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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권민중 출연이 주목받는 두가지 이유 본문
배우 권민중(43)이 sbs'불타는 청춘'에 합류해서 화제다. 권민중은 96년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배우로 활약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그녀를 기억하는 이들은 영화 투캅스에 출연해서 섹시한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시트콤 '멋진 친구들 시즌2'에 출연하는 등 드라마와 영화 다수의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로 주목받았다. 그리고 끼도 풍부에서 앨범을 발표하는 등 깜짝 가수 변신도 했었다.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가 더욱 활약하던 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중반에 권민중 역시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늘씬한 각선미와 서구적인 이목구비로 주목을 받았다. 그런 권민중이 오랜만에 방송에 모습을 공개하며 근황을 공개해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불타는 청춘'은 싱글중년 스타들이 서로를 알아가면서 친구가 되어가는 리얼리티 예능이다. 추억의 스타들이 등장해서 솔직한 진솔한 모습을 공개하며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이 프로에서 김국진과 강수지가 진짜 커플에 골인하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아무래도 중년스타들의 싱글라이프가 서로에게 공감대가 크기 때문에 그들의 솔직한 모습이 더욱 화제가 되는 게 아닌가 싶었다.
이런 프로에 권민중은 그야말로 막내 여동생으로 입성했다. 중년스타들이 많다보니 40초반의 그녀는 막내 중의 막내가 되었다. 그리고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사랑받았던 그녀가 등장하자 남자 출연자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오빠 미소가 만개할 수 밖에 없었다. 이날 첫 등장한 권민중을 처음 맡게 된 출연자는 바로 구본승이었다. 권민중은 함께 여행가고 싶은 멤버로 구본승을 꼽았다. 이유는 " 전에 우연히 사적인 자리에서 본 적이 있는데 더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있다. 구본승 오빠다. 내가 94학번인데 그때 데뷔했다. 그런 캐릭터가 없었다. 귀엽고 순진한 모습 때문에 여자들한테 인기가 많았다"라며 알고는 있지만 친해질 계기가 없어서 더 친해지고 싶어서 구본승을 선택했다. 그런 줄도 모르고 구본승은 눈을 감고 합류할 친구를 기다렸다. 그리고 손깎지를 낀 채 옆에 나타난 사람이 권민중인 것을 확인하고 깜짝 놀라면서도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막내를 탈출하고 싶었던 구본승이 그토록 원하던 막내 여동생을 얻게 되자 가장 신나했다.
이렇게 구본승은 권민중이 등장하자 오빠 모드에 발동이 걸려서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어떤 때보다 적극적으로 변한 구본승은 여동생 권민중에게 짓궂은 장난을 보내면서 호감을 표현했다. 그리고 이내 장작패기에 나선 그는 평소와 달리 장작패기에 거침없이 성공해서 권민중 효과를 톡톡히 보여줬다. 구본승은 이상하다며 권민중이 오니까 힘이 불끈, 활력이 넘친다며 적극적인 변화를 보여줬다. 이처럼 권민중의 등장은 남자 출연자들을 더욱 설레게 만들었다. 남자 출연자들은 권민중이 등장하니 만세를 부르며 여동생이 등장하니 좋다며 환호를 보냈다. 그러다 보니 웃지 못할 진풍경도 벌어졌다. 바로 강수지의 질투였다. 구본승 최성국이 권민중에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를 연신 찍는 것은 물론 김국진까지 미스코리아 권민주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던 것이다.
그는 권민중이 춤사위를 보여준 후 미스코리아 손짓을 하자, 미스 충북 진이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것을 어찌아냐고 묻자 알고보니 권민중과 예전에 부부로 출연한 적이 있다는 인연을 들려줬다. 그런 김국진의 관심은 끝이 아니였다. 권민중이 편한 옷으로 가라입고 나오자 김국진은 눈을 떼지 못하고 역시 미스코리아는 다르다며 미소지었다. 그러자 다들 김국진이 미스코리아에 대해서 너무 많이 아는 게 아니냐, 그런 타이틀에 집착했냐며 놀렸다. 그리고 강수지도 질투심에 김국진의 엉덩이를 때리는 시늉을 해서 빵터졌다.
그렇게 권민중의 등장은 오빠들에겐 환호를 언니들에겐 약간의 질투를 부르는 사건이 되고 말았다. 특히나 미스코리아를 줄줄 꽤는 김국진의 모습이 큰 웃음을 줄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무엇보다 권민중의 등장이 더욱 관심을 부르는 건 구본승과의 핑크빛 설레임이었다. 두 사람의 케미가 첫 등장부터 범상치 않았다. 세월은 흘러도 선남선녀의 케미란 변함없이 아름답고 설레는 일이었다. 그래서 앞으로 두 사람의 활약도 기대가 되었다. 이처럼 모두의 환영 속에 시청자의 관심을 불렀던 권민중은 미모와 털털한 입담까지 보여주며 활약을 예고했다. 추억의 스타들이 과거가 아닌 현재의 솔직함으로 더욱 재미난 에피소드를 만들어가는 불타는 청춘! 권민중 역시 여전한 미모를 과시하며 첫 등장부터 존재감을 보여줬다. 앞으로 멋진 활약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