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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강소라 열애설 인정, 더욱 주목받는 두가지 이유 본문
배우 현빈(34)과 강소라(26)의 열애설이 갑자기 번지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언론의 단복도보에 따르면 8살 나이차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스타가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전하고 있다. 이 열애 보도는 연예관계자의 말을 빌어서 현빈과 강소라가 지난 10월쯤 강소라의 소속사 거취와 관련해 관계자들과 함께 처음 만남을 가졌고, 최근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특히 두 사람의 열애서은 채 보름이 되지 않은 따끈한 커플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측근의 말을 빌어서 “강소라가 기획사를 옮기는 과정에서 현빈 측과 접촉하게 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면서 서로 호감을 갖게 된 것 같다. 커플이 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조심스러워 하더라” 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현빈과 강소라의 열애설은 그 자체로 대박 소리가 절로 나오며 세간의 관심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현빈은 '내 이름은 김삼순', '시크릿가든' 등 대박 작품을 통해서 한류 톱스타로 자리매김을 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서 데뷔 이래 스타로 자리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현재는 영화 ‘공조’로 관객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강소라는 '드림하이', '못난이 주의보', '미생', '동네변호사 조들호’ 등 인기 드라마에 출연하며 차세대 스타로 각광 받고 있는 여배우다. 특히 '미생'에서 안영이로 출연하며 주목받은 그녀는 이후 각종 CF를 섭렵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이런 핫한 스타의 열애설이니 당연히 네티즌들의 관심이 폭발할 수 밖에 없었다.
이런 두 사람의 열애설에 대해서 두 사람의 소속사는 본인 확인이 필요하다며 조심스런 반응을 보냈다. 보통 열애설이 터지면 곧바로 부인하거나 조심스럽게 열애설 입장을 정리하며 인정을 하곤 한다. 이번에 두 사람의 경우 열애설이 나오고 좀 오랜동안 본인 확인을 거쳤다. 그리고 현빈과 강소라의 소속사는 공식입장을 통해서 두 사람의 열애설은 공식 인정했다.
현빈 소속사 VAST와 강소라 소속사 플럼엔터테인먼트는 "두 배우는 지난 10월 일과 관련하여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처음 알게 되었고, 이후 선후배로서 친분을 쌓으며 고민과 조언을 나누는 사이로 지내왔습니다. 그리고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교제를 시작한 지 보름 남짓밖에 되지 않은 시점에 보도가 되어 무척이나 조심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국에 개인적인 일로 소식을 전하게 되어 더욱 조심스러운 마음입니다만 시작하는 두 사람을 너그러운 시선으로 봐주시고 앞으로 두 사람의 연기 활동에도 많은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라는 당부를 부탁했다.
사실 파파라치처럼 열애 사진 같은 증거 하나 없는 열애설은 부인해도 상관이 없다. 그러나 최근 스타들은 열애설이 큰 타격이 되지 않아선지 솔직히 인정하는 커플들이 많아졌다. 현빈과 강소라도 갑자기 터진 열애설이 당황스러웠지만, 솔직히 핑크빛 사랑 중임을 인정해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연히 네티즌들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반전 커플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워낙 선남선녀기 때문에 열애설에 대한 반응들은 잘어울린다는 호감이 많았다.
그러나 이번 열애설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따로 있었다. 소속사들의 입장 발표에서도 이런 시국에 열애설이 나서 더 조심스럽다고 나와 있듯이 하필 이런 시국이라서 두 사람의 열애설이 더욱 주목받았다. 네티즌들은 현빈이 열애를 한다니 다들 시국과 연관된 패러디 말들을 쏟아냈다. 알다시피 최순실 박근혜 국정 농단 사건으로 대한민국은 큰 혼란에 빠졌고, 국민들의 분노는 수많은 촛불로 표출되었다. 그런 과정 중에 근라임 사건이 터져나왔다. 차움병원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길라임이라는 예명을 사용했다는 데서 국민들은 더욱 황당하다는 반응을 터트렸다. 삽시간에 온갖 패러디가 쏟아져 나왔다. 박 대통령이 국정은 관심없고 '시크릿가든' 같은 드라마의 애청자였냐며 실망감이 담긴 국민들의 마음이 패러디로 표출된 것이다. 덩달아 드라마에서 연기한 배우들까지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길라임을 연기한 하지원의 반응도 큰 관심이었고, 현빈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그래선지 네티즌들은 드라마 팬이었던 누가 이 열애설에 울고 있겠다며 현빈의 열애설에 각종 댓글 패러디를 쏟아내며 큰 관심을 보냈다.
시국이 그렇다 보니 열애 보도에 대한 반응도 그렇게 흐를 수 밖에 없었다. 열애를 축하한다는 반응 속에서도 타이밍적으로 어쩔 수 없이 해석되기도 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아직 보름 밖에 안 된 두 사람이 너무 부담스럽지 않을까 라며 갑자기 열애 보도가 터진 점을 씁쓸해 했다. 이제막 사귀기 시작한 커플이라서 당연히 너무 이른 열애 보도가 큰 부담이 될 것 같았다. 아무리 특종 보도가 중요해도 좀 더 조용히 사귀도록 배려도 필요해 보였다. 워낙 인기스타라서 그들의 연애사가 대중들의 뜨거운 가십거리로 조명받을 수 밖에 없는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한창 달달한 두 사람이 갑자기 터진 열애설에 괜스레 부담을 가질 수도 있어 보였다. 그래서 일부 네티즌들은 요즘 같은 시국에 너무 많은 열애설이 터진다며 대중의 시선을 돌리려 한다는 음모론적 시각을 보내기도 했다. 항상 큰 사건을 전후로 스타들의 열애설이 많이 터지기에 이런 반응은 늘 존재했다. 최근에는 시국과 연관된 청문회가 큰 관심거리로 급부상했다. 그래서 보름된 커플마저 급하게 터트릴 정도로 덮을 게 많냐는 식으로 해석되기도 했다. 하여튼 이래저래 현빈의 열애설이기에 반응이 뜨거울 수 밖에 없었다. 이제막 사랑을 키운 커플이기에 조용한 응원으로 더욱 배려의 시선을 보냈으면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