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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 남자,발연기 논란 잠재운 문채원,완벽 눈빛연기 놀라워. 본문

Drama

공주의 남자,발연기 논란 잠재운 문채원,완벽 눈빛연기 놀라워.


딘델라 2011. 9. 2. 09:52


공주의 남자,발연기 논란 잠재운 문채원,완벽 눈빛연기 놀라워.




이번회는 정말 모든 장면이 명장면이었던 회같습니다. 세령과 승유의 지독한 운명은 모두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특히나 문채원의 물오른 연기력으로 전달된 세령의 절절한 사랑은 혼신의 연기로 시청자를 울렸습니다.





김승유(박시후)는 세령(문채원)을 납치합니다. 그는 세령을 이용해 수양대군을 꾀어내는 무모한 계략을 세웁니다. 세령의 방에 몰래 들어가 세령을 보쌈해 달아납니다. 수양대군 집은 혼례날 들이닥친 딸의 납치에 발칵 뒤집힙니다. 김승유는 세령을 납치하고 수양의 집에 딸을 데리고 있으니 살리고 싶으면 수양대군 홀로 나와야 한다는 화살편지를 보냅니다.

승유는 세령을 빙옥관에 가둡니다. 세령은 정신을 차리고 밧줄을 끊고 자신을 납치한 사람에게 나무조각으로 찌르러하다가, 그 자가 승유임을 알고 놀랍니다. 살아있음에 놀라는 세령에게 승유는 냉정하게 니가 아는 승유는 이 세상에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원하는대로 죽이러 왔다며, 니가 원한게 그게 아니였냐고 분노합니다. 세령은 이 가혹한 운명에 눈물을 흘립니다.

신면일행이 세령을 찾기위해 도성을 뒤집니다. 그러다 빙옥관에까지 오게됩니다. 승유가 수양의 딸 세령을 빙옥관에 숨긴것을 안 조석주는 승유의 무모한 복수이자 연약한 여자를 이용한 복수에 대해서 타박하며, 빙옥관에서 내쫓습니다.



세령 깊은 사랑으로 승유를 감싸다



김승유에 대한 세령의 사랑은 정말 지고지순합니다. 세령은 승유가 자신을 납치했지만, 오로지 승유만 생각하고 자신이 납치된 사실이 발각될까봐 스스로 몸을 숨기며, 승유를 따라갑니다. 승유가 혼례복을 갈아입으라며 그녀를 거칠게 다루다가 그녀의 품에서 승유가 준 가락지가 떨어집니다. 세령이 깨어진 반지조각을 하나씩 줍자 " 설혹 깨졌더라고 제겐 어느 분께 받은 온전한 온정입니다. 어제 순법사에 계셨습니까? 내내 저를 쫓으셨습니까? 하루내 스승님을 생각했는데, 스승님은 저를 따르고 있었군요, 참으로 감사합니다. 살아주고 있어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 라며 절절한 변한없는 사랑을 들어냅니다.

세령은 낡은 옷을 갈아입고 승유를 따라갑니다. 승유가 신명에게 들킬뻔하자, 몸을 끌어 숨겨주기까지 합니다. 흔들리는 마음을 부여잡듯,  승유는 세령의 팔을 쎄게 묶고 산으로 데려갑니다. 팔이 묶인채 힘들게 걷다가, 돌부리에 넘어져 굴러 다친 세령을 일으켜세워 세령의 팔을 다시 풀어줍니다. 승유도 알 것입니다. 그녀를 묶지 않더라도 그녀는 도망가지 않을 것이란것을.



 


세령과 승유가 빈 가옥에 들어가 앉아있습니다. 세령은 절 언제 죽일 것이냐 묻습니다. 승유는 너는 아비의 미끼가 될것이라 합니다. 슬퍼하는 세령을 보며 승유는 끔찍한 아비여도 죽는 것은 싫은가라며 세령에 대한 분노를 들어냅니다.
 
수양대군을 증오하는 절절한 말들과 자신에 대한 분노를 드러내는 승유의 가련한 모습에 세령은 지독한 연정을 드러내며, 승유를 안아줍니다. 진정으로 사랑하고 연민하는 마음으로 승유를 끌어안아 그의 상처를 감싸주고자 합니다. " 얼마나 힘드셨습니까?, 상상조차 하기 힘든 고통을 어찌 견뎌내셨습니까, 제 목숨이라도 취해서 그 고통을 잊을 수 있다면 천번만번이라고 달게 받겠습니다 ",  세령은 승유 마음에 생긴 상처를 치유할 수 있다면 자신을 희생할 수 있을 만큼 대단한 사랑을 보여줍니다. 세령의 깊은 사랑을 가장 절실히 보여준 장면이었습니다.

