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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김탁구 구자명VS노래할고양 2연승, 1표차 승부 더욱 주목받는 이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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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김탁구 구자명VS노래할고양 2연승, 1표차 승부 더욱 주목받는 이유


딘델라 2017. 3. 27. 03:04

이번주 MBC '복면가왕'에서 ‘장화신고 노래할고양’이 단 1표차라는 간발의 차이로 2연승을 달성해서 화제다. 노래할고양이를 위협한 무서운 대항마는 바로 락보컬 실력으로 무장해서 멋진 노래 솜씨를 뽐냈던 ‘노래천재 김탁구’였다. 그의 정체가 가수 구자명이란 반전이 알려지면서 큰 화제를 낳았다.



52대 가왕의 자리를 건 대결은 그야말로 치열한 접전이었다. 2라운드 첫대결은 ‘쓴맛을 보여주마 한약도령’과 ‘미스코리아 진달래’가 선사한 열창의 무대였다. 한약도령은 버즈의 '남자를 몰라'를 진한 락발라드 감성으로 보여줘 모두를 사로잡았다. 음색이 청아하고 호소력 짙었다. 그리고 진달래는 휘성의 'with me'를 그야말로 화려한 기교로 가지고 놀면서 멋진 무대를 보여줬다. 둘 다 각자의 스타일대로 너무 멋진 무대를 보여줬는데, 승자는 67대 32표로 진달래에게 돌아갔다. 한약도령의 정체는 다재다능한 배우 온주완이었다. 그는 현대무용과 재즈를 전공한 춤꾼이었는데 노래 실력도 수준급이었다. 다양한 걸 펼치기 위해서 배우가 되었지만 역시 끼는 숨길 수 없었다.



이어 2라운드 두번째 대결은 ‘성대저글링 서커스걸’이 부른 정승환의 감성발라드 '너였으면'과 ‘노래천재 김탁구’가 부른 파워풀한 락스피릿이 담긴 YB의 '박하사탕'이었다. 두 사람은 완전히 다른 감성의 대결을 보여줬다. 서커스걸은 특유의 감성이 담긴 몽환적인 보이스가 너무 매력적이었다. 노래의 매력을 자신의 스타일로 완벽히 소화해 시청자를 빠져들게 했다. 반면 김탁구는 무대를 휘어잡는 흥과 파워로 모두를 사로잡았다. 두 사람의 대결 결과는 70대 29표로 김탁구의 승리로 돌아갔지만, 서커스걸의 감성도 좋았다. 서커스걸의 정체는 역시나 걸그룹 블랙핑크의 로제였다. 해외파 출신인 그녀는 음색 깡패인 로제가 될테네 블랙핑크를 많이 사랑해 달라며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이렇게 3라운드 대결은 진달래와 김탁구의 치열한 대결이 되었다. 둘 다 파워풀한 가창력을 가졌기에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 진달래는 인순이의 '아버지'를 애절하고 절절한 감정으로 불러서 큰 박수를 받았다. 고음부분에선 소름돋는 가창 실력을 보여줘 실력파임을 짐작케했다. 김탁구의 선곡도 대단했다. 그 어렵다는 박완규의 '천년의 사랑'을 선택한 것이다. 역시나 락발라드 감성을 파워풀한 가창력에 실어서 폭발적인 무대를 보여줘 큰 박수를 받았다. 온몸으로 호소하는 듯한 가창력이 대단했다. 그렇게 불꽃튀는 대결 끝에 승리는 김탁구에게 돌아갔다. 아쉽게 탈락한 진달래의 정체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리사였다. 그녀가 정체를 숨기려고 일부러 방정맞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역시 놀라운 실력은 디바임을 눈치채게 했다. 리사는 다양한 활동으로 더욱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는 멋진 가수였다.



이처럼 리사까지 꺾은 김탁구의 선전이 대단했다. 김탁구의 정체가 이때까지 누군지 짐작이 가지 않아서 더욱 궁금증을 불렀다. 그런데 결승전은 역시 팽팽했다. 가왕인 노래할고양이의 선곡은 무려 박효신의 히트곡 '눈의 꽃'이었다. 이대로 물러설 수 없다며 그녀도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애절한 감성으로 노래의 감동을 멋지게 해석한 노래할고양이! 역시 그녀는 가왕다웠다. 잔잔한 감성부터 호소력 짙은 고음까지 능숙한 가창력을 보여줬다. 두 사람이 너무나 치열했기에 패널들도 누굴 뽑아야 하는지 난감할 정도였다. 결국 투표 결과마저 사상 초유의 단 1표차란 박빙의 승부 결과를 보여줬다. 그만큼 누가 가왕이 되어도 이해가 되는 무대였다. 그렇게 50 대 49란 접전 끝에 승리는 노래할고양이에게 돌아갔다. 그녀는 감격에 겨워서 더 멋진 무대를 준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단 1표차로 아깝게 가왕의 자리를 놓친 김탁구의 정체는 오디션프로 '위대한 탄생2'의 우승자였던 가수 구자명이었다. 그는 군대를 제대하고 다시 복귀를 하는 무대로 가왕이란 기회를 얻었다. 놀라운 실력을 보여준 김탁구가 구자명이란 반전에 패널들도 깜짝 놀랐다. 군대를 마치고 돌아온 구자명은 "군대를 부상으로 인해서 현역을 못가고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면서 내가 다시 무대로 돌아갈 수 있을까 걱정했다. 축구했다가 노래를 하는 애, 오디션 프로에 나와서 반짝했던 아이라며 잊혀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에 노래를 포기할까도 했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노래 때문에 노래를 관두고 싶었는데 다시 용기를 준 것도 노래여서 다시 용기를 내서 이 자리에 서게됐다" 라며 울컥한 심경을 전했다. 이런 말에 카이는 청소년 축구국가대표까지 했던 그가 그것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던 좌절을 맛본 후에 더 아름다운 노래를 부리게 된 과정들이 진심으로 전해졌기에 그의 진심이 노래에 담겨서 그를 뽑았다며 그를 선택한 이유를 들려줬다.


구자명은 자신을 따라붙는 수식어인 반짝 오디션 출신과 축국 국가대표 출신이 아니라 이제는 희노애락을 표현하는 진짜 가수라는 말을 듣고 싶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전했다. 사실 구자명의 출연이 주목받는 건 그가 그런 오디션의 기회로 어렵게 가수의 기회를 얻었다가 구설수에 휘말려서 자숙의 시간을 가졌기 때문이었다. 음주운전 논란은 그간의 노력을 아쉽게도 헛되게 만든 시간이었다. 그래서 이번 출연에 대해서도 여전한 편견의 시선을 보여주는 이들도 있었다. 그러나 그간 열심히 자신의 노래실력을 더 발전시킨 모습을 보며 앞으로는 그런 실수를 하지 말라며 그가 좀 더 성숙한 가수로 활동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격려의 말들도 많았다. 아마 그런 사과의 말을 노래로 전한 게 아닌가 싶었다. 하여튼 그의 출연이 여러모로 화제를 불렀다. 3년만에 다시 가수로서 무대에 서서 열정을 다한 무대를 보여준 만큼 앞으로도 멋진 활동을 하기를 바래본다. 그리고 이날 노래할고양이의 2연승도 주목을 받았다. 다비치 이해리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그녀는 전혀 상반된 감성의 무대로 52대 가왕이 되었다. 파워에 맞선 감성무대만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는 게 의미가 깊었다. 과연 그녀가 독주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까? 다음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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