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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인 바이러스 사육녀 150kg가 이상형?, 남친 망치는 위험한 사랑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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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인 바이러스 사육녀 150kg가 이상형?, 남친 망치는 위험한 사랑


딘델라 2012. 2. 15. 12:47



그동안 화성인 바이러스에 별의별 사람이 다 나왔었죠. 매번 나온 사람마다 너무 별스러워 그들의 독특한 취향을 이해하려 했지만, 역시나 평범한 저로는 참 이해불가인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끝없이 상업적인 목적으로 쇼핑몰 홍보목적으로 많이들 나와서, 그 진의 역시 매번 의심이 갔죠. 이번 14일에 방송된 화성인에 등장한 사육녀 역시 정말 이해할 수 없는 독특한 취향의 소유자였습니다.

 

 

별칭 섹시한 사육녀로 불린 그녀는 한마디로 남자친구를 자신이 좋아하는 이상형으로 사육하는 여자입니다. 그녀는 이상형으로 " 남자 몸무게는 기본 100kg, 가장 보기 예쁜 몸무게는 150kg " 이라며, 자신만의 독특한 남자취향을 설명해 모두를 경악시켰습니다. 뭐 통통한 사람을 좋아할 수 있죠. 이경규가 계속 원래 뚱뚱한 사람을 사귀면 되지 않냐고하자, 기존의 뚱뚱한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이쁘게 통통한게 아니랍니다.

 

 

그런 사람들은 그냥 술살에 몸에 조금이라도 근육이 있으면 안되서, 자신이 원하는 말랑 말랑 몸매로 남자친구를 찌웠다는 것입니다. 사욱녀는 이상형이 근육없이 살로만 이뤄진 통통한 몸으로 몸무게는 기본이 100kg이상이 나가고, 들창코에 키도 너무 크면 안되고 175정도에 다리와 배에 살이 쳐져서 내려와야 한다고 합니다. 또 성격은 단순하고 순종적이고, 말투는 아기처럼 귀엽고 자존심 버리고 무조건 말 잘듣는 남자랍니다. 직업이 없어도 좋다는 정말 놀라운 말을 늘어놓은 그녀. 오로지 자신의 취향만 만족하면 된다는 것이죠. 먹는거 좋아하는 사람치고 성격이 온순하지 않은 사람이 없다는 그녀.

 

이어서 사육녀는 남자친구를 애기하면서 화색이 돌더니 비율도 맞게 이쁘게 찌워서 120kg처럼 안보인다고 좋아하더군요. 그리고 사랑의 흔적이 살로 남는 것이니까 기존에 살찐 사람이랑 다른 느낌이라고 합니다. 이말은 한마디로 남자친구를 자신의 이상형 취향으로 만들려고 많이 먹이고 또 먹여서 찌운 것이죠.


 


그런데 어이없는 사실은 사육녀는 현재 다이어트 중이라고 합니다. 현재 40kg인 그녀는 35kg까지 빼는게 목표라고 하네요. 스튜디오에 등장할때 몸이 너무 말라서 휘청거리는 그녀를 보니 이상했는데, 심한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듯 했습니다. 순간 자신은 다이어트를 하고 남자친구는 살을 찌우고하는 것이 사육녀는 딱 봐도 심리스트레스가 있는게 의심이 되더군요. 보통 다이어트를 하며 그 스트레스를 남친을 살찌우고 대신 먹이는 것으로 푸는게 아닌가 싶더군요.


보통 상식으로는 이해불가인 이상형에 가깝다는 사육녀의 남자친구가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습니다.. 120kg의 거구의 살이 쪄서 등장한 남자친구는 걷는 것조차 힘들어 보였습니다. 정말 여자분 말대로 골고루 몰캉 몰캉하게 찌워놨더군요. 그녀는 쳐진 뱃살과 허벅지의 쳐진 살들이 좋다며 남자친구의 통통한 몸을 보여주더군요. 무엇보다 옆구리의 말랑거리는 살을 만지면 촉감이 좋아 기분이 좋다는 참 특이한 취향을 가졌더군요. 그래서 이날 나온 남자친구의 옆구리와 뱃살이 좋다며 행복해하며 사육녀는 남친의 살들을 계속 만지더군요.엠씨들이 철저하게 사육당했다고 안타까워하자 남친은 사육이 아니라 사랑이라고 웃더군요.


