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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6 고아라&김혜림, 샤넌 '어머님이 누구니', 신의 한수였던 이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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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6 고아라&김혜림, 샤넌 '어머님이 누구니', 신의 한수였던 이유


딘델라 2017. 3. 5. 16:11

SBS 'K팝스타6'가 여전히 화제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배틀오디션이 마무리되고 TOP 10 진출자가 결정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서진, 전민주&크리샤 츄, 샤넌, 고아라&김혜림, 유지니가 A조에 올랐고! 보이프렌드, 석지수, 마은진, 김윤희, 김소희&이수민이 B조에서 경연을 선보이며 TOP8 진출자를 가리게 된다. 우선 A조 진출자들의 무대가 지난번 공개되어 큰 화제를 모았다. 이서진의 '그레이티스트 러브 오브 올(Greatest love of all·휘트니휴스턴)', 전민주&크리샤 츄의 '날개'(리틀 믹스), 샤넌의 '어머님이 누구니'(박진영), 고아라·김혜림 조의 '터치다운'(트와이스) 등 무대가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A조 방송 후 큰 화제를 모은 팀은 바로 샤넌과 고아라&김혜림 조였다. 고아라와 김혜림은 팀을 이루고 매회마다 극찬을 받으며 실패없이 지금까지 올라왔다. 그에 반해서 샤넌은 고비가 많았다. 등장할 때부터 샤넌에 대한 관심을 뜨거웠다. 이미 데뷔를 해서 가수였던 샤넌. 하지만 솔로 진출 이후에도 이렇다할 기회를 마련하지 못한 샤넌에게 케이팝스타는 마지막 동아줄 같은 무대였다. 그녀는 뛰어난 실력에도 불구하고 샤넌만의 매력을 더 어필해야 한다는 편견에 사로잡혀 있었다. 그래서 이번 샤넌의 무대는 매우 중요한 기점에서 그녀의 매력을 폭발시킨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샤넌이 준비한 것은 바로 박진영의 '어머님이 누구니' 무대였다. 원곡자가 있는 앞에서 노래를 한다는 부담감을 클 것이다. 양현석은 제발 터졌으면 하는 친구를 샤넌이라 꼽을 만큼 샤넌이 제일 잘하는 걸 보여주워 하는 빨리 달리는 경주마가 아닌 본인이 행복한 무대를 꾸몄으면 좋겠다며 간절히 그녀를 응원했다. 그녀는 이 무대를 위해서 박진영의 뮤비 속 의상스타일을 따라하는 등 많은 준비를 했다. 이쯤에서 뭔가 터져줘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을 샤넌은 가사가 많은 노래를 준비하느라 힘들었다 한다. 그래도 재밌게 하겠다며 자신감을 비췄다.

 


 

그리고 샤년의 '어머님의 누구니'가 흘러나왔다. 댄서도 없이 오로지 혼자서 준비한 무대였다. 지팡이 하나에 의지한 샤넌의 퍼포먼스와 노래는 환상적이었다. 여유있게 비트에 맞춰 시작한 샤넌의 도입부에서 의상과 조화를 이룬 샤넌의 무대는 노래의 느낌을 최대한 살려서 샤넌의 매력을 극대화시켰다. '널 어쩌면 좋니'라며 흥겹게 무대를 즐기는 샤넌의 모습에 관객의 반응도 최고였다. 혼자서 큰 무대를 휘저으며 반응을 이끄는 샤넌의 능숙함에 심사위원들도 들썩였다. 박진영과 다른 느낌으로 노래의 매력을 백분 살려낸 샤넌은 그간의 우려를 불식시키며 이번 경연에서 가장 멋진 무대를 완성했다. 양현석의 말대로 샤넌이 행복한 무대, 스스로 즐기는 게 느껴졌다.


심사위원들의 심사평도 극찬일색이었다. 원곡자 박진영은 " 엔터테이너 같았다. 자기 무대에서 자기가 누군지 보라는 듯이 교만하고 자신감 넘치고 '나야' 라고 보여준 무대였다. 왜 이런 무대가 나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을까? 항상 원곡의 그림자가 남아있었는데, 오늘은 완전 자기 노래다. 해석을 다르게 했다. 박자 타는 방법, 멜로디 타는 법, 몸 움직이는 방식도 저와 달랐다. 1%도 저를 찾을 수 없었다. 오로지 샤넌의 무대였다. 몸 움직이면서 노래하는 센스가 정말 타고나야 하는 것이다. 스타다운 무대다 최고의 무대였다. " 라고 극찬을 늘어놨다.

