완벽하게 발라드 감성을 표현하는 가수다. 그는 오디션 출신으로 주목받으며 다양한 ost를 부르며 인기를 끌었다. 그런데 김필은 이미 복면가왕에 나와서 아쉽게 탈락한 이력이 있다. 당시에 많은 이들이 김필의 실력을 알았기에 가왕에 갈 실력자임에도 운이 나빠서 1라운드 탈락해서 그의 재출연을 응원했었다. 그래서 김필이 맞다면 그의 설욕전이 매우 기대가 되었다.

 

 

1라운드 세번빼 무대는 '시간을 달리는 토끼'와 '수상한 모자장수'의 10cm의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를 달달한 하모니로 보여줬다. 이날 패널들은 모자장수가 여자인지 남자인지 헷갈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토끼의 통통튀는 사랑스러운 음색과 모자장수의 부드러운 미성은 잘 어울렸다. 그렇게 승리는 토끼에게 돌아갔다. 아무래도 토끼는 실력파 여자가수일 것 같았다. 그런데 인지도는 아직은 부족하지만 트렌디한 감성으로 주목받는 신예 가수가 아닐까 싶었다. 그리고 모두를 궁금증에 빠지게 했던 모자장수의 정체가 큰 반전이었다. 바로 모자장수는 방송인 타일러였다. 성별 논란을 불러서 일부 패널들이 여자임을 강력히 예측했는데 타일러라는 걸 알고는 패닉에 빠지게 했다. 사실 성별보다 더욱 놀라웠던 게 외국인 타일러가 전혀 외국인 티가 안났다는 점이었다. 그는 발음이 너무나도 완벽할 만큼 놀라운 한국어 실력을 보여주었다. 역시 브레인답게 똑똑함을 이번 복가에서도 보여주었다. 그는 자신은 딱딱한 사람이 아니라며 더욱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활동을 약속했다.

 

 

그리고 모든 시청자를 안타까움에 탄성을 지르게 했던 1라운드 네번째 무대는 바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vs '하트다 하트여왕'의 소름돋게 만든 듀엣곡 정경희의 '나에게로의 초대'였다. 두 사람은 완벽한 실력자 가수였다. 앨리스는 타고난 프로 여성라커의 기운이 강하게 느껴졌고, 하트여왕은 부드럽지만 신기에 가까운 고음에서 엄청난 실력파 디바의 기운이 느껴졌다. 강 대 강의 대결, 그야말로 죽음의 조였다. 그래서 두 사람의 주거니 받거니 하는 강력한 무대를 보자 마자 패널들은 엉덩이를 들썩이며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휘몰아치는 환상의 복식조였던 파워 여성보컬의 대결에서 아깝게 탈락한 것은 바로 앨리스였다.

 

앨리스의 정체는 바로 체리필터의 조유진이었다. 4대 여성라커일거란 이윤석의 분석대로 역시 조유진이었다. 사실 첫소절을 듣자마자 조유진을 많은 이들이 직감했다. 그러면서 탄성이 나왔다. 왜하필 두 사람을 이런 대결에 붙였는지 아쉽다며 시청자들은 불운의 대진표를 한탄했다. 그만큼 조유진은 가왕에 올라도 손색없는 실력파다. 많은 이들이 조유진이 언제고 복가에 나오기를 바랬는데 하필 강력한 라이벌과 일전을 벌여야 했다니 너무나 아쉬움을 표했다. 복가가 아쉬운 점이 항상 4라운드에서 실력자끼리 맞대결을 펼치는 점이다. 분명 다른 조에 있었다면 2라운드에 가볍게 진출할 수 있음에도 하필 강력한 이들끼리 대진을 해서 아깝게 탈락하는 불상사를 만드는 것이다. 전문가 패널들까지 극찬했던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은 보컬인데 안타깝게 쟁쟁한 상대를 만나서 더욱 치열한 가왕전을 볼 수 없게 되었다. 김필도 그런 불운을 겪었는데 이렇게 대진표가 아쉬워서 실력자가 떨어질 때마다 시청자들의 원성이 커질 수 밖에 없었다.

 

 

하여튼 이런 조유진을 꺾고 2라운드에 진출한 하트여왕! 그녀 역시 만만치 않은 실력자였다. 조유진이 엄청난 파워의 고음을 휘몰아치자, 맞받아치며 노래의 클라이막스에서 엄청난 파워를 자랑한 하트여왕은 입을 다물지 못하게 만들었다. 그녀의 고음파워 역시 조유진에 버금가는 엄청난 것이었다. 조유진이 날카로운 로커의 기운이라면 하트여왕은 부드럽지만 파워까지 갖춘 디바 느낌이었다. 빈틈이 없는 고수였던 하트여왕에 대해서 네티즌들은 유력한 후보로 가수 박기영을 예측했다. 음색이 박기영과 비슷했고 노래 부르는 스타일이 최근의 박기영 스타일과 일치했다. 이날 카이는 하트여왕에 대해서 자신감이 꽉 찬 무대라며 매우 다 가진듯 여유롭게 내지르는 모습에서 비움을 느꼈다고 했다.

 

그리고 이윤석은 그녀에 대해 피스톤으로 짜내듯 쭉 지르는 모습에서 마이크가 없이도 공연을 하는 뮤지컬 배우 같다고 표현했다. 그만큼 에너지 넘치는 고음파워가 대단했다. 그래서 여러 무대에서 놀라운 실력을 자랑했던 박기영이 하트여왕이 아닌가 싶었다. 사실 박기영은 복가에서 여러번 거론되었던 가수다. 실력이 뛰어난 건 익히 알고 있고, 그녀는 성악가처럼 놀라운 성량까지 지녔다. 오페라스타나 불후의 명곡에서 성악을 선보일 정도로 성량이 장난이 아니다. 그래서 이날 잠시 보여준 에너지가 박기영과 매우 비슷해 보였다. 물론 음색과 노래실력도 닮았지만, 노래할 때마다 우아하게 흐르는 손의 제스처도 박기영과 닮았다. 만약 하트여왕이 박기영이 맞다면 다음주 가왕전도 엄청난 대결이 펼쳐지지 않을까 싶다. 다음주도 고수 대 고수의 정면승부로 누굴 뽑을지 많은 고민을 낳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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