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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델라의 세상보기
청담동에 들어가려던 앨리스 한세경은 장띠엘샤 회장을 시계토끼로 공략했습니다. 그러다 회장비서라며 자신을 도와준 김비서(박시후)의 인간적인 모습에 자신도 모르게 끌렸습니다. 김비서의 관심과 애정공세 심지어 키스까지 너무나 가슴이 설레고 좋았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으면 자신의 모든 계획이 수포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세경은 김비서의 사랑을 거절하고 오로지 장띠엘샤 회장, 시계토끼 그리고 청담동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김비서가 바로 한세경이 원하던 시계토끼 장띠엘샤 회장이었습니다. 이 사실을 안 한세경은 큰 충격에 빠지게 되지요. 이는 그녀가 그렇게 원했던 일생일대의 행운, 로또나 다름없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한세경은 김비서의 정체를 알고 혼란에 빠졌습니다. 캔디를 버리고 서윤주처럼 속물이..
앨리스를 이상한 나라로 이끈 시계토끼!! 청담동 앨리스가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청담동에 입성하기 위한 시계토끼를 도입한 점이 참으로 흥미롭습니다. 재벌집 청담동 며느리가 된 서윤주(소이현)의 다이어리에는 시계토끼를 잡으라는 말이 나옵니다. 청담동에 입성하기 위해서 청담동의 문을 열어줄 시계토끼를 찾는 것이 바로 가장 큰 전략이었습니다. 서윤주가 추천해준 시계토끼는 모든 여자들이 선망하고 인맥이 넓은 마담뚜 타미홍(김지석)이었습니다. 청담동 고급 레스토랑에 취직해 그의 눈에 들기로 한 똑똑한 한세경의 전략은 효과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타미홍은 장띠엘샤 회장과 한세경이 스폰관계라 오해를 하게 되지요. 결국 자신을 오해한 타미홍에 화를 낸 한세경은 간장세레의 모욕만 당..
청담동 앨리스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한 어른을 위한 동화입니다. 그래서 앨리스 한세경(문근영)이 이상한 나라 청담동에 들어가기 위해서 처절하게 현실을 깨닫는 과정이 많은 공감을 얻었죠. 노력이면 모든게 이뤄질 것이라 꿈꾼 청춘에게 너무나 초라한 현실만 남았습니다. 사회생활을 통해서 내가 노력해도 안되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았고, 세상은 타고난 그들을 위해서 자리가 마련될 뿐이었죠. 이 지독한 현실 속에서 청춘은 하루하루 버틸 뿐이었습니다.(3 코믹한 박시후가 보여준 '사랑은 있다' VS 신파 문근영이 보여준 '사랑은 없다' 한세경은 남자친구 소이찬(남궁민 특별출연)이 무너지는 것을 통해서 그것을 더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무거운 현실이 짖누르고 있었기에 남친에겐 사랑은 짐이었습니다. 현실에 무..
문근영 박시후 주연의 '청담동 앨리스'가 첫방이 되었습니다. 첫방 청담동 앨리스가 들려준 것은 전형적인 신데렐라 스토리가 아니였습니다. 2030세대의 현실이 반영된 청담동 앨리스는 노력형 캔디 한세경(문근영)을 통해서 적나라한 세태풍자를 보여주었습. 기존의 신데렐라 스토리를 비틀어 한세경이 캔티를 버리고 속물녀가 되어가는 과정을 통해서 실랄한 풍자를 보여주고자 하는게 바로 '청담동 앨리스' 였습니다. 시작부터 박시후가 연기하는 차승조는 우리나라 여자들을 된장녀로 규정하며 명품이 희소성이 있기에 드는게 아니라 비싸기에 남보다 더 비싼 걸 들어서 잘 나가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속물근성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해외명품 브랜드의 한국판 회장인 차승조는 그런 여자들의 심리를 공포라고 말하지요. 값이 더 오를수록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