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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아기천사 정체 김명훈? 딱 걸린 결정적 증거 두가지 본문
MBC '복면가왕'이 새로운 가왕 탄생을 맞았다. 3연승 독주체제로 굳히기 했던 '뜨거운 심장 양철로봇'이 아쉽게도 새롭게 급부상한 아기천사의 도전에 4연승 달성에 실패하면서 치열했던 46대 가왕의 도전은 새로운 가왕 '신비주의 아기천사'에게 돌아갔다. 이날 2라운드 첫번째 무대는 '하얀시 눈이군 쌓이면 우리마을'과 '지방방위대 디저트맨'의 대결이었다. 이들은 유미의 '별'과 김연우의 명곡 '이별택시'를 부르며 판정단과 청중단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승리는 디저트맨에게 돌아갔다. 아깝게 탈락한 우리마을의 정체는 오디션 예능프로 '프로듀스 101' 출신으로 발탁되어 걸그룹 I.O.I에서 활약하다가 '우주소녀'의 멤버된 유연정이었다. 오디션 예능 당시에도 보컬 실력을 인정받았기에 이번 복가 출연에서도 그 실력을 인정받으며 주목받았다.
다음 2라운드 두번째 무대는 바로 '주전자부인 펄펄 끓었네'와 '신비주의 아기천사'의 대결이었다. 주전자부인은 김현정의 히트곡 '멍'을 불러서 화끈한 무대매너를 보여줬고, 아기천사는 박진영의 '날 떠나지마'로 역시 신나는 무대매너를 발산해 큰 박수를 받았다. 그리고 승리는 춤과 노래 모두에서 완벽했던 아기천사가 돌아갔다. 아깝게 탈락한 주전자부인의 정체는 혼성그룹 스페이스 에이의 보컬 김현정이었다. 추억의 가수를 소환해서 새롭게 재조명하는 점도 복가의 매력 중 하나였다.
이렇게 추려진 3라운드 결정전에서 디저트맨과 아기천사는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이들은 감성 발라드 대결로 시청자와 청중단을 사로잡았다. 디저트맨은 뱅크의 '가질 수 없는 너'를 열창했고, 아기천사는 더 네임의 '그녀를 찾아주세요'를 선곡해 놀라운 가창력을 뽐내 큰 박수를 받았다. 이들의 소름돋는 무대가 끝내자 기립박수가 쏟아졌다. 이를 지켜보던 양철로봇은 "아까 도전자들이 발라드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잘못 생각한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런 치열한 대결 끝에 아기천사가 가왕전에 등극했다. 디저트맨의 정체는 '괴물 발라더' 계보를 잇고 있는 가수 정승환이었다. 21살의 정승환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하며 정통발라드의 기대주로 급부상했다. 어린 나이답지 않게 호소력 짙은 깊은 감성을 가진 그는 최근에 '이 바보야'를 발표하며 음원차트를 섭렵했다. 그는 복가를 통해서 다시 초심을 찾고 마음껏 자기대로 부른 것 같다며 기뻐했다.
