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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나 지현우-김우빈 유지안 결별, 요란한 공개연애의 씁쓸한 결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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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나 지현우-김우빈 유지안 결별, 요란한 공개연애의 씁쓸한 결말


딘델라 2014. 5. 15. 07:43

로즈데이에 연예계 공개커플의 이별 소식이 연이어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바로 지현우와 유인나, 그리고 김우빈과 유지안 커플의 결별이 그렇다. 두 커플의 열애인정 당시는 상당히 요란한 사건들이 많았단 공통점이 있다.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에 함께 출연했던 지현우와 유인나는 종방영 당시 지현우의 사랑고백이 도화선이 되었다. 지현우는 곧 군입대를 앞두고 있었기에 상대를 배려하지 않았단 비난을 들었다.

 

 

그러나 이내 두 사람의 열애 파파라치가 뜨면서 두 사람은 공개연애를 인정하게 된다. 유인나 역시 자신의 라디오에서 파파라치가 찍고 있었다는 걸 알았다며 열애에 대한 솔직한 심경고백을 전했다. 이렇게 두사람의 연애는 화제의 드라마 커플답게 상당히 시끄러울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화제를 뿌리며 연애를 시작했기에 두 사람의 결별소식은 충격이었다. 이를 단독 보도한 언론에 따르면  최근 관계를 정리했고 연예계 선후배로 돌아가 각자의 활동에 전념하기로 했다고 한다. 지현우와 유인나의 소속사 측도 마찬가지로 결별을 확인시켰다.

 

 

네티즌들은 결별 소식에 그럴 줄 알았다는 반응이 많았다. 지현우가 얼마전 제대를 한 후 유인나에 대한 질문에 곤란하다며 당황한 표정을 졌기 때문이다. 당시 정색한 그의 모습에 헤어진게 아니냐는 추측이 돌았고, 유인나 측은 스케줄 때문에 나오지 않았을 뿐 여전히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는 해명을 했었다. 이처럼 숨길 수 없었던 지현우의 표정이 역시나 이별을 암시하고 있던 것이다. 유인나가 지현우의 제대에 해명한 건 결국 마지막 배려차원의 거짓말이라 추측할 수 있다. 금방 들킬 거짓말을 굳이 한 이유는 제대 당일 결별 소식을 전하는 게 두 사람 모두에게 상당히 곤혹스러웠던 게 아닌가 싶다.

 

 

배우 김우빈과 모델 유지안 역시 2년만의 열애 마침표를 찍고 친구사이로 돌아갔다고 알렸다. 김우빈 측은 두 사람이 헤어진지 3~4개월 정도 되었다며, 바쁜 스케줄로 소원해져 자연스러 결별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오랜 만남 만큼 여전히 좋은 친구와 동료로 지내기로 했다고 한다.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2년간 연애한 오래된 연인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했었다. 두 사람이 공개연애를 선택한 것도 요란한 일들이 계기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김우빈의 경우 팬들이 선물한 발망티 등을 여친 유지안이 입고 SNS에 인증한게 화근이 되었다. 유지안의 SNS 캡쳐는 삽시간에 인터넷에 도배가 되었고 선물한 팬들이 불쌍하다며 김우빈도 많은 욕을 먹었다. 이외에도 두 사람이 연인이란 각종 증거들이 인터넷을 떠돌았고, 그런 것들이 터질 때마다 김우빈의 이미지도 상처를 입었다. 소속사는 뒤늦게 이를 해명했지만 앞뒤 안맞는 해명이 이를 불식시키진 못했다. 결국 한창 청춘스타로 발돋음하던 김우빈은 해프닝 끝에 열애사실을 인정했다. 당시 발망사건은 발망이 포털 검색을 도배할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다행히 이런 요란한 공개연애를 김우빈은 연기력으로 돌파하며 드라마와 영화의 성공으로 더 크게 흥했다. 이런 까닭에 김우빈의 결별 사실도 뜨거운 화제가 되었다.

 

 

유인나-지현우, 김우빈-유지안 커플의 결별 반응은 약간 상반되었다. 유인나 지현우의 경우는 지현우의 경솔함을 꼬집는 경우도 많았고, 군대와 연관되서 이러쿵 저러쿵 시끄러운 말들이 오고갔다. 드라마의 케미를 사랑했던 팬들의 경우는 잘 어울렸는데 아쉽다는 반응도 보였다. 그러나 대부분 좋은 말보다 악플이 많았다. 이렇게 두 사람은 결별 후폭풍을 제대로 맞았다.

 

그리고 김우빈과 유지안의 경우는 팬들의 은근한 환영이 주를 이뤘다. 아무래도 한창 뜨는 스타다 보니 결별을 환영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발망 사건이 강력했기에 발망에 대한 넉두리도 상당했다. 아직 두 사람 다 어리고 김우빈이 너무 떳다는 걸 감안해서 결별을 예상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이렇게 반응은 달라 보였지만, 그래도 역시나 공개연애를 하면 뒷감당이 크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특히 공개연애 당시가 요란할수록 헤어짐의 후폭풍도 컸다.

 

 

아무래도 각자에게 팬들도 있다보니 요란한 상황들이 더 깊은 꼬리표를 만들었다. 그런걸 보면 역시나 공개연애는 득보다 실이 많다는 걸 또 한번 느낀다. 그래서 더욱 신중하고 조용하게 결별하는 법을 고민하게 된다. 어떻게 결별을 설명해도 입에 오르내리는 건 마찬가지지만, 최대한 열애 때보다 자중하는 모습이 엿보인다. 사랑할 때는 뜨거웠지만 이별은 조용한 법이다. 이별 후유증을 최소한으로 하는게 스타들의 이별 대처법이었다. 그러나 당분간 뜨거웠던 연애 꼬리표는 쉽게 지울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수많은 스타들이 파파라치에 의한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아니면 최대한 비밀연애를 선호하는 것 같다.

 

이처럼 스타들의 사랑과 이별은 항상 수많은 뒷말을 남기며 큰 이슈를 뿌렸다. 열애에 어떻게 대처하는 가도 자기관리처럼 비쳐지기에 더 말들이 많은 것 같았다. 그래도 연애가 죄는 아닌 법이다. 끝내 결별이 된 게 씁쓸한 결말이긴 하지만, 사랑하는 동안 헤어짐을 생각하고 만나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물론 팬들이 바라는대로 이미지를 위해서 좀더 조용한 연애를 하는게 현명해 보이지만, 콩깍지가 씌이면 예측할 수 없는게 사랑이라 어쩔 수 없는 일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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