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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이 들리니-깜짝 반전,시청자 울린 효자 봉영규의 마지막 인사. 본문
내 마음이 들리니-깜짝 반전,시청자 울린 효자 봉영규의 마지막 인사.
내 마음이 들리니 30회[최종회,마지막회]가족이 되고 싶습니다.
사이판에서 다시 재회하는 준하와 동주, 그리고 현숙은 준하에게 진짜 엄마로 살고 싶다고 기회를 달라고 말한다. 동주는 세상에 봉우리만 여자라며 프로포즈한다. 그 옛날 영구가 미숙에게 했던 것처럼. 한편, 햇살 좋은 어느날 순금은 영구의 등에 엎힌채 조용히 잠이 든다.
그 동안 <내 마음이 들리니>를 시청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여러분이 보내 주신 뜨거운 성원으로 <여러분의 마음이 들렸습니다>감사합니다.
착한 아들 동주,마루에게 사과한 두 부모 최진철,태현숙.
사이판에서 봉마루는 태현숙과 다시 재회를 하게 됩니다. 태현숙은 착한 아들 봉마루를 그동안 자신이 마루를 복수의 도구로 이용했다는 것을 반성하고 니가 내 아들로 살기 위해 참고 기다려온 세월 만큼 나도 기다릴게 대신 엄마에게 돌아와 준하야 미안해 마루야 라고 마루에게 태현숙은 진심이 담긴 사과를 합니다. 태현숙의 사과에 마루는 폭풍 눈물을 흘리고 어머니라고 부르며 복수 때문에 멀어져 있던 마루 모자는 드디어 화해를 합니다.
그리고 차동주 또한 복수의 대상이였던 양아버지 최진철은 파멸한 뒤 충격과 대동맥류 때문에 쓰러지고 거동이 불편하고 수술 시기를 놓치면 생명을 위협하는 상태가 됩니다. 병원에서 태현숙과 친아들 마루에게 자신의 초라한 모습을 보이게 된 최진철은 좌절하고 수술 동의서를 써 준 양아들 동주가 매번 병실에 찾아 오고 최진철은 이젠 오지마 라고 말하지만 동주는 아직 엄마와 형과 나는 당신을 용서하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 하다며 또 오겠다며 병실을 나갑니다. 동주가 병실을 나가자 최진철은 후회와 미안함 반성을 하는 듯한 모습으로 잘못했어 동주야 잘못했어 라고 말하며 폭풍오열 합니다.
태현숙과 최진철은 자신들의 복수심과 욕심 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준 착한 두 아들 차동주,봉마루에게 진심어린 반성을 하며 미안하다. 잘못했다며 사과를 했습니다. 그동안 복수 때문에 눈이 멀어서 마음에 소리를 듣지 못했던 어머니 태현숙,아버지 최진철도 드디어 마음에 소리를 듣게 된 것 같습니다. 이제 마음에 상처를 치유한 착한 아들 차동주,봉마루의 모습을 다시 보면서 보는 내내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깜짝 반전,시청자 울린 효자 봉영규의 마지막 인사. 영규 모자의 슬픈 작별인사.
마지막회에서 치매인 황순금은 다시 정신을 잃었고 과거 어린봉영규와 키워준 어머니 황순금의 모습이 나왔습니다. 비속에서 황순금은 어린 영규 도련님을 애타게 찾게 되고 비속에서 다리에 상처를 입고 버리고 간 친 엄마를 찾는 영규에게 이제 내가 엄마다라고 말하고 우는 어린 영규를 업고 달래게 되고 업힌채 잠든 영규가 떨어지지 않토록 검은 끈으로 손을 묻고 지금의 식물원이 된 숲속길을 걷고 황순금은 자식이 모자르다며 버리는 부모가 무슨 부모냐며 버림 받은 영규에게 노래를 불러주며 안타까워 하면서 숲속을 계속 걸어갑니다.
꿈에서 깬 황순금[윤여정]이 치매 증상을 보이며 "영규 도련님"을 애타게 찾는 모습을 보게되고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황순금을 위해 "내가 밥을 많이 먹어서 커버렸다. 그래서 어머니가 날 못 알아본다. 이제 밥 안 먹을래" 나 쪼그라들래 라고 자신을 탓 했습니다. 슬퍼하는 영규를 순금은 울지말라며 어린시절 영규를 보는 듯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영규를 달래줍니다.