이렇게 기대주 정승환을 누르고 소름돋는 애절함의 진수, 애절한 감성을 드러내며 호평을 받은 아기천사는 이날의 강력한 가왕 후보에 등극했다. 그리고 가왕 결정전에서 양철로봇과 맞대결을 펼치게 되었다. 양철로봇은 기존의 발라드 무대가 아닌 god의 '촛불하나'를 불러서 시선을 사로잡았다. 랩실력까지 공개하며 흥겨우면서 희망 가득한 무대를 기교로 표현해줬다. 그러나 이날 아기천사의 여운이 매운 강한 것 같았다. 양철로봇은 아깝게 탈락하며 새로운 46대 가왕에 아기천사가 오르게 되었다. 양철로봇의 정체는 많은 이들이 예측한대로 바로 포맨의 리드보컬 신용재였다. 신용재가 변신을 보여주기 위해서 촛불하나를 선곡했는데, 아기천사가 막강한 발라드실력을 드러내는 바람에 아깝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처럼 이날 아기천사의 존재감이 돋보였다. 아기천사가 보여준 3라운드 무대는 발라드의 진수를 보여주며 큰 박수를 받았다. 그는 앞서 박진영의 '날 떠나지마'로 흥겨움을 선사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그의 역량은 다 드러난 게 아니였다. 춤까지 추며 다재다능 끼를 보여주는 그였다. 그런데 그런 퍼포먼스에만 능한 게 아니라 그는 소름돋는 뛰어난 가창력까지 겸비했다. 성스럽기까지 했던 3라운드 발라드 무대! 더 네임의 명곡을 자신의 스타일로 멋지게 소화하며 패널들의 극찬을 받았다. 양파처럼 까도 까도 놀라운 실력인데, 양파를 까면 양파가 작아지는 데 아기천사는 오히려 커진다라는 비유로 노래실력을 극찬했다. 작은 체구의 아기천사는 대중을 압도하는 파워넘치는 보컬 실력을 가지고 있었다. 노래의 클라이막스에서 쉼없이 쏟아내는 높은 고음을 소름돋는 기교로 완성했다. 보통의 실력자가 아니라는 소리다. 내일이 없다는 식으로 모든 역량을 노래에 쏟아낸 그의 정체가 매우 궁금했다.
네티즌들은 그의 노래실력을 듣고 더욱 그의 정체를 확신했다. 바로 네티즌들이 유력하게 추측하는 아기천사의 후보는 바로 울랄라세션의 김명훈이었다. 슈퍼스타K가 탄생시킨 오디션 스타 울랄라세션! 이들은 노래 실력 뿐 아니라 화려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꽉 채우는 실력파 그룹이다. 춤 노래 어느 하나 빠지지 않고 프로다운 무대를 선보이며 슈스케에서 우승을 한 울랄라세션! 그 안에서 실력을 드러냈던 김명훈을 네티즌들은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았다. 당연히 노래실력이 결정적인 증거였다. 울랄라세션은 멤버들이 소름돋는 가창력까지 겸비했다. 그 중에서 김명훈은 감성보이스를 대표주자다. 그런 김명훈의 음색과 아기천사가 매우 닮았다. 노래 스타일도 비슷하고 당연히 키와 체형도 매우 유사하다. 김명훈 역시 작은 체구에서 엄청난 파워가 나온다. 춤까지 완벽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채우는 실력도 울랄라세션의 그것과 닮아있다.
무엇보다 김명훈은 이미 복면가왕에 출연한 경험이 있다. 바로 그의 재도전이라고 네티즌들은 추측했다. 김명훈은 롤러코스터라는 이름으로 복가에 출연했으나 하필 엄청난 인기와 실력으로 독주를 달리고 있던 음악대장을 만나서 뛰어난 실력에도 가왕에 오르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던 이력이 있다. 당시에도 7표 차이란 아까운 차이로 떨어졌었다. 그래서 당시 네티즌들은 김명훈이 탈락할 실력이 아닌데 하필 음대를 만나는 불운이 아쉽다며 다시 재출연하라고 응원을 보냈었다. 음악대장이 워낙 막강했기에 당시에 놀라운 실력에도 고배를 마셨던 스타들이 많았다. 그래서 김명훈이 그날의 설욕전을 위해서 다시 복가에 문을 두드렸고, 아기천사로 깜짝 변신해서 가왕에 오르는 반전을 선사한 게 아닌가란 추측이 많았다. 그래서 아기천사의 증거가 김명훈이란 결정적 증거는 바로 이미 출연했던 롤러코스터와 유사한 음색과 기교들이었다. 이미 출연한 경험이 있기에 아무리 정체를 감추려 해도 네티즌들의 시선에 딱 걸린 것이다. 아기천사가 김명훈이 맞다면 앞으로 더욱 무대가 기대되었다. 그에 대한 기대는 바로 울랄라세션에 대한 기대감이다. 퍼포먼스에 강한 울랄라세션 출신이기에 어떤 장르든 막힘없이 소화하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다음 가왕전이 기대되는 이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