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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 산다 노홍철 스위스, 여행의 묘미 살린 2세 메세지 감동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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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 산다 노홍철 스위스, 여행의 묘미 살린 2세 메세지 감동


딘델라 2014. 6. 14. 09:32

노홍철이 스위스 여행을 결정하며 했던 고백이 지난주 화제였습니다. 그는 병원에서 암 2기일지 모른다는 진단을 받고, 검사기간 동안 암병동에 묵었다고 털어놨었죠. 다행히 검사결과 용종은 암이 아니였습니다. 그런데 그런 충격적인 진단 속에서도 노홍철은 긍정적인 마인드를 잊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하고 싶은 걸 실컷하고 살길 잘했다는 생각을 먼저했다고 하지요. 두려움을 먼저 떠올릴 수 있는 순간에도 긍정적으로 자신을 돌아보려 애썼던 노홍철이 대단합니다.

 

 

그리고 그는 주저없이 스위스 배낭여행을 결정했습니다. 자신의 10년 후의 미래를 계획하겠다고 말이죠. 그런데 그의 여행엔 특별함이 있었습니다. 바로 미니캠코더로 여행의 리얼함을 영상메세지로 남기는 일이었죠. 10년 후엔 가족이 있을거라며 미래의 가족, 특히 2세에게 영상 메세지를 남겼습니다. 어떻게 보면 오글거릴 수 있는 일인데, 그는 주저없이 캠코더를 높이 들어 아름다운 경치를 배경으로 여행에서 느낀 감정을 쏟아냈습니다. 그런 열정적인 모습이 이날의 감동 포인트였습니다.

 

 

첫날 여행은 럭키가이 노홍철의 불운의 연속이었습니다. 마테호른을 보겠다며 부픈 꿈을 안고 도착한 체르마트는 계획대로 되는게 하나없었죠. 날씨가 좋지 못해서 패러글라이딩도 다음날로 미뤄야 했습니다. 결국 노홍철은 아쉬움을 접고 마테호른을 좀 더 가까이 보기위해서 전망대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케이블카에 오른 내내 뿌연 안개에 덮혀서 마테호른은 전혀 보이지 않았죠. 그렇게 전망대는 아무것도 안보이는 망망대였습니다. 기대가 컸던 노홍철은 크게 실망했지만, 그래도 2세를 위한 메세지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아빠는 멋진 영상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아무것도 되는게 없다. 그래 인생이라는게 그런것 같아. 너도 원하는대로 다 되지는 않을거야. 하지만 늘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멋진 일이 반드시 생길거야.

 

그는 계획대로 안되는 자신의 상황을 그대로 담아 인생도 마찬가지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걸 잊지 말자며 노긍정다운 희망메세지를 미래의 2세들에게 남겼습니다. 그는 마테호른을 허락치 않은 악천후도 2세와 다시 오라는 선물이라고 긍적적으로 해석했지요. 낙담하기 보다 현 상황을 있는 그대로 즐기려는 노력이 좋았습니다. 그렇게 노긍정마저 멘붕시키는 상황들이 몇번이나 계속되었습니다. 몬스터 바이크를 타다가 무릎이 까지고! 스위스 퐁두의 강한 짠맛에 물만 연신 마시고! 첫날은 럭키가이의 행운이 전혀 따라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감질나던 스위스 여행은 다음날 기적같은 반전을 선물했습니다. 노홍철은 깨어나서 전날보다 더 안보이는 마테호른의 상황에 절망했지요. 그렇게 산악열차를 타고 전망대로 향했지만, 안개만 자욱해서 실망감이 밀려왔습니다. 그러나 안개 너머에 그림같은 설경이 반전같이 펼쳐지며 선명한 아름다운 마테호른이 노홍철을 맞았습니다. 예상못한 반전 상황에 그는 입을 다물지 못하고 감탄하고 또 감탄했지요. 그렇게 전날의 불운을 단번에 잊게 만든 반전의 마테호른이 노홍철은 더욱 설레게 했습니다.

 

계획대로 되는 게 없더라! 하지만 계획하지 않은 즐거움을 만끽할 때 여행 오길 잘했다는 뿌듯함을 얻어갑니다. 노홍철이 그랬습니다. 예상대로 흐르지 않아서 초반은 실망했지만, 그래도 내일의 행운을 기대한 끝에 그보다 더한 기쁨을 얻었습니다. 그는 기적같이 펼쳐진 맑은 날씨 속에서 멋진 패러글라이딩을 해냈습니다. 평소 겁이 많은 노홍철이지만, 아름다운 경험을 미래의 2세들과 나눈다는 벅찬 감동에 두려움도 떨쳐낼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그는 미니캠코더를 하늘로 향하며 벅찬 감동을 2세들에게 전하며 시청자도 뭉클하게 만들었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전부 나의 2세! 아빠는 지금 알프스 산맥  믿기지 않는 하늘을 날고 있다. 먼저 사과할게. 니가 겁이 많은 건 날 닮아서다. 이 아빠도 겁이 많지만, 오늘 용기를 내봤다. 앞으로 니가 살아가면서 겁날 일이 많을거다. 하지만 겁나서 무조건 피한다면 되는 건 없더라. 지금 이순간도 아빠한테 도전이고! 반드시 도전하고 꼭 그 너머에 있는 마치 아빠가 날고 있는 이 아름다운 대자연처럼 감동스런 순간을 맛보기 바란다. 작은 바람이 있다면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너랑 꼭 이곳에 오고 싶고 이 느낌을 경험하게 해주고 싶다. 정말 사랑하고 이 세상에 나와줘서 고맙다 응원하다.....나의 2세 좋아 가는거야 고!!!

 

노홍철의 2세 메세지는 남다른 여행의 묘미를 제대로 느끼게 했습니다. 그가 여행에서 찾은 자신의 미래는 바로 가족이었죠.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미래의 가족에게 자신의 도전을 보여주며 벅찬 감동을 인생의 조언으로 남기는 일은 정말 멋졌습니다. 특히 반드시 도전하고 그 너머에 있는 감동의 순간을 맛보라는 희망의 메세지는 더욱 감동이었죠. 언제나 절망의 끝엔 기쁨의 열매가 기다리고 있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게 중요하지요. 이런 포기를 모르는 긍정의 사나이가 바로 노홍철이었습니다.

 

그는 절망보다는 희망을 택했기에 주저없이 스위스로 향할 수 있었고, 이렇게 아름다운 순간도 맛볼 수 있었죠. 이러한 평소 소신을 실천하며 멋지게 비행에 성공한 노홍철은 진정한 미래란 실천하는 오늘에 있다는 걸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하루를 살아도 그처럼 밝게 살아야 겠습니다. 이렇게 노홍철의 긍정에너지는 언제나 닮고 싶은 그의 최고의 장점이었죠. 언제나 포기하지 않고 '좋아 가는거야'를 외치던 아빠의 모습을 미래의 2세들이 본다면 그보다 갚진 선물이 어디있을까 싶었습니다.

 

이처럼 여행이란 자아를 찾는 동시에 미래를 꿈꾸게 하는 희망찬 에너지를 얻게 합니다. 노홍철은 그런 밝은 에너지를 제대로 느끼며 좋은 추억을 미래의 아이들까지 미리 선물했습니다. 인생의 버킷리스트를 채우며 도전하는 건 멋진 일이죠. 주저했던 일이 있다면 노홍철처럼 무작정 도전해보는 게 어떨까요? 당장은 무모해보이고 때론 계획대로 안되는 것 투성이지만, 그 너머의 감동과 뿌듯함만은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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