봉영규는 황순금이 꽃을 보며 욕을 중얼거리자 어머니의 정신이 돌아온 것으로 생각하며 기뻐했고 봉영규는 황순금에게 사탕을 건내고 영규가 잠시 자리를 비우자, 황순금은 봉영규에게 손을 흔들며 "고마워요"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사는 꼭 황순금이 친아들이 아닌 영규에게 자신을 친어머니 이상으로 생각해 준 영규 도련님에게 고맙다고 말한 마지막 유언 같았습니다. 이후 봉영규는 황순금을 업고 숲속 길을 걸었고 그 숲속길은 바로 봉영규가 어릴 적 황순금이 그를 업고 다니던 그 길이었습니다.
잠이 든 듯 황순금은 아들의 등에서 영원히 세상을 떠났고, 해맑은 봉영규는 등에서 떨어지지 말라며 어릴적 어머니 순금이 그랬던 것 처럼 검은 천으로 어머니의 두 팔을 묻고 죽은 어머니를 등에 업고 '님과 함께'를 불렀습니다. 자신을 평생 보살펴 준 어머니의 마지막 길에 아들 봉영규의 노랫소리가 울려퍼졌습니다.
이후 돌아가신 어머니 황순금은 수목장으로 장례를 치르고 봉영규는 "어머니, 사람들이 날 바보라 그래도 난 괜찮아요. 어머니 아들 영규 최고니까요. '내 아들 영규 최고다' 어머니 그 말 딱 한 번만 더 듣고 싶은데, 그리고 어머니도 최고에요. 옛날부터 나는 우리 엄마보다 어머니가 훨씬 더 좋았는데, 우리 엄마가 날 버렸는데, 어머니 키워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말한 뒤 폭풍오열을 하며 모자른 자신을 평생 지켜주며 키워 준 어머니 황금순에게 마지막 작별인사를 했습니다.
봉영규의 마자막 작별인사 장면에서 그동안 모르고 있었던 사실이 밝혀지면서 감짝반전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슬픔으로 울게 만들었습니다. 대부분 봉영규가 바보캐릭터라서 자신의 출생의 비밀과 자신의 어머니 황순금이 친엄마가 아니란 사실을 기억하지 못할 것 이라고 생각 했지만 착한 효자 아들 봉영규는 출생의 비밀과 황순금이 자신의 친 어머니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시청자들은 방송 후 "너무 슬펐다", "그동안 영규 아저씨도 알고 있었나보다",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저도 이 장면을 보면서 순간 깊은 감동을 느꼈습니다. 바보 봉영규가 자식을 사랑하는 부성애도 강하고 효심이 깊은 것은 친아들 아상으로 평생 영규를 키워준 어머니 황금순 어머니 때문인 듯 합니다. 이런 착한 효자아들 봉영규 캐릭터를 마지막까지 완벽하게 연기한 정보석의 연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또 다른 작품을 통해 배우 주얼리 정.정보석의 연기를 오랬동안 봤으면 좋겠습니다.
가족의 소중함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준 착한 드라마 내마들 고맙습니다.
드라마 '내 마음은 들리니'는 착한드라마로 불리며 대박 시청률은 아니지만 꾸준한 시청률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남자주인공 김재원,남궁민의 재발견을 하게 해 준 드라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합니다. 배우 김재원은 궁입대와 5년이라는 오랜 공백을 무색하게 만들며 청각장애를 가진 차동주 역활을 잘 소화에 주었고 원조 살인미소 김재원의 부활을 알렸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남자주인공 남궁민도 선악의 연기를 동시에 완벽하게 보여주면서 배우 남궁민이란 이름을 확실하게 각인 시켰습니다. 그리고 여주인공 황정음도 처음으로 단독 여주인공의 연기 답지 않게 귀엽고 사랑스러운 봉우리 캐릭터를 잘 소화한 것 같습니다.
드라마 내 마들은 막장드라마 홍수속에서 오랜만에 주조연을 가릴것 없는 연기자들의 완벽한 연기와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따뜻한 가족드라마로 상반기 최고의 수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작가님의 시청자들을 항한 마지막 인사 같은 나미숙의 대사도 인상 깊었습니다. 나미숙은 마루가 16년만에 집에서 밥을 먹는 것을 기념해서 음식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나미숙은 드라마 전원일기를 보면서 꼭 그런 가족을 가지고 싶었는데 한동안은 수사반장이였죠. 그러나 다시 전원일기가 되었어요. 라고 말합니다. 마치 시청자들에게 말하는 듯한 작가님의 보여주고 싶었던 가족의 모습을 말하는 것 같은 센스가 독보였던 대사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명품 가족 드라마를 만들어 준 제작진과 연기자들에게 고맙습니다. 라고 진심으로 마지막 인사를 해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