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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딸서영이 짝사랑이 벼슬? 짜증났던 민폐녀들의 스토커본색 본문

Drama

내딸서영이 짝사랑이 벼슬? 짜증났던 민폐녀들의 스토커본색


딘델라 2012. 11. 4. 07:30

지난주 이삼재(천호진)의 등꼴을 오싹하게한 사위 강우재(이상윤)의 깜짝 등장은 결국 삼재의 포기로 끝이 났습니다. 삼재는 착한 우재의 진심을 내치면서 완강하게 일자리를 거절할 수 없었죠. 싫은 척했지만 멀리서라도 사위 얼굴을 보면서 흐믓했습니다. 장인이 있다면 정말 진심을 다할 우재일텐데, 빨리 모든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로펌으로 일자리를 옮긴 서영이가 악연과 연속으로 만나며 비극의 전조를 보였습니다. 학창시절 자신의 라이벌이었던 동창생 연희의 등장은 서영이를 당혹하게 만들었죠. 세월이 지나 두 사람의 관계는 완전히 역전이 되었습니다. 가난해서 학교도 자퇴했던 서영이는 재벌집 며느리에 변호사로 완전히 성공했고, 친구 연희는 집도 망하고 말단 직원으로 근무 했습니다.

 

 

공부잘하는 서영이를 질투해서 망신주며 괴롭혔던 연희는 자신을 모른척 해달라며 다른 직장을 구하겠다 했습니다. 왠지 서영이가 연희의 직장을 알아봐주는 것 같은데, 나중에 두 사람이 화해를 할지 아니면 연희가 또 서영이를 괴롭힐지 참 궁금했습니다. 예고에선 연희가 서영이의 과거를 밝혀서 당황하게 만드는 것 같은데, 초반엔 연희때문에 고생 좀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15회는 정선우(장희진)와 최호정(최윤영)의 도넘은 짝사랑이 시청자를 짜증나게 했습니다. 둘다 3년이란 시간동안 끈질긴 짝사랑을 이어가며 여전히 우재와 상우를 사랑했죠. 이미 임자가 있는 남자를 향해서 골대있다고 공이 못들어가냐고 들이대는 모습이 정말 민폐가 따로없었습니다.

 

상우가 아무도 사귀지 않았던 초반엔 호정이가 상우를 따라다니며 짝사랑을 키워가는 모습이 귀여웠었죠. 그런데 유학을 다녀온 3년 동안 상우가 미경(박정아)이랑 사귀면서 커플에 대한 호감도가 미경이 쪽으로 기운 느낌입니다. 유학 내내 상우에 대한 소식을 친구들에게 들었고, 돌아와선 봉사란 핑계로 상우의 병원까지 잡임한 호정이가 드디어 상우와 미경이의 관계를 알았습니다. 미경이가 엄마친구의 딸이라 서로 아는 사이였던 호정이는 결국 미경이에게 선전 포고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 모습이 너무 일방적이라서 정말 짜증이 났습니다.

 

 

호정이는 미경이 곧 대단한 집안과 선을 봐서 정략 결혼을 하게 될지모른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미경이만은 정략결혼을 시키겠다 벼르는 강기범라서, 미경이가 연애결혼을 하게되면 그 남자는 온갖 설움을 당해서 포기하게 만들거란 엄마의 말에 오히려 용기가 났습니다. 호정이는 미경이에게 상우를 3년전부터 짝사랑했다며, 먼저 집안에 상우에 대한 허락을 받아오면 포기하겠다 말해서 미경이를 당황시키죠. 미경이도 사귀는 사람있는 남자한테 이러면 안된다며 상우에게 자신의 정체를 말할거라 물러서지 않았지만, 호정이는 한술 더떨며 미경이를 궁지에 몰았습니다. 상우에게 먼저 집안에 대해서 털어놓으면 미경이 연애하는 것을 고자질하겠다고 협박하듯 말했습니다.

 

물론 호정이가 상우가 받을 상처를 생각하며 이런 일을 벌였지만, 오히려 그 모습이 뭐가 이리 당당할까 짜증만 났습니다. 상우를 생각하는 척했지만, 과연 상우의 생각이 그럴까? 실제라면 무섭다 도망쳤을 것입니다. 그저 자신의 사랑이 먼저라서 미경이의 약점을 알고 포기못하는 모습같았습니다. 이날 호정이의 이런 비겁한 모습은 도넘은 집착의 표현이었죠. 상우를 진정으로 생각한다면 미경이를 협박할게 아니라 그냥 물러나고 응원하는게 최선이죠. 어차피 상우를 그 집안에서 반대할게 뻔하니 유리하다 생각하며 기뻐한 호정이의 집착이 이젠 무서울 정도였습니다. 스토커나 다름없는 이런 집착이 오히려 호정이에 대한 반감만 사게 했습니다. 점점 짜증나는 민폐 캐릭터로 변하는 호정이의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그래도 호정이는 상우가 집안의 허락을 받으면 물러선다며 말이라도 했지, 정선우의 집착은 진짜 소름돋았습니다. 호정이의 스토커짓은 그저 귀여운 수준이라면 정선우는 제대로 악녀본능 지닌 집착을 보여줍니다. 우재가 결혼을 했음에도 서영이와 우재를 이혼이라도 시켜서라도 그 자리를 찾겠다는 무서운 꿍꿍이를 지녔죠. 그래서 서영이를 자신의 로펌으로 끌어들여 옆에서 지켜보며 약점이라도 잡으려는 모습이 정말 짜증이 났습니다. 정선우는 서영이 앞에 나타나서 서영이를 흔들려는 속셈이 너무 뻔했습니다. 자신은 모른다며 쿨한 척은 다했지만, 서영이의 반응와 우재의 반응을 살피면서 두 사람 사이가 사이가 안좋아지길 은근히 바랬죠.

