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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배우 박지영 박혜진 아나운서, 우월한 자매의 일과 사랑 풀스토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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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배우 박지영 박혜진 아나운서, 우월한 자매의 일과 사랑 풀스토리


딘델라 2017. 4. 6. 02:43

tvN '현장 토크쇼 택시'에 배우 박지영, 아나운서 박혜진 자매가 출연해서 즐거운 토크를 선보였다. 배우 박지영과 아나운서 박혜진은 10살 터울의 자매로 두 사람 다 방송연예계에 종사하는 우월한 자매로 알려져 큰 화제를 모았다. 박지영은 집안의 든든한 장녀고 박혜진은 늦둥이라고 한다. 그래서 박혜진에게 배우로서 일찌기 배우로 성공한 언니 박지영은 선망의 대상인 롤모델이었다.

 

 

무엇보다 이번 두 사람의 택시 출연이 화제인 것은 예능 동반 출연이 처음이기 때문이었다. 배우와 아나운서로 각자의 분야에서 성공한 자매로 유명하지만 함께 방송에 출연하는 건 흔치 않은 일이었다. 아무래도 서로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였을 것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아버지 때문에 함께 동반 출연을 하게 되었다며 택시가 효도방송이라고 표현했다.

 

 

그야말로 우월한 자매의 우애와 열정 가득한 삶이 멋졌다. 배우 박지영의 인생은 원조 걸크러쉬 자체였다. 박혜진은 언니의 호탕한 면을 설명했다. 학창시절부터 유명했던 박지영은 전주의 전설이자 명물이라고 불렸다고 한다. 연예인이 되지 전부터 예쁜 외모가 눈에 띄었고 성격마저 화통해서 여중 여고를 다니며 여바후배들의 사랑까지 받을 정도로 인기만점이었다. 남녀 모두의 관심을 받을 정도로 유명했던 박지영의 집안 담벼락은 꽃다발이 넘쳤고, 후배들이 모든 걸 준비해줘서 가방도 들고 다니지 않았다고. 한때 그런 시절이 있었다며 머쩍어하던 박지영이지만 동생은 대단했던 언니의 인기를 빗대어 원조 걸크러쉬라고 소개했다.

 

 

그랬던 박지영이 배우가 되었다. 그 계기는 바로 미스춘향 때문이었였다. 평소 추진력이 대단했던 박지영은 유명 쫄면 가게에서 미용실 원장의 눈에 띄어 덜컥 미스춘향에 나가게 되었다. 하필 88년도에 치뤄진 미스 춘향은 전국의 관심을 받으며 방송까지 타게됐다. 미스춘향에 당선된 이후 그녀는 KBS공채에 덜컥 도전해 합격했다. 이전까지 전혀 배우가 된다는 생각이 없었지만, 우연히 관심을 가진 연기가 재밌게 다가와 그녀의 인생을 바꿨다.

 

박혜진도 마찬가지로 언니처럼 열정이 가득했다. 어릴 때부터 아버지의 영향으로 뉴스방송에 대한 꿈을 키웠고, 결국 MBC 아나운서에 뽑혔다. 그런 딸의 성공이 자랑스러웠던 아버지가 뉴스는 꼭 MBC만 챙겨봤다고. 이제 프리를 선언하면서 아버지가 많이 아쉬워하며 MBC채널을 보지 않는다고 말해서 빵터졌다. 박혜진은 언니의 도움이 컸다고 한다. 박지영이 맏이로 쿨하고 통큰 성격이라서 든든하게 자신을 응원해주고 지원해줬다고. 그런 언니의 영향으로 자신의 길도 멋지게 꿈꾸며 두 사람은 배우와 아나운서라는 전문 영역을 개척했다. 그런 이야기들이 정말 멋진 자매라는 생각이 들게 했다.

