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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리플리-12회-김정태,장미리 사랑한 순정남? 캐릭터변화 혼란스러워. 본문

Drama

미스리플리-12회-김정태,장미리 사랑한 순정남? 캐릭터변화 혼란스러워.


딘델라 2011. 7. 6. 13:34

미스리플리-12회-김정태,장미리 사랑한 순정남? 캐릭터변화 혼란스러워.
이번회는 박유천이 장미리의 모든 정체를 알게 되며 갈등을 하는 모습이 중심이 되는 회였습니다. 그녀의 진실을 알수록 모든 남자들이 하나씩 등을 돌리게 되는데요, 과연 박유천은 어떤 선택을 할까 무지 궁금합니다. 저는 이번에 좀 다르게 리플리가 좀 허술하게 앞뒤가 안맞는 부분에 대해서 말하고자합니다.



미스리플리-12회 줄거리 제발 유현씨한테는 비밀로 해줘...

명훈은 명훈모가 위급하다는 소식을 듣고 응급실로 향한다. 명훈모의 영안실을 찾은 유현은 영정 사진 속 명훈모의 모습을 보고 놀라고, 영안실에 등장한 히라야마를 보고 또 한 번 놀란다. 한편, 홍보영상이 회수되고, 자신의 후임을 뽑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미리는 명훈을 찾아가는데...

히라야마에 무릎끓어, 진실이 밝혀질까 쩔쩔매는 허술한 악녀 장미리, 파멸 치닫나

 


어머니가 죽은 장명훈은 박유천과 만나, 자신이 장미리를 사랑했고 그녀가 거짓말한 인생을 산걸 다 이야기 합니다. 당연히 박유천은 큰 충격을 받습니다, 하나하나 실타래처럼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미리의 실체를 찾던 모든것이 맞아들어간거죠, 자신에 처음부터 순수한 의도로 접근하지못하고, 장명훈과도 그렇고 그런사이에, 근처를 멤도는 히라야마까지 뒤를 캐어보니, 상상이상의 장미리의 실체에 마주한 송유현은 큰 실망감에 정신을 차릴수 없었습니다, 그에 장미리와 마주한 모습에서 점점 냉랭해지고 냉철해진 카리스마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모든것이 자신의 뜻대로 되지않고, 모든 정체과 거짓말과 과거가 밝혀져가는 순간에 장미리가 할수있는 방법은 바로 히라야마에게 메달리는 것 뿐일겁니다. 히라야마가 송유현에게 자신의 과거를 말하면 모든것이 끝날거라고 생각하고 그를 찾아가 절박한 심정으로 무릎을 꿇어버립니다. 살려달라는 의지겠죠. 눈감아 주면 뭐든지 시키는대로 다하겠다고 , 떠난 버스인데 아무것도 모르고 절실하게 애원합니다. 김정태 히라야마는 그런 장미리(이다해)에게 자신이 너를 어찌 생각했으며, 내가 한국까지 온것은 바로 너를 생각했던 마음이 단순하지않기 때문임을 말합니다.

10년전 어릴때 담배를 팔러온 너를 보듬어, 절대 술집에서 일하게 하지않을거라 했지만 여차저차 일이 그렇게 되었다하며,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습니다. 미리는 메달리며 자신이 송유현을 진심으로 사랑한다 말하지만, 애초에 집착으로 미리를 따라왔다던 히라야마는 송유현에게 모든것을 다 말해주고, 아마 그래야 미리가 다 포기하게 될거라 생각한듯합니다.

 

 


박유천은 이전의 호구같이 밝게, 오로지 미리에게 빠져 자신이 거짓말에 농락당한지도 모른채, 진실과 마주한 충격이 큰듯합니다. 그의 짧게 자른 머리가 더 냉철하게 변한 카리스마를 돋보이게 합니다. 장명훈과의 사이에서 자신이 양다리에 저울질 대상이었던것, 자신이 썩은 동아줄에서 금줄이 되어 그녀앞에 서서, 차기 호텔 회장이 될 사람이니 접근한것, 모든 진실이 송유현을 흔들어놓습니다.

이제 장미리의 남자들은 다 등을 돌려버리게 되었네요. 장미리가 파멸을 치닫을 수록 그간 장미리에 짜증나던 시청자들은 더 통쾌해 할지도 모릅니다. 허술한 악녀라 할만큼 정말 모든 거짓말이 등통나 버리니, 미리의 앞에 놓인건 파멸받게 없어 보입니다. 거기에 앞으로 친모 최명길(이화)의 정체가 밝혀지면 어떤 반전이 나타날지 궁금해집니다.