 

정선우는 처음부터 서영이를 알면서도 서영이가 로펌에 들어오는 것을 최근에 알았다며 둘러댔습니다. 서영이는 평정심을 유지하려 했지만, 여자니깐 그럴수가 없었습니다. 이미 정선우는 결혼전에 서영이 학교까지 찾아가서 나중에 자신처럼 될거란 악담을 하며 우재를 기다리겠다 제대로 선전포고를 해뒀던 것입니다. 10년전부터 알았던 자신의 사랑이 먼저라며 호정이처럼 당당하며 유세떠는 데 참 얄밉더군요.

 

 

그래서 서영이는 정선우의 등장을 신경썼습니다. 불편함을 참으며 우재에겐 비밀로 했는데, 나중에 우재가 선우를 만났다는 말에 제대로 질투심을 드러냈습니다. 서영이의 질투심이 완전 이해되었습니다. 우재가 서영이를 생각해서 선우에게 와이프를 불편하게 하지 말라고 냉정하게 말하려 간 것이지만, 만났다는 자체로도 서영이는 영 찝찝했습니다. 선우의 뻔한 노림수를 아는데 우재가 선우를 만났다니 빡칠 수 밖에 없지요. 결국 그 일로 처음으로 부부싸움까지한 서영이!! 비록 우재가 서영이의 질투심에 은근히 기분 좋아했지만 이게 다 정선우의 노림수가 아닌지 짜증이 났습니다.

 

정선우는 우재를 만난 자리에서 완전히 쿨한척을 다했죠. 로펌에 올지 몰랐다며 모든게 우연이라며 완전히 잡아때서 우재를 안심하게 만든 것입니다. " 쿨한 정선우가 와이프 쿨하고 편하게 해줄테니까 " 속에 없는 말을 내뱉으며 쿨녀 행세하는 정선우의 모습이 소름돋았습니다. 상우에게 거짓말을 속내를 속이지 않는 호정이는 순정이라도 있지, 자신의 마음을 속이고 우재에게 접근하는 정선우는 진짜 무서운 악녀같습니다.

 

게다가 우재에게 쿨한 동생으로 남아서, 서영이와 우재 사이를 이간질할 기미도 보였습니다. 서영이가 집착하는 선우의 진짜 정체를 제대로 털어놓지 않고 속앓이하다가 나중에 서영이 혼자 오해하고 있다고 우재가 생각할까봐 걱정입니다. 또 서영이가 연희랑 아는 사이 같으니 뭔가 수상해하지요. 서영이의 약점은 과거니까 정선우가 그것을 물고 늘어질 것 같았습니다. 예고에서 연희가 과거를 말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게 선우의 공작질의 시작이 아닐까 걱정입니다.


이렇게 시커먼 속내를 숨기고 무서운 비수를 준비하는 정선우의 활약이 좋일리가 없습니다. 한마디로 가정파탄을 내서라도 차지하려고 하는 것이니 완전히 미저리가 따로없지요. 이처럼 15회는 짝사랑에 따른 일방적인 집착녀들의 활약때문에 혈압만 상승하고 약간 루즈했습니다.

 

 

스토커나 다름없는 집착녀들을 보고 있자니 내딸서영이도 막장전개가 벌써부터 예상이 됩니다. 내가 먼저 좋아했다는 짝사랑의 이유를 들어서 남자들의 감정은 조금도 생각하지 않고 무작정 내 감정만 앞세우고 있죠. 가뜩이나 미경이는 겹사돈 설정때문에 상우랑 안될것처럼 보여지는데, 나중에 호정이랑 상우가 이어져도 호정이가 미움 제대로 살듯 합니다.


그래도 호정이는 본성이 착하기라도 하지, 정선우는 쿨한 척 서영이를 조이는 모습이 시청자를 제대로 화나게 할 것 같습니다. 서영이가 거짓말을 한 것은 잘못이지만, 아픈 상처로 인한 고통이 치유되며 스스로 밝히기를 바랬는데 이렇게 주변에서 당하면서 탄로가 나는 것은 정말 별로입니다. 막장전개는 제발 초스피드로 빨리 스쳐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제대로 시작도 안했는데 연이어 짝사랑녀의 도넘은 들이댐이 시청자를 더 피로하게 했던 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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