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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육아고민남, 5연승고민 속 씁쓸한 방송가 현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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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육아고민남, 5연승고민 속 씁쓸한 방송가 현실


딘델라 2012.02.21 13:32

 

 

안녕하세요 육아고민남, 5연승고민 속 씁쓸한 방송가 현실




14세 육아고민남 정현호군이 '안녕하세요' 5연승을 달성했습니다. 정현호군은 20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5연승의 주인공이 되면서 상금 천만원을 받았죠. 출연 당시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줄줄이 어린 동생들을 돌보며 남다른 육아 스트레스를 공개하며 화제를 뿌린 육아고민남. 당시에 아직 어린 아들에게 너무 가혹한거 아니냐며, 어머니의 장남에 대한 태도에 대해 비난하는 소리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화제가 된데는 현호군의 훈훈한 외모와 재밌는 사연소개가 한몫했죠.




처음에는 방송을 볼때 정말 14살에 기특하다고 생각되고 아직 어린나이에 하고 싶은 것도 많은데 부모가 너무 이기적인게 아닌가란 생각도 들어서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그런데 훈훈한 외모로 주목받았던 현호군이 여러 연예기획사로 부터 러브콜을 받으며 그중에 SM도 있다는 기사가 나오면서 또 한번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되죠. 사연에 안타까워하던 시청자로서 당시 기사를 보면서 왠 연예기획사?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무리 잘생기고 귀여워도 TV나와 화제된 아이한테 괜히 바람잡는 거 아닌가 우려했는데, 이런 저의 걱정은 참 쓸데없는 고민이였습니다.

알고보니 정현호군은 이미 연예인을 꿈꾸는 연예인 지망생인 것이죠. 현호군의 어머니가 이미 아들의 연예계 진출을 꿈꾸며 이런저런 연예관련 활동을 준비하고 있던 정황들이 나타나면서 당시 고민을 들어줬던 시청자들에게 씁쓸한 뒷맛을 남기게 된 것이죠. 어쩐지 아이가 너무 귀엽다 했는데....방송을 보면서 정말 몰입하면서 고민에 대해서 웃으며 때론 심각하게 어린아이의 순수한 고민이라고 생각하면서 봤던 사람들은 한편으론 속았다는 느낌도 들었을 것입니다.

물론 현호의 고민이 다 틀린 것은 아니겠지만, 방송출연을 통해 연예계 진출을 원했던 것은 분명해 보이니, 그 고민이 부풀려졌던 뭐던 시청자들을 씁쓸하게 만든 것은 어쩔 수 없죠. 어린아이 마저 그 출연동기가 순수하지 못할 지경까지 왔다는데 정말 안타깝습니다. 어른들의 이기적인 홍보욕심에 아이들마저 휘둘리는 게 아닌지 불편할 뿐입니다. 




이미 공중파건 케이블이건 참가한 일반인들의 사연에 대해서 조작논란이 상당하죠. 열심히 방송을 시청하던 사람들은 이후 쇼핑몰 홍보를 위해 나온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알고보니 모델지망생, 알고보니 쇼핑몰운영자, 알고보니 연예인지망생.....등등 이제 방송에서는 진실된 사연보다 무엇을 위해라는 목적을 가진 사연들이 넘쳐납니다.

안녕하세요에서도 이미 한차례 노출녀 쇼핑몰 논란도 있었죠. 화성인에서는 수도 없이 홍보목적의 사람들 출연으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정말 방송이란 데에 진실이란 게 있나 어디까지 믿어야 하나 혼란이 오게되는 것이죠. 오죽하면 잠시잠깐 TV에 얼굴내밀고 연예인처럼 활동하는 일반인들이 생겨 '준연예인'이란 말까지 만들어 졌는지, 일반인과 연예인의 경계에선 준연예인이란 말은 이런 풍토를 잘 보여주는게 아닌가 생각이 되네요.

일반인들의 방송시대라는 말이있죠. 수많은 오디션과 각종 TV 속 일반인의 참여를 통해 이뤄지는 방송프로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아무리 방송사들이 걸른다 하여도 한계가 있는건지, 언제나 홍보논란이 끝없이 이어지는게 현실이죠. 어쩌면 애초부터 순수한 모습으로 방송이 이뤄지기엔 방송시스템 자체가 문제가 많은 것일지도 모릅니다. 방송이란 여러 이해관계가 얽혀진 홍보도구일 뿐이니까요.