세령은 승유를 향해 살라고 합니다. 너무나 위험천만한 일들로 목숨을 내놓고 있다며, 지킬 사람들이 있다고 말합니다. 아강과 형수의 이야기를 꺼내지만 승유는 믿지를 않습니다. 오로지 복수로 수양대군의 목숨만을 걷어야 한다고 믿는 그의 증오를 막을 수는 없어 보입니다. 세령은 아비가 유배지에서 승유를 죽이려 했을 만큼 잔인한 인간이란 것을 알지만 이 모든 것을 막아야 승유가 살 수 있다는 것 또한 압니다. 이토록 승유를 살리고 싶은 세령의 마음은 결국 승유를 대신하여 또다시 목숨을 던지며 보여줍니다.



지독한 사랑이 만든 명장면


 

승유는 활을 들고 세령을 겨누며 수양대군을 기다립니다. 세령은 자신의 목숨을 내주리라 체념하고 기다립니다. 수양은 자신의 딸을 구하러 나타납니다. 그리고 자신을 쏘라며 나의 목숨을 바란것이 아니냐며, 승유의 심기를 건드리며 다가옵니다. 승유는 분노로 수양의 가슴을 향해 활을 쏩니다. 수양은 쓰러지는 듯하다가, 미소를 지으며 승유를 노려보며 활을 부여잡습니다.

세령은 아비의 계략임을 알고 주변을 둘러봅니다. 활이 승유를 향해 날라옴을 알고 세령은 몸을 던져, 김승유 대신 활을 맞습니다. 수양과 신면, 그리고 김승유는 놀랍니다. 승유는 쓰러져가는 그녀를 붙잡고 흔들리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며 그녀를 바라봅니다. 또다시 자신의 목숨을 던진 세령, 지고지순, 한 남자를 향한 지독한 사랑이 만든 명장면이었습니다.

 


 

승유는 이미 세령을 납치할때부터 병풍뒤에서 세령의 지고지순한 연정을 듣고 있었습니다. 냉정한 마음으로 복수를 꿈꾸는 승유지만 세령의 모든 행동, 세령의 말에 흔들리는 마음은 어쩔 수 없습니다. 자신이 흔들릴때마다, 세령에게 더욱더 모질게 구는 승유의 모습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아무리 독한 마음을 품어도, 그녀의 순정을 모른척하며, 그녀를 더욱 거칠고 모질고 독하게 대해도, 그녀의 변치않는 사랑을 볼 수록 괴롭기만 합니다.

승유는 복수를 꿈꾸기엔 너무나 착하고 여린 사람이었습니다. 그렇기에 더 거칠게 일부러 그녀를 다루며 마음을 다잡는 그였습니다. 그랬기에 승유를 구하러 또다시 목숨을 던지고 만 세령에 의해 승유는 마음을 열것입니다. 하지만 복수도 멈추지않을 것입니다. 다만 이 복수가 세령이 아니라 수양대군을 향한 복수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발연기 논란 잠재운 문채원,완벽 눈빛연기 놀라워.


 

문채원에 대한 포털의 분위기가 반전되었습니다. 특히나 14회는 문채원의 연기에 대해 말을 안할 수가 없습니다. 그만큼 그녀의 연기가 감정의 주를 이루며 극을 이끌었습니다. 초반 발연기 논란으로 화제가 되었던 문채원은 회를 거듭할 수록 물오른 연기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습니다. 그녀의 애절한 눈빛연기와 눈물연기는 발연기 논란을 잠재우며, 절절한 세령의 마음을 너무나 잘 보여줘 시청자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문채원의 연기가 날로 성장할수록, 연기논란을 잠재우며, 세령의 캐릭터의 지고지순한 사랑이 많은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한 사람을 향한 지독한 연정을 이토록 슬프고 절실히, 감정선을 이어가며 연기해주고 있기 때문에, 문채원의 연기로 이어지는 감정 장면들은 하나같이 몰입도를 높입니다. 세령에 완벽 빙의된 그녀를 보니 문채원씨의 미래가 더 기대됩니다.

승유에 끌려가며 거적때기를 걸친듯 옷은 한없이 낡았지만, 문채원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또한 남주 박시후 역시 멋졌습니다. 세령을 납치하며 다크포스를 뽑내는 박시후를 보며, 많이들 박시후가 저렇게 잘생겼어?라는 말을 다들 했을 겁니다. 인지도가 떨어지는 것 아니냐며 스타없이 시작한 공주의 남자, 하지만 두 주연배우의 매 순간의 감정 연기와 주조연 가리지않는 캐릭터들 열연으로, 매 회마다 명장면을 탄생하며,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습니다. 스타없이도 사극으로 빛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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