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나 그란데 맨체스터 공연 폭발사고, 끔찍한 테러 향한 네티즌들의 두가지 시선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영국 맨체스터 공연장에서 콘서트를 열었는데 그곳에서 큰 폭발사고가 났다고 해서 전세계에 충격을 주었습니다. 2만여 팬들이 운집한 맨체스터 경기장서 공연중 갑자기 폭발음이 번지며 일순간 아수라장으로 변했다고 합니다.

 

 

전세계 언론들이 전한 현장에 있던 관객들의 말에 의하면 아리아나 그란데가 마지막 노래를 부르던 오후 10시 쯤에 엄청난 폭발음이 들렸다고 합니다. 미국 유명한 팝가수의 공연중에 이런 끔찍한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사고가 번지자 전세계 언론들은 긴급 속보를 타진하며 현장 상황을 자세하게 보도했습니다.

 

 

영국 경찰이 공식적으로 발표한 피해자는 사망자 19명 그리고 부상자는 50여명 정도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는 최소를 추린 것으로 앞으로 사상자가 더 늘어날 수 있을거라고 해서 안타깝습니다. 이날 현장 상황은 현장에 있던 팬들에 의해서 SNS에 빠르게 전해졌습니다. SNS의 발달이 사건 사고를 빠르게 전달하는 소통창구가 되었지만, 공연을 즐기며 핑크색 풍선을 들고 행복해하던 팬들이 소스라치게 놀라서 비명을 지르는 아비규환 상황을 고스란히 담은 영상은 그저 충격이었습니다. 사람들의 비명소리만 들어도 얼마나 무서웠을지 짐작되었습니다.

 

 

우선 영국에서 벌어진 일이기 때문에 영국 BBC가 이를 즉각적으로 보도했고, 당시 목격자들의 말도 전했습니다. 지옥으로 변한 공연장에서 수천명의 피투성이가 되서 끔찍한 공포 속에 콘서트장에서 빠져나왔다고 하네요. 공연장을 빠져나온 목격자들은 ' 곳곳에 시체가 있었다, 사람들이 콘서트장을 떠나기 시작할 때 대규모 폭발이 있었다, 바닥에 외투와 휴대전화가 널려 있었다, 경기장이 흔들렸다' 등 등 혼돈으로 변한 공연장 모습을 생생하게 전했다.

 

 

우리나라 언론사들도 이를 뉴스속보로 보도했습니다. 영국은 이 사건을 심각하게 보고있기에 현장 일대를 접근하지 말라고 전했고 그 주변의 지하철역까지 접근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고 합니다. 주변에서 사상자를 실어나르고 있기에 현장 상황은 아수라장이라고 합니다. 무엇보다 모두가 예상하지 않았던 사고였기에 영국은 또 다시 테러 위협에 촉각을 모으면서 공포에 떨고 있다고 하네요. 유럽에서 이런 테러가 빈번하니 당연한 반응이겠죠. 아직 테러여부는 주변이 정리되는 대로 심도있게 수사를 해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하지만 그간 영국에서 수없이 테러가 있었기에 이번 사고까지 테러에 의한 것이라 밝혀지면 모두가 큰 충격을 받을 것 같습니다.

 

 

이번 사고에 대해서 우리나라 네티즌들도 큰 관심을 가지며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습니다. 아무래도 이번 사고가 테러로 추측되고 있기 때문에 네티즌들은 또 IS의 짓이 아니냐며 그에 대한 성토가 이어졌습니다. 무모한 민간인들을 향해서 무자비하게 테러가 이뤄지는 행위는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는 참으로 무서운 일이죠. 이번 역시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을 즐기려 온 평범한 시민들이 타겟이 되었다는 점에 잔인함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네티즌들은 이런 민간인을 상대로한 테러 행위는 근절되야 한다며 근본적인 해결노력이 필요하다고 비난했습니다.

 

특히 가장 많이 거론되는 게 IS라는 점에서 이슬람에 대한 편견의 시각도 더 깊어질 것 같습니다. 네티즌들은 죽고 다친 이들에게 애도를 표하면서도 우리 역시 이런 위협에서 안전하지 않기에 공공장소에 대한 철저한 보안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하여튼 미국 팝스타의 공연에서 벌어진 일이기에 아리아나 그란데에 대한 소식도 궁금하지요.

 

그녀의 소속사는 그녀는 무사하다고 전했지만, 당사자의 공연에서 이런 사고가 벌어졌기에 그녀 역시 충격이 컸습니다. 그녀는 트위터에 이번 사고에 대한 심경글을 올렸습니다.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너무 미안하다. 도저히 할말이 없다 broken. from the bottom of my heart, i am so so sorry. i don't have words. " 본인도 충격이 클텐데 미안하다는 말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그녀의 팬이 단 댓글도 보였는데 그녀의 잘못이 아니라며 위로를 보내는 모습이 가슴 아프네요. 정말 모두에게 상처를 주는 이런 끔찍한 일이 더이상 없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