 

 

그런 두 사람은 결혼 역시 비슷하게 했다. 남편들이 외모며 성격이며 분위기며 많이 닮았다고 했다. 우월한 자매의 남편들도 매우 우월했다. 박지영의 남편은 훈남으로 유명한 조연출PD였고, 박혜진의 남편 역시 훈남의 카이스트 출신의 천재 물리학자였다. 박혜진의 남편 사진이 공개되었는데 큰 키에 훈훈한 외모가 돋보였다. 이영자는 물리학자가 연예인처럼 잘생겼다며 놀라워했다. 박혜진은 남편을 처음 봤을 때 학자에 대한 편견이 깨졌다며 훈훈한 남편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박지영도 이서방을 처음 본 순간 우리 남편 같았다며, 어딘지 소년 같은 분위기가 닮았다고 했다. 그렇게 박혜진의 남편은 석사 졸업 후, 옥스퍼드 박사과정을 밟은 물리학자였다. 남편과 자신이 모두 진지한 직업을 가졌지만 집에서는 남들처럼 재밌게 산다고. 매우 유머러스해서 언제나 웃는다고 답했다.

 

박지영의 남편 역시 미남으로 유명했던 PD였다 한다. 이영자는 섭PD 정말 유명했다며 두 사람이 어찌 만나게 되었는지 궁금해했다. 박지영은 어쩌다가 두 작품을 함께하게 됐는데 다른 사람과 다르게 자신에게 매우 도도한 모습을 보여줘서 매력있다며 끌렸다 한다. 그래서 화통한 박지영은 먼저 사귀자고 적극적으로 대시했고, 이후에는 남편이 박지영의 매력에 푹 빠져 프로포즈를 하며 결혼에 골인하게 되었다. 그녀는 결혼도 화통하게 가족들에게 통보했다. 무조건 한다면 하는 박지영의 성격다웠다. 처음 부모님들은 박지영이 SBS PD와 결혼을 한다니 놀라워하면서 딸이 SBS만 나오게 되는 거냐며 순진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한다.

 

 

이렇게 방송에서는 그녀들의 결혼과 남편에 대해서도 조명했다. 부창부수라고 했던가? 전문 영역에서 맹활약하는 아내들처럼 남편들의 면면도 대단했다. 그리고 이날 박지영의 쿨한 성격이 돋보였다. 딸들이 수재들이라고 해서 그 면면을 공개했는데 큰 딸은 영국에 있는 UCL 런던대학교에 다니고 있고 작은 딸로 미국으로 학교를 진학할 예정이라고 한다. 둘 다 공부를 정말 잘했는데, 박지영은 그 비법을 NO치맛바람이라고 전했다. 아이들에게 '학교도 너의 것, 공부도 너의 것'이라며 일절 터치하지 않고 알아서 하게 뒀다는 것이다. 학교도 잘 찾아가지 않았다고. 어머니의 추진력을 닮은 두 딸은 스스로 꿈을 키워나갔다.

 

이처럼 꿈과 일 그리고 결혼과 자녀들까지 그녀들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추진력이었다. 자신의 꿈을 위해서는 기꺼이 행동을 보여주고 뭐든 열심히 스스로 개척해갔다. 이런 자매의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부모님이 자식 농사를 잘지었단 생각이 들었다. 한 집안에서 배우와 아나운서가 나왔으니 자식들에 대한 자랑이 클 것이다. 서로를 든든하게 의지하며 뭐든 공유한다는 이들 자매는 부모님에 대한 효심 또한 닮아있어서 훈훈했다. 이렇게 택시를 통해서 우애를 과시한 박지영 박혜진 자매! 닮은 듯 다른 매력의 훈훈한 자매의 출연이 더욱 주목받는 것은 일과 사랑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점이었다. 가족이란 울타리에서 서로를 더욱 응원하는 것 만큼 소중하고 큰 힘을 주는 것이 없다. 아마 이들이 성공할 수 있던 건 이런 가족의 힘이 커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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