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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김종국 윤은혜, 여전히 설레는 원조 예능커플의 저력


딘델라 2015. 2. 3. 18:28

'힐링캠프'에 출연한 김종국은 큰 화제를 뿌렸다. 지난 주 터보 김정남을 향한 진정한 의리로 인간 김종국의 진가를 발견하게 한 '힐링캠프'는 이번 주 역시 김종국의 남다른 자기관리와 사랑에 대한 이야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런닝맨'에서 능력자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김종국은 근육질 몸매에서 뿜어져 나오는 괴력이 트레이드마크다. 그러나 그의 근육질 몸매는 평소 술, 담배도 멀리하고 저염식단으로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며 운동에 매진한 결과 만들어진 것이다.

 

 

철저한 자기관리 이유! 군대 의혹을 해명하다

 

병이란 소리까지 들으면서 왜 그토록 운동에 매진할까? 심각할 정도의 자기관리 이유는 두가지였다. 하나는 런닝맨 캐릭터를 지키기 위한 프로정신, 그리고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허리디스크 때문이었다. 이날 김종국은 어릴 때 다친 이후 한쪽 다리가 짧게 성장해서 심각한 측만증을 겪어 디스크가 심하다는 속사정을 들려줬다. 허리 상태에 따라 런닝맨 촬영도 걱정할 정도라고 하니, 디스크의 고통은 시도 때도 없이 그를 괴롭혔다.

 

그래서 운동을 열심히 했다. 디스크를 앓는 사람은 운동이 약이란 소리를 많이 들었을 것이다. 필자의 어머니도 허리디스크로 고생이 많다. 수술은 정말 최악의 경우가 아니면 의사도 권하지 않는다. 그래서 운동으로 재활을 하는 수 밖에 없다. 운동을 하면 허리 통증이 많이 완화된다는 어머니의 말을 매번 들으니 운동에 매달리는 김종국의 처지가 십분 공감되었다.

 

디스크환자는 직접 경험하지 않으면 그 고통을 모른다고 하소연한다. 그래서 몸 좋은 김종국도 겉으로는 능력자라 불리며 활약을 하는데 꽤병이 아닌가 하는 의혹의 시선들이 따라다녔다. 그러나 의사들도 운동이 유일한 처방이라며 별다른 해결책을 당장엔 줄 수 없는 처지니, 운동을 더 열심히 해서 건강을 챙길 수 밖에 없는 남다른 속사정을 마냥 편견의 시선으로 비난하기 보다 이해해줄 필요가 있어 보였다.

 

 

또한 허리하면 늘상 따라오는 군대의혹도 김종국은 적절한 해명을 했다. 누군가는 굳이 좋은 소리 들을 수 없는 군대 이야기를 왜 꺼내냐 하겠지만, 적어도 오해는 없어야 하지 않나 싶다. 그는 현역판정을 받지 못하고 공익을 갔다. 몸이 좋으니 어떻게 공익을 가냐며 의혹이 따라다녔다. 군인 집안에서 태어나 군대는 자랑스러운 단어였는데 한순간 부끄러운 단어가 되고 말았다. 하지만 이 역시 심한 디스크로 인한 의사소견과 군대가 정한 판정대로 따른 일이었다.

 

그러나 그는 그런 판단을 후회했다. 군대는 항상 예민한 문제고 대중의 사랑을 받는 연예인으로 더 현명하게 판단했다면 참아서라도 현역을 갔어야 했다고 말이다. 수많은 비난이 쏟아졌으니 더 그랬을 것이다. 그래서 현역을 가지 못한 게 잘못이라면 그 비난을 달게 받겠다고 했다. 다만 속상한 것은 아프지 않은 데 거짓말 한다는 오해를 받는 것이라 했다. 그가 안타까워 하는 부분이 이해가 되었다. 대중이 민감해 하는 건 충분히 이해가지만, 아프다는 사정을 편견으로 거짓이라 비난하는 것은 매우 억울한 일이 아닌가 싶다.

 

물론 구설수에 오른 연예인들이 있으니 편견이 생길 수 밖에 없지만, 분명 진짜 아파서 공익을 갈 수 밖에 없는 처지의 연예인도 있을 것이다. 운동을 하는 것과 아픈 것은 다르다고 생각한다. 아파서 더 건강해야 하니까 운동을 하는 해석이 더 맞지 않을까? 그래서 이날 김종국의 해명에 대중의 시선은 여전히 엇갈렸지만, 디스크로 아픈 식구가 있어선지 그의 심정이 와닿았다. 어쨌든 김종국의 자기관리는 본받을 점 같다. 운동이 최고라고 매번 강조하지만 실천하기란 어렵다. 그는 운동에 대해서는 아낌없이 긍정적인 마인드였다. 아프니까 건강의 소중함을 더 잘 아는 게 아닐까 싶었다.

