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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종 정다은 아나운서 열애 & 결혼 발표, 더욱 주목받는 두가지 이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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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종 정다은 아나운서 열애 & 결혼 발표, 더욱 주목받는 두가지 이유


딘델라 2017. 2. 6. 15:21

얼마전 프리선언을 한 전 KBS 전 아나운서 조우종(41)의 깜짝 열애가 알려져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언론들이 단독 기사로 밝힌 조우종의 여자친구가 KBS 정다은 아나운서(34)였다는 사실이 알려져서 놀라움을 자아냈다. 게다가 무려 이들이 5년째 연애 중인 장수 커플이라고 언론들이 밝히자 네티즌들은 대박이라며 알고보니 오래된 여자친구가 있었다는 반전에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언론이 밝힌 여자친구의 정체는 이러했다. 얼마전인 오는 4일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했던 조우종이 '아는 형님'의 강호동이 던진 미끼 질문에 덥석 여자친구가 있다고 밝히면서 시작됐다. 강호동이  "좋아하는 여자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열애 중이라는 사실을 고백한 것이다. 그는 얼버무렸다가 강호동, 서장훈 등이 바람을 잡자 술술 "(내가 좋아한다는 사실을) 그 여자도 안다"며 교제 중인 여친이 있다고 방송 중에 선언한 것이다. 그리고 연달아 "일반인은 아니다. 프리선언 하기 전에도 만났다. 프리선언을 그 친구가 많이 응원해줬다"고 깜짝 애정까지 드러내 놀라게 했다. 그는 계속된 여자친구 몰이에 쑥스러워하면서도 좋아하는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렇게 예능에 출연해서 여자친구가 있다는 조우종의 깜짝 고백에 네티즌들은 방송이 끝난 후 여자친구의 정체에 궁금증을 보냈다. 게다가 조우종이 일반인이 아니라는 힌트를 줬기 때문에 방송계에 종사하는 사람이 분명해 보였다. 그리고 일부 네티즌 중에는 정다은 아나운서를 예측하는 이들도 있었다고 언론들은 밝혔다. 그렇게 조우종의 여자친구가 누구냐는 궁금증 끝에 언론은 그녀의 정체가 바로 정다은 아나운서란 사실을 알렸다. 게다가 조우종과 정다은 아나운서가 모두의 예상을 깨고 5년째 교제 중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더욱 주목을 받았다.

 

그간 조우종 아나운서는 결혼적령기를 훌쩍 넘긴 나이에도 여자친구가 없다는 식으로 외로움을 자주 노출했었기 때문에 개그맨 김지민하고도 사귀는 게 아니냐는 오해를 받곤 했다. 그래서 네티즌들은 5년째 비밀연애를 하는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에 반전이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냈다. 아무래도 그가 예능 출연 등 다방면에서 끼를 발산하는 아나운서였지만, 사생활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웠던 것 같았다. 여자친구가 KBS 정다은 아나운서였으니 열애 사실이 괜스레 알려지면 곤란할 것 같아서 여친을 배려해서 그간 이를 비밀에 붙힌 게 아닌가 싶었다.

 

 

그런데 언론에 따르면 이런 사실을 주변 동료들은 많이 알고 있었다고 한다. 프리선언 전부터 교제 중이었고, 아나운서실에서도 많이들 알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최근에 여친이 있다는 걸 고백한 것이 이제는 공개연애를 선언해도 되겠다는 개의치 않게 된 상황 때문이 아닐까 싶었다. 그래서 일부 네티즌들은 이제 좋은 소식이 들려올 때가 되었나 하면서 은근히 좋은 결실을 맺었으면 하는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그리고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이 알려지자 핑크빛 기류를 예견한 프로가 따로 있었다고 과거 발언들이 공개되기도 했다. 바로 지난해 2월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가 정다은 아나운서에게 예사롭지 않은 질문을 던졌던 것이다. 박명수는 "정다은 아나운서는 조우종이 진행하는 라디오에서 정말 많이 웃는다. 둘이 무슨 관계냐. 테이블 밑에서 손잡고 있는 것 아니냐"라는 둘 사이를 의심하는 돌발질문을 했었다. 그러나 함께한 남창희도 두 사람의 사이의 심상히 않은 분위기를 느낀 듯 "남태평양 고기압"이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고 한다. KBS 아나운서인 두 사람이 한 직장에서 몰래 연애를 한다고 해도 주변에선 어느 정도 눈치를 채고 있던 게 아닐까 싶었다.

