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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 남자2호, 도대체 왜 또 나왔나, 눈살찌푸린 허세본능


딘델라 2012. 3. 29. 13:14

 

 

짝 남자2호, 도대체 왜 또 나왔나, 눈살찌푸린 허세본능

 

 

 

28일 방송된 SBS 짝은 '한번더 특집2'를 방송하며 흥미를 끌었습니다. 이전에 방송하며 화제를 뿌린 돈자랑남, 일본녀, 옥스퍼드남, 국민형아남, 허세남등 남여 출연자들이 다시 짝을 찾기 위해 애정촌에 모였습니다. 이번 짝은 일본에서 색다른 이국적인 풍경 속에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한번더 특집 출연자들은 이번만은 꼭 짝을 찾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다졌죠. 당시에 비서를 대동하고 돈자랑으로 화제를 뿌리며 비호감이라 불렸던 자수성가남 남자1호는 이번에는 실추된 이미지를 만회하겠다며 노력했습니다. 일본에 온 이래로 몸이 좋지 않아서 여자들의 모성본능을 자극하며 관심을 끈 남자1호는 이번만은 무언가 반전을 보여줄 듯 했습니다.

그리고 우월한 몸매와 화끈한 성격, 자수성가한 돈 많은 아버지처럼 자립심이 강하던 여자5호 역시 이전에 지나치게 강한 이미지때문에 짝을 찾지 못한 것을 만회하려 최대한 내숭을 보이겠다 다짐했죠. 하지만 이전 방송의 이미지가 강했던 것일까요? 안타깝게 도시락 선택을 받지 못해 0표 굴욕으로 눈물을 흘려야 했습니다.

 

이렇듯 이날 방송에 나온 참가들은 다 공통적으로 화제를 뿌린 인물이라서 이번 특집만은 자신의 반전된 매력을 선보이기 위해 다들 노력했죠. 하지만 이렇게 최대한 자신을 변화시키며 노력하는 다른 출연자들과 다르게 유독 마이웨이인 출연자가 있었으니 바로 남자 2호였습니다. 남자 2호는 이미 짝에 3번째 출연해 강렬한 스타일과 연애고수로 화제가 되었던 출연자입니다. 이날도 개성강한 파격 헤어와 수염, 그리고 자유로운 스타일을 뽑내며 한껏 멋을 부리고 범상치 않은 기운을 풍겼습니다.

과거 출연당시에 여자를 20,30명 정도 사귀어 봤다며 연애고수임을 증명하던 남자2호는, 짝에 출연한 여자들을 하루에 한명씩 공략하겠다던 화려한 여성편력에도 불구하고 여자들의 관심을 받았었습니다. 게다가 2번째 출연에서 인기녀와 짝을 이뤄서 커플까지 성사되었었죠. 커플이 된 후 트위터에 커플사진도 인증하며 행복한 모습을 보였던 남자2호는 하지만 이번에 그녀와 헤어지고 다시 짝을 찾기 위해 애정촌을 찾았다며 머쓱해하더군요. 그는 " 내가 이기적인가 보다, 한두달 만나면 여자들이 가버린다. 날 이해할 수 없다고, 그걸다 이해할 수 있는 여자를 찾아야죠 " 라며 이번에 자신을 이해하는 여자를 꼭 만나고 싶어했습니다.

 

남자 2호는 연애고수답게 여자들의 관심을 받는 비법도 잘아는 듯 했습니다. 과묵하게 말없이 한켠에서 조용히 있던 남자2호의 모습에 여자들은 그가 궁금하다며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는 다른게 아니라 여자들을 살피며 파악하기 위해 말없이 여자들을 주시했던 것이였죠. 역시나 범상치 않던 남자2호, 연애를 30번가량 한 고수임을 보여주더군요. 자신의 이미지가 방송에서 어떻게 보여지는 지 다들 알아서 최대한 조심하고 반전 이미지를 보여주려고 노력하는데 남자2호는 변함없는 허세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그는 여전히 여자들에게 자신의 여성편력을 자랑하듯 말했죠. '나는 너를 알고 있다'는 코너에서 여자 5호와 짝을 이룬 남자2호는 거침없이 자신에 대해서 털어놨습니다. 취미가 운동 뿐이냐는 여자5호의 질문에 '여자만나기'라는 솔직한 발언을 하며 " 우울할때 여자들과 전화통화를 해야한다. 핸드폰에 저장된 여자애들이 500된다 " 며 말해서 여자5호는 여성편력에 황당해하며 "나라면 그 핸드폰 불살라 벌이겠다"는 말까지 들었습니다. 하지만 남자2호는 자신의 이미지가 어찌되든 전혀 상관없어 보였습니다. 보통 자기소개를 하면 잘보이려고 노력할텐데, 참 성의가 없이 그저 자신의 여자인맥만 자랑하는 느낌이 였죠.

결국 남자2호의 여자핸드폰 번호 500개 발언은 그대로 자기소개 시간에 발표되었습니다. 다들 놀라워했고 만약에 여자친구가 번호를 다지우라 하면 어찌할거냐는 질문에....대신 소개를 하는 여자5호는 " 전기수 여자랑 헤어진게 그 이유다 " 라고 말해서 다들 빵터졌습니다. 어이없어서 웃긴 했지만, 결국 전 여자분과 헤어진 이유는 자신에게 있던 것이죠. 500개의 여자번호를 좋아할 여자는 없을 것입니다. 여자친구를 나두고 수많은 다른 여자들과 통화하는 꼴을 보고, 제정신으로 남자2호와 만날 여자는 없겠죠. 날 이해할 여자를 찾고 싶다더니, 그것이 결국은 500개의 여자번호도 눈감아 주고 무조건 여자에게 참으라는 이기심이일 뿐이였죠.

 

남자2호를 보니 도대체 왜 또 짝에 나왔을까 이해가 안되었습니다. 벌써 3번째 출연이라는데 나올때마다 연애고수라며 여성편력만 자랑하며 허세만 떨던데, 짝에 나오지 않고 여자들은 많이 만날 듯 싶은데 말이죠. 이날도 짝에 출연하는 다른 출연자들은 결혼과 장래를 생각하며 정말 진실함을 가지고 짝을 찾고 싶어하는데, 유독 남자2호에게서는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다들 진지하게 바르게 앉아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데, 남자2호는 여자5호가 질문하는데도 누워서 대답하고 배려가가 없고 성의없어 보여서, 다른 참가자들이랑 비교되 눈살이 찌푸렸습니다.

저렇게 못말리는 허세본능만 과시하다가, 진심으로 짝을 찾는 여자랑 짝이 되다가 또다시 사귀다가 헤어지면 상대여자만 상처받을 뿐이죠. 그러면 또 짝을 찾으러 짝에 나올건지...이번에도 남자보는 눈이 없어서 엄마한테 잔소리 듣던 여자3호가 하필이면 남자2호에 호감을 가지고 있더군요. 허세가득하고 진실성이 없어보이는 남자2호보다, 옥스포드대 나온 남자6호가 더 나아보이던데, 참 이래저래 남자2호나 여자3호나 참 못말리게 한결 같았습니다.

남자2호도 매번 연애가 오래가지 못하는게 걱정인듯 한데, 진실한 사랑을 원하려면 본인부터 변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번에도 짝이 되지 않으면 왠지 또 나올것 같은 남자2호.....자신을 이해하길 원하는 여자만 찾지 말고, 자신부터 여자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자세를 보이면서, 자랑이라 여기는 500개의 여자 핸드폰 번호에 대한 미련을 버려야 하지않을까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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