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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팍도사 정우성, 감동준 진심담긴 이지아 해명, 이런 남자 또 있을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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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팍도사 정우성, 감동준 진심담긴 이지아 해명, 이런 남자 또 있을까?


딘델라 2012. 12. 7. 06:43

지난주 어려웠던 가정환경과 고등학교 자퇴 이후 아르바이트하며 자신의 꿈을 개척했던 청년 정우성!! 귀공자같은 외모때문에 고생이라고는 모를 것 같은 정우성이 들려준 이야기들은 그에 대한 편견을 깨주었죠. 그는 중졸이란 학력에도 꿈을 포기하지 않았고, 가난한 환경도 탓하지도 않았습니다. 자신을 둘러싼 환경을 장애물이라 여기지 않고 열심히 노력해 자수성가한 정우성이 멋져보였습니다.

 

 

이처럼 정우성은 학력때문에 연기학과를 졸업한 것도 아니라서, 연기 경험없는 데뷔는 뻣뻣한 발연기로 악평을 듣었습니다. 뛰어난 미남형 얼굴 외에 연기로 주목받지 못한 것이죠. 하지만 비트를 통해서 남자들의 우상이 되며 엄청난 인기를 었었고, 드라마 아스팔트 사나이를 통해서 신인상도 탔습니다. 그리고 '태양은 없다' 를 통해서 비주얼과 연기 모두 인정받기 시작했지만, 이정재만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상복과는 멀었습니다. 놈놈놈을 통해서 매력적인 나쁜놈보다 착한놈이 자신이 더 소화할 수 있을거라 생각해서 만류에도 열심히 촬영했습니다.

 

 

자신이 연기한 모든 캐릭터가 주목받은 것은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묵묵히 이게 나에게 어울린다 생각하면 중국영화에도 출연하며 험난한 외국로케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근성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았던 정우성은 연기열정을 불태우며 다양한 영화에서 멋진 캐릭터로 사랑받았습니다.

 

 

하지만 그가 무조건 순탄하게 연예계 생활을 한 것은 아니였습니다. 연예인이기에 루머도 있었고 사생활로 인해 가슴아픈 상처도 겪었습니다. 그는 자신과 둘러쌓인 루머를 유쾌하면서도 거침없이 상세하게 들려줬습니다. 이정재와 청담동 부부라는 웃지 못할 루머와 증권가 찌라시에 거론된 술집한 불편할 루머를 스스럼없이 센스있게 풀어내서 웃음을 줬지요. 

 

티슈를 날리는 모션으로 루머를 유머로 승화시키는 그의 위트에 빵터졌지요. 이처럼 당황할 수 있는 질문에 오히려 그는 MC를 리드하면서 차분히 이야기를 풀어갔습니다. 게다가 마지막까지 빼지않고 개코원숭이 얼굴로 큰웃음을 남겼습니다.  그만큼 뭐든 긍정적으로 바라봐서 그런지 참 사람을 편하게 만들며 분위기를 띄울줄도 알았습니다. 

 

 

무엇보다 마음까지 울컥하게 만들며 감동을 준 것은 헤어진 옛 연인 이지아와 관련된 진심어린 이야기 였습니다. 처음 정우성 출연소식이 전해지며 '이지아와 서태지의 결혼을 알고 있었다'는 스포 기사의 반응은 좋지 않았습니다. 왜 알고 있었으면서 당시에 아무말도 안했냐며 부정적인 반응도 많았죠. 하지만 그런 우려는 기우였습니다. 이날 정우성은 오히려 연인이었던 이지아를 적극적으로 해명해주며 사람들이 그녀에게 가졌던 편견과 오해를 풀 수 있게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두 사람은 드라마 아테나에서 연인이 될 것을 예감하듯 자연스러운 연기 호흡을 보여줬습니다. 이후 호감을 가지고 연인이 된 두 사람은 얼마안가 파리 파파라치 사진으로 열애가 공개되었죠. 이제 막 시작하는 연인에게 이는 참 난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정우성은 열애사실을 인정하고 팬카페에 글을 남기며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서태지와의 결혼과 이혼이 연이어 터지며 이지아와 정우성은 이별을 했습니다.  "파란만장한 3개월이었다" 당시를 회고한 정우성의 말이 당시의 상황을 대변해줬죠. 그만큼 서태지와 이지아와 그리고 정우성에 대한 이야기로 도배된 대한민국은 뜨거웠습니다. 그리고 엄청난 루머들이 양산되었습니다.

 

 

정우성은 당시 서로가 가졌던 호감에 대해서 진지하게 서로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 전했습니다. 그가 비하인드 스토리를 자세히 들려준 것은 비록 짧은 3개월 만남이었지만, 두 사람이 가졌던 사랑은 진실함을 알리기 위함 같았습니다. 그는 이지아에 대해서 다방면에서 뛰어난 친구라며 뭐든 열심히 공부하던 옛연인 이지아에 대해서 들려줬습니다.

 

파리에서의 추억을 이야기하며 유세윤의 에펠탑사진 농담에 " 찍어둘걸 " 이라 답하는 부분에선 여전한 애정을 드러내며 아쉬움을 남아있는 듯 했습니다. 그래서 왠지 가슴이 먹먹함이 전해졌습니다. 이처럼 당시 결별하기 전까지 그리고 헤어진 지금까지 정우성은 여전히 그녀에 대한 의리와 애정을 보여주며 이별은 어쩔수 없이 벌어졌다 말해서 안타깝게 했습니다.  