 

 

이처럼 조우종과 정다은 아나운서의 반전의 러브스토리가 모두를 놀래켰다. 이들의 사랑이 더욱 주목받는 건 남모래 사랑을 키우며 5년이란 장수커플이었다는 반전 때문이었고, 또한 그간 침묵을 지켰던 조우종이 자신의 연애사를 예능 프로에서 돌발 고백하며 뜻하지 않게 두 사람의 사랑이 모두에게 공개되었다는 점이었다. 비록 열애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지만, 중요한 것은 두 사람이 공개연애를 선언할 만큼 이제는 더욱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사랑을 지키겠다는 의미가 아닐까 싶었다. 그래서 왜 그동안 숨겼냐고 편견의 시선을 보내기 보다는 오랜 사랑을 지켜온 두 사람이 좋은 결실을 맺도록 조용히 응원을 보내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

 

하여튼 조우종은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고, 이후 '무한지대큐' '위기탈출 넘버원' '체험 삶의 현장' '이야기쇼 두드림'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 '인간의 조건' '1대100' '나를 돌아봐' 등 다양한 프로에 출연하며 KBS 간판 아나테이너로 입지를 다졌다. 예능감도 뛰어난 그가 여러 프로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그 역시 지난해 10월 프리랜서를 선언했다. 그리고 굵직한 방송인들이 있는 FNC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하면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다은 아나운서는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 출신으로 2008년 KBS 34기로 입사했다. 좋은 학력과 미모까지 갖춘 재원으로 '도전 골든벨' '굿모닝 대한민국' '상쾌한 아침' '생생정보' '비바 K리그' 등을 진행했다. 앞으로도 두 사람이 일과 사랑 모두에서 더욱 멋진 활동을 이어가길 바래본다

 

+덧> 두 사람의 열애가 난 지 얼마 안 돼 깜짝 결혼발표까지 나와서 더욱 화제다. 조우종의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이 오는 3월 백년가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한다. 소속사의 공식입장은 다음과 같다.

 

[ 안녕하세요, FNC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저희 소속 방송인 조우종 씨와 관련한 기쁜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조우종 씨는 오는 3월 중순 정다은 아나운서와 백년가약을 맺을 예정입니다. 두 사람은 KBS 아나운서 선후배로 처음 만나 지금까지 진지하게 교제해왔고, 서로 격려하고 지지해주며 사랑을 이어왔습니다. 그리고 서로를 향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어 함께하기로 약속하고 오래전부터 조용히 결혼을 준비해왔습니다. 방송인으로서의 삶과 더불어 한 가정을 이루며 새 출발을 앞두게 된 조우종 씨의 앞날을 축복해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

 

이렇게 두 사람이 5년간 열애 중이었다는 사실만으로도 놀라운데 뜻밖의 결혼발표까지 이어져 더욱 놀라웠다. 아마도 조우종이 갑작스레 여자친구 이야기를 털어 놓은 것도 바로 결혼 때문이 아닌가 싶었다. 5년간 이어온 사랑이 좋은 결실로 이어졌다는 소식을 들으니 네티즌들 역시 축하한다며 더욱 응원을 보냈다. 그간 KBS 아나운서들이 사내 연애로 부부의 연을 맺은 경우가 많기에 이들의 사랑도 더욱 의미있어 보였다. 조우종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결혼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그간 방송을 하는 사람으로 서로를 배려하다 보니 열애 중임을 알리지 않았다가 결혼을 결심하고서 공개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는 여자친구에 대해서 예쁘고 사려깊고 말이 잘 통하는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앞으로 결혼을 해서도 좋은 활동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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