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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 3주 연속1위 모범생 김경호, 한계가 보이지 않는 독주 본문
나는 가수다 3주 연속1위 모범생 김경호, 한계가 보이지 않는 독주
20일 방송된 나는 가수다는 참여한 가수들의 노래를 서로 바꿔부르는 경연이었습니다. 이 경연에서 김경호는 사상 최초로 '나는 가수다' 3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김경호는 자우림의 '헤이헤이헤이'를 불러 1위를 차지했습니다. 김경호에 의해 재탄생된 자우림의 '헤이헤이헤이'는 김경호가 파워풀한 목소리보다 부드러운 보컬위주로 여성가수 뺨치는 감성을 발휘했습니다. 부드러움과 귀여움, 그리고 파워풀을 적당히 오고가며 청중평가단의 호응을 이끈 김경호는 이번에도 변함없는 매력발산으로 1위의 영예를 차지했습니다. 아마 당분간 김경호의 독주를 누가 막을 수 있을까요? 김경호의 비상은 나가수의 새로운 활력이자 희망입니다.
이번 나가수에서 김경호의 1위가 더욱 돋보이는 것은 순위논란과 막귀논란이 공존하는 틈에서 그의 1위에 대해서는 다들 인정하는 분위기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나가수는 장혜진이 탈락했습니다. 그녀의 탈락은 막판 스퍼트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있던차에 아쉽게 명예졸업을 놓치고 탈락이 되어 더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그간 가는 생명줄을 유지하던 장혜진이었지만 이번 장혜진은 누구보다 바비킴의 노래를 자신의 노래로 잘 소화했고, 진정성이 돋보이는 무대를 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락으로 지나친 편곡을 한 거미는 7위를 했습니다. 이에 반해 바비킴은 지나치게 노래자체와 어울리지 않는 호응 과잉 유도가 너무나 어색한 무대를 했지만 2위를 했고, 인순이는 김경호의 노래가 너무 버거울 정도로 원곡과 괴리가 너무 났고 편곡도 아쉬었음에도 3위를 해서, 참 오늘 순위가 납득이 되지않는 무대를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들의 순위가 너무 높아서 장혜진의 탈락이 더 아쉽게 느껴진 것이죠. 이런 순위 논란 속에서도 김경호만은 그 논란을 피해가면서 역시나 독보적인 입지를 선보입니다. 논란되는 순위 속에서 1위를 차지했기에 그의 순위가 더 빛나 보입니다.
나가수의 한계라는 소리가 많이 나오고 있음에도 김경호만은 그 실력과 버금가는 무대로 사람들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김경호가 노래를 소화하고 가지고 노는 능력이 타고 난 것이겠죠. 매번 무대서기 전에 긴장하는 그지만 무대에서 폭발적인 무대매너와 사람 홀리는 그의 가창력은 단연 전세대의 지지를 받기에 충분합니다. 사실 이번에 김경호 역시 헤이헤이헤이 노래가 워낙 흥겨운 노래이기 때문에 대중의 호응을 유도하면서 즐겁게 무대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노래와 어울리는 것이라 그의 선동에는 어떤 논란도 필요가 없는 듯 합니다.
김경호는 '헤이헤이헤이'의 첫 시작은 살랑살랑 거리는 차분한 노래로 시작됩니다. 하지만 곧 그의 파월풀함과 더불어 유쾌함으로 무대를 채웁니다. 원곡의 느낌과는 다르지만 그 안에 가진 부드러움을 김경호 답게 해석해서 자신이 가진 락적인 요소와 적절하게 버무린 이번 곡은 역시나 김경호란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대중을 이끄는 능력도 노래와 딱딱 호흡맞춰가며 능수능란하게 만드는 그의 무대는 정말 신나고 즐거웠습니다. 그가 무대를 끝마치자 청중편가단은 모두 김경호, 그의 이름을 외쳤습니다. 정말 이번주 김경호의 무대를 보면서 뭔가 뭉클하면서 또1위 하겠네 라는말이 저절로 나왔습니다.
김경호의 무대를 본 자문위원단 역시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의 무대에 대해서 " 노래를 들으면 경이로웠다, 10대 소녀와 30대 남자가 같이 사는 것같다, 여성의 귀여움과 남성의 파워를 교묘히 섞었다, 나가수에 김경호가 참여할때 몇라운드를 버틸까 회의론이 있었는데, 락이라는 장르가 우리나라에서 대중화되기 어려운 장르인데 김경호는 그걸 해내고 있는 것 같다 " 며 극찬했습니다. 그의 무대를 지켜본 가수들 역시 또 기록 세울 것 같다, 오늘 1등이네, 우리 그냥 탈락하자며 그의 압도적인 무대에 다들 긴장과 함께 칭찬을 늘어놓았습니다.
자문단의 말 처럼 김경호는 락 장르의 대중성 한계를 뛰어 넘어 실력과 호감으로 얻은 찬사는 정말 전세대를 아우르며 모두를 열광 시키고 있습니다. 정말 제2의 전성기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듯 합니다. 무엇이든 김경호답게 만들어 버리는 탁월한 능력은 이번에도 적중했습니다. 이대로라면 정말 김경호에게 한계가 안보일 듯 합니다. 나가수의 모범생인 박정현을 이어 나가수의 또다른 모범생가수가 탄생했네요. 한계가 보이지 않는 독주를 보여주는 김경호의 무대는 청중평가단과 시청자 모두를 만족시켰습니다. 그러니 단연 더 돋보이겠죠.
지난주 29%라는 투표율과 더불어 3주 연속 1위라는 진기록을 또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김경호는 3주 연속 자신이 다시 1위를 하자 너무 벅차하더군요. 한번은 그 기쁨을 눈물 펑펑 우는 모습으로 보고싶은데, 락커는 절대 울면안된다며 참는 모습이 참 귀여웠습니다. 김경호는 " 처음 나가수에 나올때가 생각난다, 그땐 이자리에 서는 것만으로도 감사했는데, 이런일이 벌어지다니 " 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3주 연속 1위 상당한 성적이기에 믿기지 않아하며 계속 90도로 인사하며 감격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실력과 겸솜함, 자만하지 않는 끝없는 변화와 도전정신 그리고 승부근성 까지 고루 갖춘 김경호는 아무래도 모범생답게 최고의 순위를 유지하다가 졸업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점쳐봅니다.
요즘 나가수는 정말 김경호의 성공시대를 다시 보는 것 같습니다. 락이라는 장르가 대중성을 얻기 힘듬에도 누구보다 가장 대중성에 가까운 노래로 다가오게 만들고 있습니다. 나가수 공식 언니, 국민언니, 경호언니, 락언니, 경호누나까지 90년대 카리스마 샤우팅의 대명사 김경호를 아무렇지 않게 이렇게 친근하게 부르는 팬들을 보니 나가수 출연 이후 이제는 남녀 구분없이 전 세대가 음악적으로 공감하고 좋아하는 대중적인 호감형 인기스타 반열에 오른 것 같습니다. 3주 연속 1위 를 하며 한계가 보이지 않는 무서운 독주를 하고 있는 국민언니 김경호가 다음번에는 또 어떤 모습으로 감동을 줄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