그래도 진심으로 고민하고 감동받았던 그 고민과 사연들이 진위여부를 알 수 없다면 시청자는 그저 불쾌할 뿐입니다. 최근에는 방송들이 이런 우려를 의식해서인지 출연자 검증을 위해 방송에서 쇼핑몰 홍보여부나 연예계진출 여부까지 검증하더군요. 하지만 그런 노력에도 시청자들은 남다른 아우라를 풍기는 그들의 모습에 조금은 찜찜함을 가지고 일반인들의 TV출연을 바라보게 됩니다. 과연 이 사람은 무슨 이유로 출연하게 되었을까? 란 꿍꿍이부터 생각하게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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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Comments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nohji.com BlogIcon 노지 2012.02.21 14:02 신고 에고 -_-;; 씁쓸합니다.
  • 프로필사진 비슷 2012.02.21 14:45 저랑 같은 생각하시네요.
    5연승 할 만큼 심각한 고민도 아니었다고 생각해요. 그냥 방청객도 잘생기고 귀여운 아이에게 표를 많이 몰아준 것 뿐...
    모든 게 다 외모로 평가되는 것 같기도 하네요..ㅋ
  • 프로필사진 wkrrkwlakdtod 2012.02.21 20:04 심각한 고민이 아니다, 글쎄요. 과연 그럴지

    애 보는 게 별거냐고 생각하시나본데 혼자서 아이 네다섯 한번 돌봐보시고 그리 말해보시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blog.naver.com/xejex BlogIcon 헨리공작 2012.02.21 20:10 고민 자체가 '어려웠다, 별 거 아니다'가 문제의 핵심이 아니라고 봅니다.
    고민이 되는 사연(아이를 돌보는 것) 자체가 신뢰성이 떨어지고 일종의 설정일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고민 자체를 심각하지 않다고 보는 것입니다.

  • 프로필사진 wkrrkwlakdtod 2012.02.21 20:11 아니면 내 일 아니라서 심각한 게 아니라고 말하신 겁니까? 참으로 쉽게도 말하네요. 공감할 줄 모르는 당신은 얼마나 애들 잘 돌볼 수 있다는건지,..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blog.naver.com/xejex BlogIcon 헨리공작 2012.02.21 20:06 안녕하세요. 전 프로그램을 보지 않고 기사로만 접했는데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군요. -_-;;;
    개인적으로 방송사와 연예인 지망생들의 새로운 상생 관계가 아닌가 생각이 되네요.
    방송사에서는 이런 출연자들을 통해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제작하는데 수월해지고...
    출연자들은 프로그램에 나가면서 인지도를 얻게 되면서 연예계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말이지요.
    이게 나쁜 것은 아니지만 이처럼 진실이 바탕이 되지 못하고 오로지 '목적(시청률/연예계 진출/홍보)'만을 노리고 이루어진다면 분명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프로필사진 포포 2012.02.21 20:43 저도 씁쓸했는데....
    알고보니 뉴스 인터뷰 케이블 재연프로 등등 되게 많이 나왔고 저 부모가 남매들 프로필 카페 여기저기에 올리고 다녔다고.......천만원도 받고 연예인 캐스팅도 받고...................아무리 연예인이 좋아도 작위적인 설정은 안되지 않나요..
    그래서 안녕하세요 요즘에 안봐요....화성인 이랑 점점 똑같아짐...안녕하세요의 매력은 보통사람들의 소소한 고민들을 듣고 공감하고 즐기는거였는데 지망생 쇼핑몰 홍보의 장으로 변질되서...요즘엔 진짜같은 사연들도 별로 안나오던데요...몇주전에 어떤 남자출연자는 모든음식에 김치를 넣어먹는다고 나왔었는데 그남자 무한도전에도 나오고 짝에도 나오고...

    몇년 전에 라디오 사연 당첨된 적이 있는데 사연을 너무 너무 각색을 해서 들으면서 내사연이 내사연이 아니었던 기억도 나네요.ㅋㅋㅋ 원래 방송이란 그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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