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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홍준표 손석희와 신경전, 네티즌들이 씁쓸해 한 이유


딘델라 2017.04.05 22:57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가 오는 5일 JTBC 뉴스룸의 손석희 앵커와의 회담 중에 신경전을 벌인 논란에 대해서 " 시청자들이 재미있었을 것 " 이라고 해명을 해서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다. 그는 부산 삼광사를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손석희 앵커와 신경전을 벌인 것에 대해서 " 신경전을 한 게 아니라 손석희 박사와 오랜 교분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재미있어 했을 것이다 " 라며 논란을 해명했다.

 

 

이어 " 손석희 박사를 생방송에서 한 번 재밌게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게 했다. 천하의 손석희 박사가 당황할 때가 있다. 화가 많이 났더라 " 라는 당시의 입장을 설명하며 손석희 앵커와 사과 문자를 주고 받았다고 언론에게 설명했다. " 방송 뒤 손 앵커에게 미안하다는 문자를 보냈고 답장도 받았다 ” 라고 전했다. 그는 손석희에게 " 천하의 손석희 박사도 당황할 때가 있네요. 미안합니다 ” 라는 문자를 보냈고, 손석희에게 선전하길 바란다는 답신을 받았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이렇게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방송에 대한 해명을 할 정도로 손석희 앵커와의 신경전이 이날 큰 화제를 모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을 당한 후 이제 본격적인 대선 정국이 되었다. 빠르게 대선을 준비하는 각당의 후보들은 경선을 치루며 대선을 준비하고 있다. 그래서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이 방송 매체에서 다양한 토론과 질의 응답을 통해서 그들의 생각과 정책을 전달하며 검증대에 올랐다.

 

 

최순실 박근혜 게이트를 통해서 국민들은 후보 검증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는 걸 느꼈다. 그래서 언론들은 후보 검증을 위해서 많은 방송을 할애하고 있다. JTBC '뉴스룸'도 마찬가지다. 각당 후보들과 손석희의 대담이 이뤄지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인 홍준표가 손석희 사장과의 인터뷰에서 질문에 대해 제대로 답변하지 않은 채 신경전을 벌여서 논란이 되었다. 그는 "작가가 써준 것 읽지 말고 그냥 편하게 물으라 " 라는 등의 여러 차례 신경전을 보여서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았다. " '무자격 후보'라는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의 지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 는 손석희의 질문에 " 답변을 하지 않겠다. 자꾸 답변을 하게 되면 기사화 돼 대꾸를 안 하기로 했다 " 라는 거부까지 보여줬다. 포기를 모르는 손석희 앵커가 같은 질문을 반복하자 " 손석희 박사도 재판 중인데 거꾸로 방송하면되나. 손석희 박사도 재판받고 있으면서 질문하면 안 되지 " 라고 대응해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런 답변 태도에 대해서 네티즌들은 무례함이 지나치다 라며 씁쓸함과 불쾌함을 표현했다. 결국 앵커의 질문이란 상대방의 생각을 끄집어 내게 함으로서 대선주자에 대해서 대중들이 판단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방송들은 대선주자들에게 민감한 질문들을 잘한다. 그런 질문에도 어떻게 대응하는지가 그의 자질일테니 말이다. 그래서 앵커의 질문에 최대한 성실히 답하는 것은 중요할 것이다. 방송에서 마주하는 것은 앵커겠지만, 그 방송을 보고있는 것은 바로 국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홍준표의 신경전에 대해서 싸늘한 반응이 많은 것은 어쩌면 당연해 보였다. 질의 응답 태도야 말로 기본적인 대선주자의 단면을 볼 수 있는 부분이다. 그래서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기본적으로 국민을 무시하는 듯하다며 더욱 불쾌감을 드러낸 게 아닐까 싶었다. 그래서 논란을 의식한 듯 방송의 재미를 위해서라며 논란을 해명한 홍준표! 신경전이 없었다 라고 해명했지만, 재미라는 해명 역시 진지함이 묻어나지 않아서 역시 싸늘한 반응이 돌아왔다.

 

 

그래서 이번 논란에 대해서 야권들은 일제히 오만한 태도라며 비난 일색의 반응을 보냈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은 부적절한 태도라며 비판의 논평을 쏟아냈다. 민주당 박 대변인은 " 시청자의 알 권리를 대신해 질문하는 손석희 앵커를 향해 '답변하지 않겠다' '이미 답변했으니 인터넷을 찾아보라'며 도저히 공당의 대선 후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안하무인의 극치를 보여줬다 " 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 특히 재판 중인 홍 지사를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무자격자'라고 한 것에 대해 '손 박사도 재판 중이지 않은가. 내가 거꾸로 물으면 어떻게 이야기할 것인가'라고 받아쳤다. 인터뷰에 왜 응한 것인지 의아하기만 하다 " 라며 그의 태도를 꼬집었다.

 

이어 박 대변인은 " 홍 지사는 논란이 되자 '시청자들은 재미있었을 것'이라며 '정치라는 것이 결국은 국민들을 즐겁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청자인 국민을 우롱하는 답변만 늘어놓은 변명치고는 구차하기 이를 데 없다. 정치를 희화화하자고 작정이라도 한 모양인데, 어제 홍 지사의 인터뷰 태도는 평소 본인의 인격을 그대로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도대체 이런 후보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논한다는 것이 가능할까 싶을 정도다. 언론에 대한 태도는 곧 국민에 대한 태도다. 홍 지사는 헌정 사상 유례없는 대통령 탄핵으로 인해 조기에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를 개그 콘테스트 경연장쯤으로 여기고 있다 " 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바른정당 역시 “ 오만한 태도와 비겁한 답변 회피, 궤변을 넘어선 국민모독은 이제 정상 수준이 아니다. 정치를 극도로 혐오하게 국민을 내몰고 보수를 궤멸시켜 문재인에게 정권을 가져다 바치려고 아주 작심을 한 듯하다 " 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렇게 각당들은 자유한국당 홍준표에 대해서 기본적인 대선주자의 품격을 지켜야 한다며 일침을 놓았다. 자유한국당은 반면 “ 좌파언론의 상징적 인물이 돼 있는 손 사장을 상대로 우파의 대표로서 당당히 맞섰다 ” 라며 자평을 했다. 그런 걸 보면 이렇게라도 화제가 된 점에 의미를 두는 것 같았다. 보수를 집결 시키려는 의미에선 노이즈 마케팅의 의도도 있던 것인듯 말이다. 그러나 이런 모습들이 여전히 국민들의 마음을 잘 모른다는 느낌이 들었다. 민주당과 바른정당이 꼬집은 것처럼 이는 결국 태도에 대한 문제였다. 검증에 나선 국민 앞에 당연히 예의를 다하고 진지한 태도를 보여주는 게 맞아 보였다. 그래서 네티즌들은 홍준표의 해명에도 여전히 씁쓸함을 감추지 않았다. 현사태가 일어난 것은 국민을 대하는 리더의 자질이 부족하기 때문이었다. 권력을 쥐고 오만한 태도를 보였기 때문에 최순실이란 인물이 국정을 농단한 것이다. 그러니 차기 대선주자들은 상처입은 국민들의 마음을 위해서라도 더욱 진지하게 대선에 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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