 


사육녀의 남친은 원래 80kg로 적당히 보기좋은 몸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현재 여자친구를 만나고 나서부터 1년 만에 지금처럼 40kg가 찌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녀가 하루 1만칼로리 정도로 끊임없이 먹이고 있다며, 그렇게 먹는 모습을 보면 좋아한다고 말하더군요. 그래도 남자분은 성격도 밝고 아직은 사랑받는다고 행복해 하는 듯 보였습니다.


그녀는 남자친구를 살을 찌우기 위해 자신과 있으면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고칼로리의 음식을 계속 먹인다고 하다군요. 이날 둘이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아침부터 기름진 곱배기 짜장면에 중식음식으로 시작해, 점심에는 엄청난 고기를 구워서 먹고 군것질거리까지 해서 계속 먹이더군요. 게다가 남자친구가 먹지 않으면 정색하며 먹으라고 강요했습니다. 그리고 오로지 나갈때 자신을 업고 나가게 하는게 운동의 전부였습니다. 외출을 위해서 남친의 등에 업힌 사육녀를 보니 할말이 안나왔습니다.  하루 종일 지켜 본 그녀의 남친사육하는 모습을 보니 순간 무섭더군요.

 


사육하는 모습을 본 후 MC들이 지적한 문제는 남자친구의 건강이였습니다. 사육하는 모습에서 남친은 살이 쪄서 양말도 못신고 게다가 숨이 너무 찬다고 말하는 모습이 측은했습니다. 여자분은 남자친구보고 귀엽다고만 하는데, 남자친구의 건강이 심각하게 걱정스럽더군요. 40kg가 갑자기 쪘으니 몸이 정상이라고 볼 수 없죠. 가만히 앉아서 이야기만 해도 숨이 차서 헉헉거리는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그리고 사육녀의 남자친구는 이날 스튜디오에서 자꾸 방송카메라를 쳐다봤는데, 왜 그러냐고 엠씨가 물어보니 자신의 얼굴이 이상해 보여서라고 하더군요. 예전의 모습과 달라져 버린 모습을 적나라하게 카메라로 보니 충격을 많이 받았는지 계속 의식했습니다. 아무리 이쁘고 사랑하는 여친의 말이라도 우선 자신의 건강부터 챙겨야 겠는지....그날 마지막으로 여친에게 100kg까지 빼자고 부탁하는 남친분은 그래야 일도하고 돈도 벌고 하지라며 여친을 설득했습니다. 결국 사육녀도 자신이 매일 만지며 즐거워 하는 옆구살을 제외하고라는 조건하에 울며 겨자 먹기로 허락을 했습니다.

 


사랑하면 살을 찌우라는 위험한 발상의 사육녀의 독특한 취향때문에 남친의 몸과 인생까지 망치는게 아닌가 걱정스럽고 위험해 보이더군요. 무조건 자신의 독특한 이상형 취향때문에 순진한 남자친구를 살찌우며, 목숨까지 위협적인 비만으로 만드는 것은 올바른 사랑이 아닌듯 하네요. 한마디로 이기적인 사랑법입니다. 정말 저러다가 살이 너무 쪄서 심장이라도 잘못되면 어쩌려고 하루 1만 칼로리를 먹였는지 이해불가입니다.

그리고 여친인 사육녀 뿐 아니라 남친도 이해안되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보면 남자분이 여자분을 진심으로 사랑고 사랑받기 위해서라고 하지만, 우선 자기 자신의 건강부터 생각하는게 먼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만약에 끝까지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사육녀가 자신을 버리면, 망가진 몸만 남을 텐데 자신의 인생도 돌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쇼핑몰 홍보도 아니고 그냥 학생이라는 사육녀... 물론 세상엔 수많은 취향이 있겠지만 자신의 잘못된 취향으로 남친의 건강마저 위협한다면 그것은 사랑이 아니라 학대라고 생각합니다. 좀더 사랑한다면 겉모습이 무슨 상관이겠나요. 물론 나의 취향대로 남친을 바꿀수는 있어도, 그게 남친에게 해로운 일이라면 문제가 있죠. 사랑한다면 내 취향을 강요하기 보다는 상대방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어야 진정한 사랑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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