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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우리새끼(미우새) 이상민 빚 & 이혼 솔직 고백, 출연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 본문
오늘 16일 방송된 JTBC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이상민의 진솔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상민이 첫 등장하면서 지금껏 보지못했던 궁상민의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지만 알고보니 그런 그림자 뒤로 열심히 사는 성실남의 진심어린 모습을 보여줘서 뜨거운 응원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첫 등장한 이상민의 집을 본 미우새 어머니들은 "정리 정돈 안되어 있다, 토니네 집인줄 알았다"며 놀라워했다. 집안 가득 의문의 박스들이 켜켜히 쌓여있었기 때문에 어머니들이 충격을 받았는데 알고보니 이상민은 이사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던 이상민 어머니는 "평소에 대화를 잘 안하긴 한다"면서 "그래도 어떻게 이사 가는 걸 말 안할 수 있냐"며 크게 섭섭하고 말았다. 이에 서장훈은 "저는 알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걱정하실까봐 일부러 말 안한 것 같다"며 위로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상민 어머니는 "그래도 내가 서장훈씨보다 못한거 아니냐"며 여전히 서운해하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생활하면서 습관적으로 미스트를 뿌리는 그의 모습에 MC 신동엽은 " 또 뿌린다, 차라리 그냥 씻었으면 좋겠다"며 답답해했다. 그런데 이것도 역시 더위 쫓는 그만의 습관적 방법이었다. 과거 새집 주인이 들어오기 전 잠깐 살게 된 집에 이사했던 이상민은 "에어컨과 못을 달지 않는 조건으로 싸게 들어왔다. 그래서 여름 내내 정말 더워서 혼났다"며 작년 여름을 회상하며, 그때부터 더위를 피하기 위해 습관이 된 미스트를 놓지 못했던 것이다. 이렇게 이상민은 매번 반전의 이유를 들려줬다.
뿐만 아니라 이상민은 이삿짐 비용을 아끼려고 이것저것 직접 미리 포장하며 최소화하는 검소한 모습을 보여줬다. 집안 가득 빌린 침대며 얻어온 선반, 그리고 주어온 안경 진열대 등 거의 자신의 것이 없이 모델 하우스처럼 생활해온 그의 모습이 공개되자 모두 놀랄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처음 패널들은 이상민의 그런 모습에 궁상민이라고 놀리듯 별명을 붙였지만, 100원짜리 양말부터 싸게 인터넷 쇼핑을 즐기는 노하우까지 알뜰하게 생활하며 성실히 살아온 이상민의 모습을 확인하며 그의 새출발을 훈훈하게 응원했다.
이렇게 이상민의 모습은 그간의 편견을 깨주었다. 그가 이토록 열심히 사는데는 여러 어려웠던 일들 때문이 아닌가 싶었다. ‘미운우리새끼’에서 이상민의 출연이 더욱 주목을 받은 건 이상민 어머니의 솔직한 발언들 때문이었다. 그의 어머니가 첫 출연해 아들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서장훈이 이상민 어머니에게 "아들이 가장 미웠을때가 있냐"고 묻자 어머니는 “다들 아시지 않냐. 부도나고 이혼했을 때 힘들었다”며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머니는 “난 부도나면 경찰이 잡아가는 줄 알았다. 전화 연결이 안 되면 ‘설마 잡혀갔나?’ 하고 걱정이 됐다”라며 당시의 어렵고 힘들었던 심경을 솔직히 전했다. 또한 이상민이 "그렇게 빚이 많은지 몰랐다. 지금도 생각하면 심장이 떨린다"며 “안 좋은 일이 안 나왔으면 좋겠다. 룰라가 다 그렇지 않나. 이상민이 외국에 나간다고 하면 걱정부터 든다”라며 심경을 토로했다. 그러나 출연자들은 “이상민이 요즘은 세상에서 제일 착실하게 산다”며 어머니를 위로했다. 이렇게 이상민은 프로듀서와 가수로 한때 가요계를 주름잡으며 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사업 실패로 거의 70억원이란 어마어마한 빚을 진 후 12년째 갚아가고 있는 상황라고 알려졌다. 그래서 이상민의 어머니는 첫 녹화에서 "상민이가 미운 짓을 많이 했다"며 줄줄이 하소연을 하면서 '미운 우리 새끼'와 딱 맞는 출연자임을 보여줬다. 미우새는 어머니와 아들의 관계개선을 아들의 삶으로 보여준다.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면서 이상민도 방송에 출연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그가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면서 엄청난 빚진이유가 화제가 되었지만, 사람들은 노력하는 이상민의 모습을 보며 더 흥하라고 응원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