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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인 37kg 뼈다귀녀, 진심느낀 안타까운 고민 본문
요즘 현대인들이 가장 신경을 쓰는 것이 비만입니다. 미용 몸무게라며 이상적인 몸무게를 유지하며 건강함과 미용을 위해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은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찐다며 철저한 다이어트에 목메고 있죠. 하지만 어제 방송된 화성인 X파일에 나온 초슬림 뼈다귀녀는 일반인들이 살이 빠지기를 바라는 상황과 다르게 살이 찌기를 바라는 특이한 체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려 164cm에 37kg인 저체중으로 허리사이즈는 19인치인 화성인은 신체사이즈 22라는 말도 안되는 신체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방송에 나온 뼈다귀녀 이새봄양은 딱봐도 지나치게 마른 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팔다리 모두 깡말라서 근육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어서 안타까울 정도였죠. 말라서 일반 성인이 입는 옷이 맞지 않고 다 헐렁해서 기존 옷을 줄여 입거나 아동복을 입어야 할 처지였습니다.
뼈다귀녀가 얼마나 말랐는지 정상체중, 미용체중으로 불리는 날씬한 여자도 그녀 옆에 서면 부해 보일 정도였습니다. 팔뚝이 보통 여자의 한 손아귀에 쥐어질 정도고 손으로 허리를 감싸면 닿을 것 같았죠. 그리고 어떤 옷을 입어도 전혀 볼륨이 없기 때문에 옷태가 나지 않았습니다. 여자분들이 아무리 마른 몸매를 선호한다고 해도 이정도의 마른 몸매를 가지고 있다면, 볼륨없는 몸에 대해서 여자로서 상당한 고민이 될 것 같았습니다.
몸이 그저 옷걸이에 불과한 그녀의 바램은 더도 말도 덜도 말고 제발 45kg의 몸무게를 가지는 것이였습니다. 그래서 기름진 피자, 햄버거 등 무조건 살만 찌는 음식만 골라 먹었지만 살이 찌기는 커녕 위만 나빠졌다고 합니다. 당장에 집에서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을 절규하게 만드는 뼈다귀녀의 소원. 역시나 화성인이기에 가능한 소원이겠죠. 먹어도 살이 안찐다는 것은 참 부러웠지만, 이렇게 마르면 건강이 괜찮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처음에 뼈다귀녀를 봤을때 다이어트 부작용으로 거식증에 걸린게 아닌가 생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전혀 다이어트를 한게 아니라고 하네요. 태어날 때는 2.8kg의 정상체중이었지만, 자라면서 유독 먹어도 살도 안찌고 말라서 온 가족의 걱정을 샀다고 합니다. 그녀의 할머니는 매일 살좀 찌게 해달라고 기도를 하며 손녀 걱정을 많이 한다고 하네여. 하지만 요지부동 마른 몸은 전혀 움직임이 없습니다. 자랄 때부터 살이 없었던 체질을 타고난 화성인의 가족은 신기하게도 정상체중이거나 자신과 다르게 먹으면 찌는 체질이라고 합니다. 정말 미스테리가 아닐 수 없죠.
그녀는 이렇게 마른 몸에서 살을 찌우기 위해 하루에 다양한 건강보조 식품을 사먹는다고 합니다. 냉장고 가득히 건강을 위한 다양한 즙과 한약이 대기하고 있어서, 이를 꼭 챙겨먹는 화성인은 건강을 정말 많이 챙기더군요.
게다가 면역이 약해서 항상 유기농만 먹기에 부식비도 어마어마 했습니다. 집에 있는 모든 음식을 돈으로 계산 해도 백이 훨씬 넘게 드는 돈으로 보약에 유기농 식단을 챙겨먹지만 안타깝게도 그렇게 먹는 음식은 살로 가지 않았습니다. 밥도 영양을 생각해서 정말 잘 챙겨먹고 간식으로 고구마를 매일 먹으며 매끼 배부르게 먹는데도 살이 찌지 않는 화성인의 특이 체질 안타까울 정도였죠.
그런데 이렇게 먹는데도 막상 병원에서 진료를 하면 무기질과 단백질 등 영양소 부족으로 나온다고 하니....참 먹는 것이 다 어디로 사라졌을까? 의문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병뚜껑 하나 스스로 따지 못할 만큼 힘도 없고 유리몸이 따로 없었습니다. 하지만 45kg 몸무게 쟁취를 위해 화성인은 큰 도전을 하기로 결정했죠. 바로 화성인에 나왔던 몸짱 부부의 도움으로 살찌기에 도전한 것입니다.
그런데 화성인의 식습관을 본 몸짱 부부는 화성인이 심각한 다이어트 식단을 하고 있다며 그녀가 살을 찌는데 전혀 맞지 않는 음식을 먹고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적당한 지방과 탄수화물을 꾸준히 섭취하는 새로운 식단을 짠 후 본격적으로 운동에 돌입한 화성인. 몸이 당장에 부러질 것 같아서 묵중한 운동기구에 치일 듯이 보였습니다. 결국 버거운 바벨 운동 대신 맨손 운동과 사이클 등 운동을 꾸준히 하기로 한 화성인! 몸짱 부부는 운동을 통해 화성인이 살찔 수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뼈다귀녀 사연을 보니 무조건 말랐다고 해서 좋은게 아니였습니다. 정상체중에서 벗어나 비정상적으로 마른 체형을 타고난 사람에게는 반대로 마른 몸은 상당한 콤플렉스였죠. 살이 찌고 싶다며 눈물을 보이기까지 한 화성인의 남다른 고민을 보니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개그맨 이윤석이나 환민관은 삐쩍 말라 유약한 몸을 개그 소재로 쓰며 웃음을 유도했지만 사실 본인에게는 하나의 큰 단점이겠죠. 남자나 여자나 너무 마른 몸매를 가지게 되면 스타일도 안살고 무엇보다 건강에 이상이 있을 거라 염려될 것입니다. 그래서 허약한 체질을 보완하려 수많은 체질개선 약과 보약을 먹지만 살이 찌기는 쉽지 않겠죠.
이번 화성인X파일에 나온 뼈다귀녀의 사연은 이전의 모태곱슬녀처럼 정말 진실된 사연같아 보였습니다. 마른 몸에 대한 콤플렉스를 가졌음에도 밝고 긍정적으로 노력하려는 모습이 좋아보였습니다. 너무 마른몸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지나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화성인의 사연을 꼭 봤으면 좋겠더군요. 미용에 좋은 몸이 좋은게 아니라 건강하게 정상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다큐에서도 봤지만 이렇게 마른 몸으로 걱정하는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운동이라고 합니다. 신기하게도 운동은 살이 찐 사람은 살을 뺄 수 있게 하고, 마른 사람은 살을 찌게 한다고 하네요. 화성인 처럼 마른 경우 운동으로 면역력도 키우고 근육량도 늘리며 점점 몸의 균형을 맞춰가다 보면 먹는 것이 살로 가게 된다고 합니다. 몸짱부부가 운동으로 살을 찌울 수 있다고 자신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죠. 근력을 키우며 유리같이 약한 몸을 건강한 몸으로 키우는 것!! 화성인의 힘든 살찌우기가 반드시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