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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해품달 당의 입은 한가인, 비주얼 논란 잠재울까


딘델라 2012. 2. 22. 13:21


해품달 당의 입은 한가인, 비주얼 논란 잠재울까





해품달의 스포일러가 연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루마다 친절히 스포일러 사진을 터트리는 드라마도 없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매일 생방촬영이 따로없을 만큼 촌각을 다투며 촬영된다는 것이죠. 오늘만해도 연우와 함께하는 양명을 보고 질투하는 이훤의 모습이 뜨면서 이번주 해품달에 대한 기대감을 부쩍 올려놨죠. 그리고 윤승아 역시 새롭게 의상 변화를 보이며 연우의 재등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을 알렸습니다.


그런데 그중 단연 최고의 스포일러는 바로 기억을 회복한 연우가 당의를 입은 채 이훤의 앞에 선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옷이 날개라고 했던가? 한가인이 당의를 입고 있으니 더욱 단아한 연우의 모습에 닮아보입니다. 정말 이쁘긴 참 이쁘다는 걸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줬네요. 고운 자태를 뽑내는 당의를 입은 한가인의 모습이 공개되자, 각종 포털과 커뮤니티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보였습니다. 확실히 무녀 월의 모습보다 당의를 입고 중전의 자태를 뽑내는 것이 한가인에게 더 어울려보입니다.

그동안 이모 품은 달이라며 여배우에게 치명적인 비주얼 논란을 겪은 한가인은, 김수현과의 비주얼 조화를 두고 나이 많아서 외모도 너무 차이나서 누나같아 보인단 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변함없는 미모를 간직한다해도 한가인 역시 비주얼이 이전 레전드 시절처럼 나올 수는 없겠죠. 게다가 여린 김유정에 비해 지나치게 부해 보인 탓에 옷태도 안났죠. 무엇보다 그동안 단아하고 기품있어 보이는 연우 캐릭터에 어울리지 않다던 말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연기력 논란만큼 비주얼에 대한 논란도 뜨거웠습니다.


그동안 무녀 월로 나왔기에 늘 허름한 옷을 입고 있던 월, 그리고 액받이 무녀로 언제나 흰 옷과 검은 무녀옷을 입고 있던 한가인이기에 마땅히 옷도 화려하지 않았습니다. 어린 연우가 곱게 차려입은 한복으로 단아한 매력을 뽑낸데 비해, 연우는 이제 막 기억을 찾았기에 아직은 세자빈으로 간택된 연우의 존재를 드러내기는 커녕, 모함으로 서활인서에 쫓겨난 상태입니다.더욱 후줄근한 옷을 입은채로요.

아직은 자신의 신분을 속이며 고초를 겪을 연우이기에, 갑자기 고운 당의를 입은 모습이 공개가 되니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잡았죠. 참 고운 자태가 앞으로 나올 명예를 회복한 연우의 모습을 예고하며 큰 기대감을 줬습니다. 당의를 입은 모습이 공개된 것은 바로 이훤의 상상씬 이라고 하네요. 중전 보경과 산책을 하던 차 연우를 떠올렸다고 하니, 이 역시 이훤이 연우의 정체를 알게 된것인지 아니면 월이 연우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상상하게 된게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아마 벌써 당의를 입은 모습을 보여준 것은 상상씬으로나마 연우의 부활을 미리 예고하고, 한가인의 연우로의 완벽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키기 위한 제작진의 꼼수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그동안 질질 끌면서 도대체 월은 언제 기억찾냐고 부르짓던 팬들의 원성을 이를 통해 완전히 갈증해소를 시켜주는 것이죠.


이제 6회를 남겨 둔 해품달은 각종 스포일러와 예고를 통해 폭풍전개를 남겨두고 있는 것을 알렸습니다. 정말 예고를 보니 지나치게 폭풍전개를 하는게 아닌가 걱정이 앞서긴 합니다 연장설에 대한 내용이 뜨면서 sbs와 kbs가 해품달의 연장을 극구 말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과연 연장이 가능할지 궁금한데요. 아마도 벌써 당의를 입은 모습을 선 보인 사진이 뜨고, 15,16회의 부제가 올라온 마당에 과연 연장은 물건너간게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15회의 부제는 이미 알려진 대로 '다시 두개의 태양, 두개의 달'을 통해 양명과 연우의 부활을 상징하는 듯 해보였습니다. 그리고 16회 부제는 '달의 정체'로 이제 연우의 정체가 이번주에 드디어 밝혀짐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전개가 빠른 만큼 원작의 내용을 다 담기는 버거워 보이는데, 제발 명장면이라고 할 수 있는 중요 장면은 꼭 나왔으면 싶네요.

그동안 연기력 논란을 겪었던 한가인이 연우의 기억찾기에 따른 오열 연기로 논란을 어느정도 논란을 잠재웠기에, 이후 본격적인 연우 캐릭터가 급부상하게 되고 연우가 이훤의 상상 속 당의를 입은 것처럼 단아한 모습으로 변하게 된다면, 연기력 논란처럼 그간 비주얼 논란을 겪던 한가인에 대한 시선도 어느 정도 잠재울 것 같습니다. 내용이 늘어지면서 고대하던 연우의 재등장이 늦어진 감이 들긴하지만, 폭풍처럼 몰아치며 연우가 부활하게 되는 순간...한가인의 연기와 비주얼도 함께 폭발할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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