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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과 함께 하차 서인영 욕설 논란 향한 네티즌들의 두가지 시선 본문
JTBC 인기 예능 '님과 함께'에 출연했던 서인영이 최근 갑작스런 하차를 둘러싼 논란에 휩싸이며 곤혹을 치루고 있다. 지난 18일 ‘개미커플’로 불렸던 서인영, 크라운제이가 JTBC ‘님과 함께-최고의 사랑’에서 갑자기 하차 소식을 알렸다. 서인영와 크라운제이는 가상 결혼 프로그램의 원조 '우리 결혼했어요'에 초반에 출연해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런 두 사람이 한참 시간이 지난 후에 비슷한 포맷의 '님과 함께'에 또 다시 해우해서 큰 화제를 뿌렸었다.
이미 한번 가상 결혼 프로그램을 했었기 때문에 같은 커플이 다시 '님과 함께'에 재회한다는 건 색다른 시도였다. 우결 당시에 두 사람의 케미가 상당했기에 그들의 통통 튀는 매력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컸었다. 그런데 방송 두 달만에 돌연 결혼 생활을 중단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여러 연예인들이 커플로 등장하며 큰 인기를 얻었던 '님과 함께'에 서인영과 크라운제이가 투입될 때에는 구원투수가 될 거라는 상당한 기대감이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너무나 짧은 가상 결혼 생활을 마친다니 의아스러운 일이었다.
원조의 귀환으로 주목받던 이들이 짧은 결혼 생활을 마친다니 많은 이들이 아쉬움을 보냈었다. 그것도 두바이로 신혼여행 촬영을 마친 직후에 이뤄진 일이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두바이 촬영에서 두 사람이 많은 대화를 나눴다. 진지하게 고민하던 중 서로를 위해 하차로 의견을 모았다”라고만 해명했다. 이렇게 많은 아쉬움을 남긴 두 사람의 하차! 그런데 이후에 여러 정황들에 관심이 쏟아졌고, 결국 하차와 관련되어 서인영의 욕설 논란까지 번지면서 씁쓸한 구설수에 휩싸이고 말았다.
논란이 불거진 것은 하차 보도가 나간 이후에 온라인 상에 서인영 욕설 동영상이라며 영상이 올라왔고, 제작진으로 보이는 이가 그와 함께 하차의 배경을 장황하게 설명하는 글을 올리면서 하차와 관련한 논란이 일파만파로 번졌다. 온라인에 올라온 글은 두바이에서 일어난 일들을 자세하게 담고 있었다. 그리고 논란의 욕설 영상에선 서인영이 흥분한 듯 욕설을 하고 있었다. 영상에는 전후 사정은 담기지 않았지만, 서인영이 뭔가 불만이 있는 듯 보였다. 그리고 익명의 제보자는 현장을 자세하게 설명하며 서인영이 무리한 요구를 해서 촬영이 중단했다며 현장에서 스텝들이 곤란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그래서 두바이 현장에서 마찰을 빚었기게 서인영이 결국 한국으로 출국을 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현장 상황을 담은 듯한 글이 온라인 상에 번지면서 하차 배경에 대해서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이렇게 논란이 번지자 서인영의 소속사 측은 "현재 상황을 파악 중이다. 파악 후 공식입장을 전하겠다" 라는 조심스런 입장을 밝힌 상태다. 그리고 당시 서인영과 함께 있었던 크라운제이에게도 언론들의 관심이 쏠렸는데, 그 역시 조심스럽게 “막 기사를 통해 사태 파악을 했다. 지금은 내가 노코멘트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나도 한때 안 좋은 일을 겪었지만 나와 서인영은 다르지 않나. 이번 일을 두고 섣불리 말을 하기가 조심스럽다. 이해해 달라” 라며 이 상황을 지켜보면서 말을 아꼈다.