 

 

무엇보다 무릎팍도사에 나온 이유가 당시의 오해를 풀기 위함이라며 자신이 하는 이야기마저 곡해되서 전해질까 걱정했습니다. 당시에 언론기사를 두고 이지아의 계획이라 몰아가는 등 지나친 억측루머가 한 사람을 향해서 곡해된 시선으로 보는것에 안타까워했죠. 먼저 다가간 것은 자신이라며 씁쓸한 마음을 표현하며 이지아가 감싸주는 모습이 짠했습니다.

 

정우성은 서태지와의 결혼했던 과거에 대해서 파리에서 이지아에게 먼저 들어서 알고 있었다는 진실을 들려줬습니다. 자신은 놀라지 않았고 이지아가 자신을 속인게 아니라, 이지아를 둘러싼 온갖 루머가 가짜라는 명확한 근거가 있어 다행이라 여겼다고 합니다. 물론 이혼소송은 나중에 기사로 알았지만, 그 역시 서로 알아가는 단계에서 모든 것을 말할 수는 없는게 당연하다 이해했습니다. 오히려 이지아는 자신에게 기사가 나갈 것을 미리 알리며 최선의 예절을 지켰다며 절실한 눈빛을 보냈습니다.

 

" 그 친구한테는 사랑을 할 수 있는 적당한 타이밍이 아닌데 내가 떡하니 나타난 거다. 그 친구가 잘못한 것은 사랑을 해서는 안되는 사람을 사랑한게 그 친구의 죄가 아닐까요? 근데 그게 죄가 될까요? "

 

정우성은 타이밍을 이야기하며 당시 이혼소송이 진행중이던 때 내가 나타난 것이라며 오히려 자신의 탓으로 돌리는 듯 했지요. 이처럼 사랑이 죄가 아니라 설파하는 정우성의 진심어린 해명이 시청자의 마음을 크게 움직였습니다. 조심스럽게 나직하게 하나씩 들려준 말들은 정말 배려가 넘쳤습니다. 꺼내기 힘든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들려준 것은 모두 예 연인 이지아를 위해서 였습니다. 진실을 알고나니 떠밀려서 어쩔 수 없이 이별할 수 밖에 없었던 정우성 이지아 커플의 이야기에 왠지 마음이 아팠습니다.

 

 

침묵을 지키면서도 너무 힘들었다던 그는 어지러운 당시에 침묵했던 것 역시 이지아를 위한 일이라 전했습니다. 그의 진심에 감동한 시청자들이 이지아를 응원하는 모습을 보니 참 잘한일 같았습니다. 이토록 진실된 눈빛으로 그 마음을 전하는데 그간의 오해는 무장해제가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당사자도 상처였을텐데 모든 것을 감싸안은 진짜 남자 정우성!! 그는 인간 이지아를 진심으로 걱정하며 또 한번 시청자를 감동시켰죠. " 그 사람은 세상과 소통하고 싶은 사람이었다. 너무 많은 것들이 막고 있었다. 저는 밥한끼 사주고 싶다. 힘들었지 힘든 시간 잘 버티었다. "

 

연예계 데뷔해서 이지아가 겪었을 고통마저 걱정하며 사람들에게 이지아를 안아달라 절실히 애원하는 모습에 눈물이 났습니다. 참 세상에 이런 남자가 또 어디있을까요? 헤어진 여자친구를 향해서 사람들이 지금이라도 편견을 걷어달라 외치는 한남자의 외침이 벅찬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아직도 이지아를 사랑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많은 사람들이 감동한 것은 그 배려심 때문이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꺼낸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닐 것입니다. 이미 시간도 한참되었고 더 곤란하고 불편하게 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모든걸 감수하고 이지아를 보호해준 정우성의 따뜻한 진심이 당시의 오해를 풀게 만들었고, 시청자의 깊은 편견과 오해를 날려버리게 만들었습니다. 진심은 통한다 했습니다. 그간 이지아를 향한 어떤 해명보다 정우성의 배려와 진심이 가득한 해명들이 강한 힘을 발휘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두 사람을 응원하는 것을 보니 다행입니다. 외모만큼 마음씨도 참 잘생긴 정우성, 너무 완벽한 남자가 아닌지 완전 새롭게 보입니다. 그는 중졸이라고 자신을 낮추지만 정우성은 어떤 배운 사람보다 더 기품있고 멋졌습니다.

 

물론 이번 해명으로 모든게 다 풀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정우성이 원하는 부분에 대한 이지아를 향한 왜곡된 시선은 많이 누그러질 것 같습니다. 그가 말한 것처럼 사랑이 죄는 아니니까...그 사랑에 대한 답은 당사자들이 아니면 모를일이고 그것을 가지고 더이상 왈가불가하는 것은 더 상채기만 내는 일이 되겠죠. 아마 정우성이 원한 것은 소통을 원하는 이지아 대신 소통의 문을 열어주고자 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헤어진 연인에 대한 배려중 이보다 더 큰 배려은 없을 것입니다. 이런 정우성의 마음까지 또 곡해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렇게 재개업 무릎팍도사는 완전히 성공한 느낌입니다. 강호동이 복귀하며 첫 게스트로 정우성을 선택한 것은 진정 신의 한수였습니다. 그는 예상과 달리 참 많은 감동을 시청자에게 남겼습니다. 개코원숭이에 각종 센스있는 폭탄발언에 감동까지... 진정 정우성이 온몸날려 무릎팍을 살렸습니다. 이런 진솔한 이야기를 끄집어 낼 수 있는 것이 무릎팍의 힘이 아닐런지, 다시 돌아온 무릎팍도 반갑고, 멋진 남자 정우성의 활약도 정말 좋았습니다. 앞으로 쭉 이런 분위기를 타고 상승해서 다시 명성을 찾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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