 

 

김종국 윤은혜, 여전히 설레는 원조 예능커플의 저력

 

김종국의 못말리는 자기관리 만큼 화제를 뿌린 건 바로 애정관이었다. 이광수와 개리는 김종국을 철벽남이라고 평했다. 상대의 고백이 없으면 사랑도 없다는 그는 시작이 두려워 사랑한다는 말을 먼저 못 꺼냈다. 어쩌다 사랑을 아끼게 되었는지! 안타까웠지만 그 속사정을 들으면 오히려 김종국이 진정한 로맨티스트 같았다.

 

" 사랑한다는 말 해놓고 이별을 한다는 게 모순 같다. 평생 책임질 수 있을 때 사랑한다고 하겠다! " 사랑한다는 말을 아꼈지만 어찌보면 상대를 진심으로 아낀다는 표현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아끼고 아낀 말을 프로포즈에서 해주면 더 의미있게 다가올 것이라 했다. 마음 하나도 허투루 쓰지 않은 그의 염전 같은 매력은 짠돌이 아버지를 닮은 집안 내력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서 큰 웃음을 남겼다.

 

 

상대를 아끼는 진심이 멋지게 다가왔던 김종국! 그래서일까? 오랜만에 예능커플의 원조로 사랑받았던 윤은혜의 이야기가 반가웠다. 지금은 개리와 지효가 월요커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그런 예능 속 러브라인의 진정한 원조는 바로 김종국과 윤은혜였다. 천하장사 소녀로 불리던 윤은혜가 김종국과 엮이면 그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없었다. 김종국은 윤은혜와 환상의 케미를 뽐내며 큰 사랑을 받았고, 윤은혜가 언급될 때마다 여전히 발그레한 얼굴로 설레게 했다.

 

그만큼 두사람의 케미는 예능의 한 획을 그었다. 비즈니스 커플임을 알지만 진짜 사겼음 좋겠다는 수많은 망붕을 탄생시켰다. 예능 속 러브라인이 필수불가결로 굳어진 것도 이들의 성공 때문이다. 남자와 여자 스타를 엮어 얻어지는 시너지는 컸고, 예능프로는 시청자를 붙잡을 아이템으로 러브라인을 적극 활용했다. 대놓고 결혼을 시키는 프로까지 탄생했으니, 환상을 충족시키는 러브라인은 여전히 뜨거운 아이템이었다.

 

그래서 여전히 김종국&윤은혜를 추억하는 시청자들이 많다. 케미가 강렬히 남은 건 두 사람이 달달한 러브라인을 매력적으로 표현했기 때문이다.  방송은 설정이지만 그 안에서 벌어지는 상황들은 진심처럼 적극적이었다. " 녹화하는 동안은 정말 내 여자라고 생각하고 했었던 것 같아요 " 김종국의 깜짝 발언처럼 예능에도 감정을 실어 몰입했으니 시청자들은 오죽할까 싶다. 그런 마음으로 윤은혜를 대했으니 방송에 나온 여러 상황들이 진짜라는 착각도 들게 했을 것이다.

 

 

러브라인을 하려면 김종국처럼! 수많은 가상 커플들이 존재하지만, 그 중에서 성공하는 커플은 몇 없다. 러브라인 하나에도 남다른 프로정신이 필요하다. 그래서 러브라인도 스타의 적극성에 따라 반응이 엇갈린다. 이왕 하는 것 방송에서라도 진짜처럼 보여야 더 매력적일 것이다.

 

이런 김종국은 힐링캠프에서도 여전히 윤은혜 바라기여서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이상형 월드컵에서 윤은혜를 선택한 그는 얼굴까지 빨개지는 통에 윤은혜가 이상형이었다고 실토했다. MC들의 부추김은 있었으나 예전의 추억을 여전히 소중히 간직하는 김종국의 모습이 멋져보였다. 역시나 방송 이후 원조 예능커플의 저력은 막강했고, 화제성도 뜨거웠다. 김종국도 이제 좋은 사람을 만나서 빨리 결혼했으면 하니까, 좋은 케미를 보여줬던 윤은혜와의 추억도 새롭게 느껴지는 게 아닌가 싶다. 윤은혜와 김종국의 추억의 케미도 추억이 트렌드인 요즘에 딱 어울려 보였다. 하여튼 김종국에 대해서 재발견할 수 있던 이번 '힐링캠프'는 유쾌했다. 건강하게 지킨 몸으로 아끼고 아낀 사랑을 가족을 위해 쓰고 싶다는 김종국! 우직한 로맨티스트의 꿈을 이뤄줄 사랑을 꼭 찾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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