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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공주의 남자, 트랜스젠더기생, 식스팩죄수, 꼭 나와야 했나? 흥미위주 캐스팅 아쉬워


딘델라 2011. 8. 26. 06:58


공주의 남자, 트랜스젠더기생, 식스팩죄수, 꼭 나와야 했나? 흥미위주 캐스팅 아쉬워




요즘 공주의 남자는 새인물이 등장해서 극의 활력소를 주고있습니다. 빙옥관의 핵심인물로 제일 주목받아야 하는 캐릭터가 많음에도 , 지금 제일 주목을 받은 사람은 추노를 연상하는 식스팩 복근으로 화제를 모은 박재민입니다. 아주 잠깐 등장이지만 사람들의 시선을 확 끌었습니다. 그리고 공주의 남자에 캐스팅된 최한빛 역시 화제의 인물입니다.

 

 

김승유가 유배지에서 탈출하는 과정에서 만난 여러 사람중에서 박재민이 주목받은건, 등장 처음부터 끝까지 윗옷을 벗고 탄탄한 복근을 자랑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그의 등장은 추격신이 추노를 연상시키게 하는데 공헌을 했습니다. 잠깐의 등장이지만 카리스마를 보여줘서 신인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한것은 틀림없습니다. 주요배역인지 알았는데 아쉽다는 반응이 많았지만 뜬금없어 보인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또 다른 인물인 최한빛은 매혹적인 기생으로 나옵니다. 최한빛이 맡은 역할은 빙옥관의 아리따운 검객. 생리학적인 성은 남성이나 영혼은 여성인 중성적인 인물 무영입니다. 예전에 주몽에도 이런 역할로 배수빈이 나왔던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캐스팅이 확정되기 전에는 남자신인 배우가 역할을 하는 것 아니냐며 관심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예상외로 무영은 여자만큼 아름다운 등장인물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캐스팅을 트랜스젠더 모델로 유명한 최한빛이 캐스팅되었습니다. 의외의 캐스팅이지만 코믹한 역할은 잘한것 같습니다.

극의 활력을 주며, 공주의 남자가 이제 빙옥관 사람들과 김승유에 초점을 맞춰 새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빙옥관은 김승유가 세력을 키우고 변화하는 중심축입니다. 빙옥관의 중심인물인 김뢰하와 그 수하들이 김승유의 힘이 되는 것이죠.


 

하지만 아쉬운것은 이런 캐스팅이 시선끌기에는 좋으나, 흥미위주로 흘러가서 단순 이슈거리로 전락한 것이 아쉽습니다. 공주의 남자가 시선끌기용으로 만들 이유가 없어 보이기에 굳이 새롭게 시작하는 단계에서 이런 저런 말들이 오고가는 극의 흐름과 상관없는 이슈가 제공되고 있기 때문에 아쉽습니다.

11,12회 나온 식스팩 복근남[박재빈]의 등장은 강렬했지만, 근육질에 카리스마가 보이길래 중요인물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12회 초반 외모와는 다르게 칼만 몇번 휘두르다 죽었습니다. 순간 너무 허무하게 바로 죽는 캐릭터라서 그냥 단순 홍보로 흥미거리로 나왔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인 홍보로는 인기드라마가 최고였겠지만, 중요인물인듯 기대감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실망감도 들었을 것입니다. 박재민의 경우는 허무한 죽음이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한순간에 사라지게 해서, 나올려면 제대로 나오지하며 왜 캐스팅했냐며, 살려달라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한빛은 트랜스젠더라는 흥미거리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더 아쉽습니다. 최한빛은 이미 미수다에서 구설수에 오른적이 있는 인물입니다. 물론 당시 루저발언을 한 이도경이란 사람이 모든 포커스를 받아서 덜 욕먹었지만, " 여자가 예쁘거나 스타일이 갖춰졌을 때 남자친구도 더 당당해진다. 여자는 남자친구에게 잘 보이기 위해 자기에게 투자하고 이에 부대비용이 많이 드는만큼 데이트 비용은 남자가 내야 한다. 내가 이만큼 갖춰줬는데 그 정도는 해 줘야 한다" 라는 발언을 했습니다.

아직까지 그때의 발언을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 보입니다. 최한빛은 당시 논란이 된 발언으로 예능 출연으로 웃겨야만 한다는 생각에 잘못생각했다고 반성을 한바 있습니다. 한번 전국민의 관심을 받고 논란을 키웠던 인물이라서 그런지 공주의 남자에 등장한 최한빛에 대해서 곱지않은 시선이 많은게 사실입니다.

물론 흥미거리 제공이 필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수목드라마가 유독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고, 시청률을 모으기 위해, 이제 후반의 극의 절정으로 가는 과정에서 이슈거리가 필요했을 테니까요. 하지만, 기존 캐릭터들이 이뤄놓은 공주의 남자만의 색깔이 존재하기에 흥미보다는 극에 충실해서 캐스팅이 이뤄졌다면 어떠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드는것은 사실입니다. 이 논란을 극복하는 것은 얼마나 잘 연기하고 캐릭터를 잘 살리느냐겠죠. 빙옥관의 무영 캐릭터 자체가 흥미거리가 많은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신비로운 역일 것이라는 생각과는 달리 무지 코믹한 감초역할인 것이 어쩌면 더 다행일지도 모릅니다. 최한빛이 얼마나 그 캐릭터를 재미있게 살리는냐에 따라서, 반응은 달라질지도 모릅니다. 화제의 인물이지만, 이미 정해진 캐스팅이니, 주목해봐야 겠습니다.

공주의 남자가 많은 주목을 받고있기 때문에, 이런 관심도 받고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김승유,신면,이세령의 3각관계도 더 진행되고 복수를 위한 계획도 진행되어 극의 흥미를 더해 갈 듯 합니다.  이 중요한 시점에 오랜만에 사극 열풍을 주도 하는 공주의 남자가 좀 더 분발하여 흥미위주가 아닌 극전개로 더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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