하차와 관련해서 다양한 추측들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네티즌들은 서인영 논란에 대해서 충격이라며 다양한 말들을 쏟아냈다. 아무래도 온라인 상에 번진 글이 서인영이 갑질을 하는 듯한 내용들이 담겨있기에 그에 대해서 싸늘한 반응들이 많았다. 영상와 제보글만 본다면 서인영이 도가 지나친 갑질을 한 게 아니냐는 오해를 받을 수 었었다. 그래서 네티즌들은 실망이라며 서인영을 향한 비난이 빗발쳤다. 그러나 일부의 네티즌들은 이번 사건 역시 전후 사정을 파악해야 한다는 조심스런 의견도 있었다. 욕설 영상이 전후 사정을 다 담은 것이 아닌 편집 영상이었고, 익명의 글이 한쪽의 주장을 담고 있을 수 있기에 양쪽 말을 다 들어본 후에 비난해도 늦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었다.
아무래도 이번 논란을 보면서 일전에 예원과 이태임 사태를 떠올리는 네티즌들이 많아서인 것 같았다. 사람들은 서인영 욕설 논란을 두고 제2의 예원-이태임 논란이냐고 반문하는 이들이 많았다. 예능 녹화 도중 갈등을 빚었던 예원과 이태임 사건은 엄청난 파장을 낳았다. 이태임도 초반에 엄청난 비난을 받았고 이후 당시 촬영을 담은 영상이 나오면서 예원의 태도를 두고도 말들이 많았다. 이태임도 예원도 오랜동안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나 예원이 했던 '언니 저 마음에 안 들죠' 라는 말은 다양한 패러디와 함께 조롱과 거센 비난을 받게 되면서 엄청난 이미지 실추를 겪었다. 그래도 두 사람은 이후 당시 사건을 사과하며 다시금 복귀해서 한때의 해프닝으로 잊혀져 갔다. 그런데 이와 비슷한 서인영 사건이 번지면서 네티즌들은 도대체 당시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왜 갑자기 2달만에 하차를 하게 되었는지 그 배경이 궁금하다며 예사롭지 않은 이번 논란에 대해서 다양한 호기심을 보냈다.
이번 서인영 논란은 갑자기 터진 일이라서 조심스럽기는 하다. 그래서 전후 사정을 듣고 당시에 있었던 일들에 대해서 더욱 세심하게 해명을 들어야 하지 않나 싶었다. 만약에 익명의 제보가 사실이라면 서인영의 이미지 타격은 클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억울한 피해자가 없도로 적절한 해명이 필요치 않나 싶었다. 하여튼 현재 서인영 소속사의 공식입장이 나와야 더욱 자세한 상황을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서인영의 SNS에는 하차 심경인 듯한 ‘우스꽝스럽고 불편하고 소모적이라도 서로가 없이는 살 수 없는 그런 사랑 말이야 인생은 너무 짧아’라는 영화 대사를 인용한 글이 올라와져 있는 상태다. 야심차게 가상 연애 원조 커플의 귀환을 기대했던 시청자들은 이 사태를 두고 아쉬움이 클 것 같았다. 서인영도 크라운제이도 다시 재회할 때 의욕을 보이면서 개미커플의 제2의 전성기를 만들겠다 다짐했었다. 두 사람에게 다시 없는 좋은 기회였던 예능 출연이 어쩌다 이런 논란에 휩싸였는지 매우 씁쓸했다.
+덧> 서인영 소속사 스타제국의 공식입장이 발표되었다. 스타제국은 공식입장을 통해서 논란을 다음과 같이 사과했다.
[ 안녕하세요 스타제국입니다. 지난 1월 초 JTBC '님과 함께 시즌2 - 최고의 사랑' 촬영 중 일어난 문제에 대해 스타제국의 공식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19일 오전 익명으로 게재된 글과 관련해 확인한 결과 저희 측 불찰이 맞고 현지에서 문제가 있었습니다. 공개된 영상은 서인영 씨가 어떤 상대에게 욕설을 한 것이 아니라 본인 감정에 의해 대화 중 격한 표현이 나온 당시 상황이 찍힌 영상입니다. 물론 다수의 관계자들이 함께 있는 촬영 현장에서 욕설을 한 것은 잘못이며 당사자 또한 실수한 부분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로 인해 마음 다쳤을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서인영 씨는 현재 감정적인 태도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부분에 대해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더욱 성숙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