히라야마 김정태, 이다해를 사랑했나, 갑자기 순정남? 캐릭터 변화에 황당하고 혼란스러워

 

 


그동안의 김정태가 보여준 히라야마의 모습과 비교해 보면, 12회는 마치 김정태가 미리에게 짝사랑을 고백 하는 듯한 장면을 보고, 좀 어이없고 황당하고 혼란스러웠습니다. 갑자기 미리에게 해오던 수 많은 히라야마의 차갑고 못 된 행동들, 거기에 초반 장미리를 성추행하던 모습에 고시원에 쫒아와서 미리를 때리기까지하던 모습이 너무 강렬해서 그런지, 순정남 스럽게 만드는 장면이 좀 억지스러워 보이기도 합니다.

끝까지 히라야먀 케릭터가 장미리를 사랑를 해서10년동안 술집 근처에도 오지 못하게 했다면 장미리가 나오갰다고 했더라도 끝까지 술집여자로 만들지 말았어야 그게 진정한 순정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스토리라인 안에 히라야마가 장미리를 사랑했다는 개연성 있는 행동이나 말들을 해주었으면 이렇게 황당하지 않았을텐데 복선도 없이 갑자기 난 널 사랑해서 술집여자로 만들려고 하지 않았고 널 찾기 위해 한국에 내돈 들려서 가게를 차렸다고 하면 이게 순정남 캐릭터 변화에 대한 설득력이 있을까요? 갑자기 이런 행동을 하니까 순정남 보다는 장미리를 짝사랑해서 쫓아다닌 이상한 캐릭터가 된 것 같습니다. 16부작안에 너무 많은 걸 담아낼려고 하다보니 캐릭터 감정 변화 부분에 대한 설득력이 너무  부실해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요즘 대세인 김정태씨 재밌고 연기를 잘해서 좋아하는데, 애초에 캐릭터를 좀더 분명하게 만들어 줬다면 어땠을지, 그랬으면 더 감정이입되고, 멋진 캐릭터 하나 나왔을텐데 아쉽네요. 이건 아마 히라야마 뿐이 아니라, 특히나 주가 된 이다해캐릭터나 박유천 캐릭터나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리플리가 초반에 많이 허송세월한것 같습니다. 진작에 지금처럼 긴장감을 가지고 캐릭터들이 하나씩 살아났다면 어땠을지, 이제 얼마 남겨놓지않은 상황에서라도, 긴장감에 재미를 주고 있어서, 다행인듯하면서도 아쉬운건 어쩔수 없네요.


장미리, 이화(최명길) 엄마 얼굴 모르는게 말이되나?

 


거기에 장미리가 9살에 고아원에 들어갔는데, 엄마 이화의 얼굴을 모른다는 설정도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아주 어린 나이도 아니고, 9살인데, 거기에 어머니가 자신을 버리고 가서, 더 독한 상황에 처한 자신의 상황을 보자면 , 어머니에 대한 애증도 상당할텐데, 어머니 얼굴을 기억하지못한다니. 조금 의아하네요. 하여튼 지금 최명길은 마음만은 딸을 찾고 싶은게 분명해보입니다. 모성애는 강하다고, 다시 돌아오겠다던 어머니를 기다리던 딸에 대한 그리움을 나타내는 회상장면은 가슴이 아팠습니다.

과연 두 모녀는 어찌될지 궁금합니다. 두 모녀가 어쩜 저리 똑같은지, 한편으론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 자신을 위장해서 남자를 잡고 흔들어 성공을 위해 어떤짓도 다 하는 모습은, 참 동정할수 없는 캐릭터임에는 분명합니다. 악인도 모성은 있다고, 과연 장미리가 자신의 딸임을 안 이화는 어떤 선택을할지, 그런 이화를 보고 장미리는 과연 어찌될지, 앞으로 무지 흥미로운 전개가 될듯합니다.

 


장미리의 모든 거짓이 탄로나고, 장미리는 이제 농락당한 남자들의 복수판에 놓이게 된 것같습니다. 다 자기가 뿌린대로 거둔거겠죠. 현실은 더 독할지도 모릅니다. 사기니깐요. 하지만, 드라마에서 용서니 동정이니 하며, 뭔가 포장의 기술로 장미리의 기구한 인생을 조금이나마 동정할지도 모릅니다. 이다해씨가 뻔뻔한 리플리증후군에 걸린, 악녀로 분해, 색다른 변신을 한 리플리가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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