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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넝쿨당 천재용, 빵터진 능청스런 꾀병 연기


딘델라 2012. 7. 15. 10:34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천재용-방이숙 커플의 밀당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연장이 된 탓인지 지나친 밀당으로 진도는 언제나가냐는 불만이 많았었죠. 다행히 천재용의 고백이후 이숙이가 재용에 대한 마음이 조금씩 열리고 있습니다. 천재용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든 규현의 등장으로 수목원으로 레시피 개발하러 가자고 무작정 이숙이를 끌고간 천재용이 그날 비를 쫄짝 맞고 감기에 걸린 덕에 이숙이의 걱정을 한몸에 받게 됩니다.

 

 

그래서 방이숙은 규현의 프로포즈도 거절하고 아픈 재용을 위해 죽까지 들고가고, 재용의 집앞에서 아무 인기척이 없자 애달프게 재용을 부르다가 천재용에게 딱 들키자 속마음을 들킨듯 달아나게 되지요. 그런 이숙이이 모습에서 마음의 변화가 느껴지며 사랑의 조짐이 싹트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이숙이가 자신을 찾아온 것만으로도 천재용은 날아갈 듯 기뻐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사랑의 코치나 다름없는 레스토랑 직원 태영에게 해주자, 태영은 또한번 천재용에게 이숙이의 마음을 얻을 기회를 만들어 주지요. 이숙이에게 재용이 다시 몸져 누웠다고 연기를 하면서 무작정 병문안을 가게 만듭니다.

 

이숙이가 자신의 집에 다시 온다는 소식에 천재용은 찜질팩까지 동원해서 아픈 연기를 선보입니다. 멀쩡하던 천재용이 이숙이가 온다고 환자처럼 변신하며 오만상 찡그지며 아파하는 장면은 배꼽빠지게 만들었죠. 이숙이는 천재용의 완벽한 연기에 깜박 속아서는 천재용의 건강을 걱정합니다. 결국 이 기회에 이숙이의 모성애를 제대로 잡아보자 작정한 천재용은 아픈 김에 이숙이에게 여러가지를 요구하며 적극적인 사랑의 구애를 하게 됩니다.

 

 

 

이숙이는 계속 기침해대고 다 죽어가듯 땀을 뻘뻘흘리는 재용을 두고 갈 수가 없어서 그가 하란대로 죽까지 떠먹이며 병간호를 하게 됩니다. 재용은 이숙이의 어깨에 기대서 기쁨을 감춘 채 스프를 받아먹으며 행복해 하지요. 스프를 받아먹으면서 행복해하는 천재용을 누가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라고 할지, 사랑이 까칠남을 어린애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이숙이가 의심을 할래야 할 수 없게 만든 천재용의 능청스런 완벽 꾀병연기에 정말 빵터졌습니다. 어색한 꾀병을 부리지 않고 제대로 아픈 사람인냥 연기한 덕에 이숙이는 재용의 청을 다 들어주고 함께 시간을 보내지요.

 

이숙이는 약까지 먹는 모습을 지켜보며 결국 잠들어 있는 재용의 곁에서 깜빡 잠이 들 정도로 재용을 간호합니다. 결국 밤이 깜깜한 시간이 되어서야 불이나케 깨어난 이숙이는 깜짝 놀라죠. 천재용은 이 상황에서도 능청스럽게 오히려 이숙이보고 남자 집에서 잠잔다며 닥달하고는, 바래다준다며 이숙이의 가방을 잡아채다가 그만 자신의 무릎에 이숙이를 앉히고 말지요. 둘다 당황하고 민망하고 부끄러운 그 상황에서 천재용은 " 어디를 앉고 그래요, 여자가 남자 무릎에 막~ 내 무릎은 괜찮지만 딴 남자 무릎은 안됩니다~ " 라는 멋진 멘트를 날립니다. 기대도 못한 깜짝 스킨쉽이 연출되서 설레였지요. 이숙이는 부끄러워서 도망치듯 나가고, 천재용은 이숙이와의 스킨쉽에 그저 좋아라 하지요!!  어린 아이처럼 행복해 하는 천재용의 모습에 빵터졌습니다.

 

 

이날 이희준이 능청스럽게 꾀병연기를 너무나 잘해서 넝쿨당에 큰 재미를 줬습니다. 은근히 아프다며 투정부리고 모성애를 자극한 탓에 이희준은 귀여운 남자로 거듭난 듯 했습니다. 게다가 능청스러운 표정으로 웃게한 이희준은 이숙이와 묘하고 달달한 장면을 연출하며 여심도 설레이게 만들었죠. 점점 이숙이를 향한 마음이 더욱 진해질수록 이희준이 더 잘생겨보이기 까지 합니다. 코믹연기 뿐 아니라 진지한 장면으로 급 바뀌는데도 감정몰입 잘 시키며 설레이게 하는 이희준의 팔색조 연기때문에 넝쿨당을 꼭 보게 만듭니다.

 

어떤 상황이든 자연스럽게 특유의 말투와 표정으로 연기하는 이희준을 보면 미소가 절로 나오게 됩니다. 잘생긴 외모는 아니지만, 제벌2세라는 이미지를 깨주면서 동시에 또다른 로망스를 여성들에게 심어주고 있는 데는 다 이희준의 연기가 큰 몫을 하지요. 답답할 수 있는 밀당 상황에서도 늘 능글맞고 능청스런 연기로 눈을 땔 수 없게 만드는 이희준때문에 오랜 밀당도 용서가 됩니다.

 

 

천재용이 이렇게까지 리액션을 보내는데 자신이 변하고 있다는 것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는 방이숙!! 언제쯤 이숙이가 천재용에게 제대로 꽂혀서 그 마음을 받아들이게 될지 ~ 제발 이제는 두 사람이 연애를 하고 방가네 집안에 얽히며 새로운 에피소드를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마음 한가득이네요. 유준상과 천재용의 신경전도 참 재밌던데 어서 천재용이 이숙이의 사랑을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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