 

 

양현석 역시 " 저는 샤넌의 무대를 보면서 샤넌이 아닌 제 자신을 평가한 것 같았다. 제가 분명히 잘할거라 했죠? " 라고 말해서 빵터졌다. 그는 이어 " 오늘은 한마리의 야생마 같았다. 거침없었다. 샤넌은 신인은 아니다. 요즘 흔히 말하는 스웨그(무대에서의 여유)가 케이팝스타 6년간의 참가자 중에 최고다. 여유인 척 하는 것과 여유가 있는 것은 다르다. 샤넌은 확실히 빠르고 강한 곡에 강하다. 늘 저정도 해줬으면 하는 무대가 탑10에서 나오더라. 정말 잘했다. " 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유희열도 마찬가지였다. " 이번 참가자 중에 경험치를 따지만 가장 많은 게 샤넌이다. 오늘은 자신의 콘서트를 한 것이다. 댄서도 없이 혼자서. 노래 사이 여흥구(어머님이 누구니)를 내는 게 아마추어에겐 쉽지 않다.  근데 샤넌은 저절로 리듬 포인트를 잡아내서 관객을 흥분시킬 줄 안다. 에드리브 라인을 춤과 고음과 함께 막 섞어 보여준다. 이게 경험이구나 느꼈다. 이제 자유종목이라서 샤넌이 무서워졌다. 그간 위축되었는데 탑10에서 강박이 깨어지며 달라진 샤넌을 봐서 기쁘다. " 라고 앞으로 본 경연에서 샤넌이 선전할 것이라 추측했다.

 

이처럼 샤넌은 제대로 포텐터진 무대를 선보이며 TOP10에 올라온 이유와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미 가수로 데뷔했다는 경험치는 장점보다 단점이라 생각되었다. 틀에 박힌 모습이 편견이 되어 더이상 성장하지 못할거란 편견이 컸다. 그러나 샤넌은 경험치가 왜 중요한지 여유로운 무대에서 자신의 스타일을 찾으면서 보여줬다. 무엇보다 혼자서 완성한 무대라서 의미가 컸다. 오로지 자신의 힘으로 매력으로 승부수를 날려서 내가 샤넌임을 보여줬다. 스타 같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누구보다 무대 경험이 많기에 무대를 아우르는 능력이 놀라웠고, 그런 진면목을 터져줘야 할 타이밍에 보여준 게 아닌가 싶었다.

 

 

샤넌과 더불어 트와이스의 '터치다운'을 선곡한 고아라와 김혜림 팀 역시 극찬을 받았다. 9명의 멤버가 불러야 하는 원곡을 두 사람은 흔들림없이 완벽히 소화했다. 이팀의 장점은 마치 거울을 보고 춤을 추는 것처럼 완벽한 호흡이었다. 이날도 두 사람은 거울처럼 완벽한 댄스와 흔들림없는 가창력으로 파워풀한 무대를 보여줬다. 이래서 지금까지 올라왔구나 역시 저력을 느낄 수 있는 무대였다. 이에 박진영은 " 오늘 이유를 안 것 같다. 둘이 계속 좋은 성적을 거두는 이유를 안 것 같다. 고음이 아니고 춤도 아니다. 에너지다. 에너지에 우리가 설득이 되는 것이다. 에너지에 많은 걸 담고 있다. 끼도 있지만 열정이다. 내 길에 대한 확실과 열정, 꿈이 합쳐져서 눈짓과 손짓에 많은 에너지가 담아져 나온다. 둘의 노력이 보여진다. 에너지는 노래실력 춤실력보다 중요하다. " 라며 두 사람이 탑10까지 막힘없이 올라온 이유를 설명해서 큰 공감을 얻었다.

 

양현석 역시 그간의 편견을 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처음에 둘을 봤을 때 솔직히 2군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왜 매회 지지 않는 걸까? 저도 박진영씨 말에 공감하구요. 두명이 이 노래를 채운다는 건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중간 부분이 이후에 무너질 줄 알았다. 그런데 날지는 못했지만 넘어지지 않았다. 운 좋은 친구인가 편견을 가졌었는데 결코 운이 아니다. 똑똑하다. 행운은 그냥 찾아오지 않는다. 지나가는 행운을 잘 잡는 사람이 똑똑한 사람이다. 그것도 실력이다. 무서운 친구들 ...쭉 갈 것 같다 " 라고 공감가는 심사평을 들려줬다. 고아라와 김혜림 그리고 샤넌까지 두 팀이 보여준 무대가 신의 한수인 이유는 바로 심사평이 말해주듯 편견을 깨주었다는 것이다. 왜 샤넌이 가능성만으로 여기까지 올라왔는지 그녀의 경험치가 포텐을 터지면 얼마나 멋진 무대를 보여주는 알려줬고, 연습생 출신으로 아직 데뷔하지 않았지만, 그래서 더 열심히 열정을 가지고 노력을 보여준 고아라와 김혜림이 매번 최고의 성적을 거두는 건 역시 운이 아니였다. 다음 무대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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