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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기 한보름 결별, 초스피드 이별이 안타까운 이유


딘델라 2017. 2. 10. 07:38

FT아일랜드 이홍기(27)가 배우 한보름(30)과 결별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언론에 따르면 두 사람은 열애를 인정한 지 3개월만에 다시금 동료로 돌아갔다고 한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진 것은 바로 이홍기의 SNS에서였다. 이홍기가 지난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 한보름과 이별을 직접 밝히면서 이런 사실이 알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그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 여자친구가 없다...난 혼자다. 슬프다. 헤어졌다. " 라며 한국어와 영어로 팬들과 소통하면서 이런 사실들이 자연스럽게 알려졌다고 언론들은 설명했다. 그리고 팬들에게 솔직한 심경을 고백한 후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글 없는 사진 한장이 덩그러니 남겨졌다. 바로 탁자 위 빈 소주잔이었다. 그만큼 이별로 아프고 외로운 심경을 빈 소주잔으로 표현한 게 아닌가 싶었다.

 

 

이렇게 공개연애 당사자가 직접 SNS를 통해서 결별을 알리게 된 일은 매우 특별했다. 연예인에게 연애사 공개는 꺼려지는 일이었지만, 이홍기는 매우 쿨하게 이를 인정하고 공개하며 자연스럽게 결별을 통보했다. 사실 이들의 열애가 주목받기 시작한 것도 SNS 때문이었다. 럽스타그램이라고 할 수 있는 SNS 소통 공간에서 이들은 동료였을 때도 둘이 함께하는 사진을 올려서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그만큼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기보다는 자신들의 편안한 감정을 더욱 중요시 하면서 SNS를 통해서 자주 소통했다. 그런 둘이 찍은 사진을 SNS에 자연스레 올리니까 사귀는 게 아니냐는 오해를 받았다가 당시에는 이를 부인했었다. 그 이유는 간단할 것이다. 그때는 진심으로 동료관계였고, 열애설 이후 서로간에 관심과 호기심을 더욱 싹트게 되지 않았나 싶었다.

 

 

그래서 이들의 결별이 더욱 안타까웠다. 누구보다 쿨하게 열애를 인정하고 무엇보다 동료로서 깊은 친분을 유지했던 두 사람이었다. 알다시피 이홍기와 한보름이 가까워진 것은 '모던 파머'라는 드라마를 함께했고 게다가 볼링이란 매개체가 있었다. 드라마를 통해서 동료로서 인연을 먼저 가졌다가, 볼링동호회 회원까지 함께하며 서로 좋아하는 취미를 공유하면서 자연스레 연애를 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들의 열애는 공통 관심사를 공유해서 더욱 편안한 관계임을 느낄 수 있었기에 갑작스레 초스피드 이별을 하게 된 점이 더욱 안타까웠다. 최근까지도 두 사람은 동호회 활동을 함께하는 모습을 sns에 올리곤 했었다.

 

그렇게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던 두 사람에게도 어쩔 수 없는 이별의 순간이 찾아왔다. 열애 기간이 짧던 길던 이별은 누구에게나 아픈 상처일 것이다. 그래서 초스피드 이별이라고 해서 무작정 편견의 시선을 보내선 안 될 것이다. 모든 남녀가 만나고 이별하는 자연스런 과정을 겪는다. 더욱이 오랜기간 동료로서 편하게 지냈다가 열애 감정이 생겼기에 초스피드 이별이라고만 생각할 순 없다. 서로가 알아온 기간이 절대 짧지 않은 만큼 이별의 후유증은 똑같이 아플 것이다.

 

 

하여튼 두 사람의 소속사는 언론들이 두 사람의 결별을 빠르게 알리면서 최근 결별했음을 공식인정했다. 한보름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보름이 이홍기와 최근에 헤어진 것이 맞다. 각자 활동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소원해졌다"고 공식 입장을 밝히며 결별을 공식 인정했고, 이홍기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역시  "이홍기에게 확인한 결과, 최근 헤어진 것이 맞다. 각자 활동에 집중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소원해졌다고 하더라"라며 두 사람의 이별을 인정했다.

 

누구보다 사랑하는 감정에 솔직했던 두 사람이라서 결별 소식은 더욱 안타까웠다. 아무래도 공개연애를 하는 연예인들은 세간의 주목을 받으며 열애를 인정했기 때문에 결별을 대중에게 알려야 한다는 부담 또한 가질 수 밖에 없다. 솔직했던 마음 만큼 세상에 이를 알리는 방식도 솔직했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연애사를 단지 연예인이란 이유만으로 모두에게 공개해야 하는 건 여전히 안타까운 일이었다. 두 사람이 한창 나이고 일에 있어서도 바쁘게 활동하는 청춘들이라서 어쩔 수 없는 이별의 순간도 찾아오지 않았나 싶었다. 그러니 조용히 응원을 보내며, 앞으로도 각자의 길에서 열심히 활동하기를 바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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