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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 여자1호, 꼭 화내야 했나, 황당했던 키스 정색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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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 여자1호, 꼭 화내야 했나, 황당했던 키스 정색


딘델라 2012.06.28 15:23

야구특집보다 대기업 특집이 아니냐는 비난을 받았던 짝 '프로야구 8개 구단 특집'의 두번째 이야기가 27일 방송되었습니다. 이번 기수편은 프로야구야라는 특수한 소재를 가졌음에도 그다지 흥미를 끄는 이야기는 적었습니다. 그 나마 이날 방송에서 제일 감동적인 부분은 참가자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돌아가면서 이야기하는 부분이였습니다.

 

상당수 자신의 가정사나 개인사이기때문에 방송에서 자세히 들려주지 못했지만, 편집된 화면만으로도 세상사 다 한결같이 힘든 것은 있구나라며 어려웠던 시절이나 개인적인 사연공개로 공감가는 부분이 컸습니다. 그중에서 등장부터 매우 활달한 남자1호가 밝은 이미지와 다르게 아픔이 있는 가정사를 들려줘서 눈시울을 붉게 했지요. 그는 두명의 아버지라는 감동적인 사연으로 감동을 줬습니다.

 

 

하지만 이번 짝방송이 이런식으로 별 큰 소동없이 마무리 될 줄 알았지만, 역시 짝은 짝이였습니다. 눈물나게 한 가정사를 들려줬던 남자1호가 평소부터 마음에 들어하던 여자1호와 야구장 데이트를 하던 불편한 상황이 연출된 것이죠.

 

남자1호는 여자1호에게 상당한 호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자1호는 남자7호가 귀엽다며 이미 마음이 다른 사람에게 가있었기 때문에 주변 남자들에게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남자1호는 호감가는 여자1호와 갈수록 거리감이 든다며, 상당히 안타까운 심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남자1호는 여자1호를 포기하지 않고 데이트권을 여자1호에게 써서 야구장데이트를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초반에 데이트장에 들어서 두 사람은 아주 기분이 좋아보였습니다. 무엇보다 여자1호가 남자1호와 거리낌없이 어울리고 상당히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 것이죠. 두 사람은 서로 귀속말도 주고받고 야구경기까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그리고 여자1호는 키스타임때 어떻게 하냐고 남자1호에게 물었고 남자1호는 손 키스를 할거라고 약속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두 사람이 친한 것 이상의 모습을 보여줘습니다.

 

 

 

드디어 분위기가 한껏 오르자 이벤트인 키스타임이 벌어졌습니다. 이날 참가한 다른 출연자들도 각자 흩어진 야구장에서 키스타임을 가졌습니다. 볼에 뽀뽀하거나 키스를 하듯 얼굴을 감싸서 흉내를 내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짝이 워낙 일반인들에게도 많이 알려져서 인지 많은 사람들이 짝 참가자들의 번호를 부르며 열렬한 반응으로 응원했습니다. 그래서 남자1호와 여자1호가  화면에 비쳐지자 사람들은 우뢰와 같이 키스를 외쳤습니다. 사람들의 반응이 너무 뜨거워지자 분위기에 편승해서 남자1호는 여자1호를 확 감싸면서 적극적인 키스포즈를 흉내내었지요. 여자1호는 당황한듯 얼굴을 감싸며 ' 진짜 한 것 같잖아 그러니까 '라며 웃으며 당황한 반응을 보여줬고, 남자1호는 손에 할 분위기가 아니라서 그랬다고 멋쩍어했습니다.

 

 

 

그런데 갈수록 여자1호 표정이 어두워져 갔습니다. 여자1호는 인터뷰에서 "너무 가까이 느껴져서 숨결이 느껴져서, 당황스러웠다"고 당시의 감정을 말했습니다. 여자1호는 이후 키스타임이 있고난 후 기분이 좋지 않은 채로 야구장을 빠져나왔습니다. 남자1호는 여자1호가 화가난 것을 알고 미안해 했습니다. 남자1호는 " 이해를 해달라며 다른 사람들은 실제로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 고 설명을 했지요, 하지만 여자1호는 " 했던 안했던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자신과 남자1호사이의 문제지 왜 다른 사람의 입장이 중요한지 이해가 안간다 " 며 정색했습니다.

 

남자1호는 그냥 야구장이라서 분위기상 이런 것도 연출될 수 있다고 가볍게 생각한 것 같았습니다. 아무래도 여자1호와 초반에 분위기도 좋았고 호감도 있으니 더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여자1호는 남자1호가 " 플랜대로 하지 않았다" 며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남자1호에게 어떤 감정도 표현하지 않았는데 그랬다는게 더 기분이 좋지않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보는 입장에서는 여자1호의 도넘은 정색이 너무 심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차피 이런것이야 다 연출이고 다 흉내내는 것이란 걸 다 알지요. 물론 여자1호가 기분이 나쁠 수도 있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화낸 것은 핑계같아 보였습니다. 그녀의 정색이 너무 까칠하다 느낀 것은 그냥 남자1호가 마음에 없는 사람이라는게 너무 티가 나서였습니다. 만약 자신이 좋아하는 남자7호였다면 왠지 다른 상황이 연출되었을 것 같았습니다. 처음부터 마음에 드는 사람이 아니기때문에 싫은 티를 팍팍 낸 듯한 모습이 보여서 괜히 더 남자1호가 불쌍하게 느껴졌습니다. 남자1호가 여자1호를 좋아한다고 평소에 마구 들이댄 사람도 아니였는데 쉽게 넘어가지 않고 지적하는 모습이 참 불편했습니다.

 

그냥 유하게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을 너무 감정으로 몰아간 것 자체가 다른 출연자와 달리 과민반응을 보여서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데이트란 서로 여러 상황이 오가면서 감정교류를 하는게 목적이죠. 데이트가 아무리 마음에 드는 사람이 아니라고 해도 여러 상황에서 즐겁게 맞춰주는 센스도 필요합니다. 그래서 다른 출연자들도 마음에 드는 사람하고 데이트를 한 것이 아니였어도, 이런 이벤트와 짖굳은 야구장 사람들의 장난에도 웃으며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자1호처럼 싫은 티를 내면서 무작정 기분나빠 한다면 서로가 무안하고 감정만 상할 뿐이죠.

 

 

 

게다가 야구장 이벤트가 분위기에 편승해서 벌어지는 면이 강한 이벤트죠. 키스타임이 있을거라고 말이 오고간 상황에서 다들  애초에 야구장이란 특성상 그 정도 분위기는 맞춰줄 수 있었을 것입니다. 다른 출연자들도 다 웃으면서 넘어가면서 하는 척하는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분위기를 맞춰준 것은 짝이 말그대로 짝을 찾아서 나온 프로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렇게 까칠했던 여자1호는 자신이 좋아하는 남자7호가 해주는 이벤트에는 함박웃음으로 완전 다른 모습을 보여줘서 씁쓸했습니다. 결국 여자1호에게 무안만 당한 남자1호는 아무도 선택하지 않았고, 여자1호는 남자7호랑 짝이 되었습니다. 좋은 것을 표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싫지만 그것을 상대가 기분나쁘지 않게 표현하는 것도 중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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