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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민 전소민 열애 인정, 연예인 긴장시킬 '냉장고를 부탁해'의 기막힌 촉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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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민 전소민 열애 인정, 연예인 긴장시킬 '냉장고를 부탁해'의 기막힌 촉


딘델라 2015. 4. 9. 12:12

배우 윤현민(30)과 전소민(29)이 열애설에 휩싸였다. 모 언론사에 의해 '[단독]윤현민♥전소민, 4개월째 핑크빛 열애 중'이란 열애기사를 올라왔다. 기사엔 관계자의 말을 인용 " 두 사람이 지난해부터 만나오다 올 초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젊은 커플답게 교제 사실을 숨기지 않고 당당히 드러냈다.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연예계 공식 커플이다 " 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최근 영화 '약장수' 시사회에 둘이 동반 참석한 것은 물론 뒷풀이에도 참여했다고 했다. 배우 박철민과 두 사람 모두 인연이 있어서 시사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 당당히 교제 중임을 많은 이들에게 밝혔다고.

 

 

또한 두 사람을 이어준 오작교 역할은 배우 정경호가 했다고 말했다. 윤현민은 야구선수 출신이란 이색 이력을 가진 배우로 JTBC '무정도시'에서 매력적인 연기를 선보여서 눈여겨 본 배우다. 그때 정경호와 멋진 호흡을 보여주며 '진정'이란 대사를 멋드러지게 한 게 기억이 난다. 이때부터 친해진 두 사람은 이번에도 JTBC 드라마 '순정에 반하다'에 함께 출연하며 우정을 과시했다. 그리고 정경호는 전소민과 SBS '끝없는 사랑'에 나란히 출연했었다. 그런 인연으로 정경호가 이들 사이를 이어준 사랑의 메신저라고 전했다.

 

 

이런 열애설에 대해 소속사의 대응은 약간 이랬다 저랬다 했다. 아무래도 소속사들은 배우의 열애설에 민감할 수 밖에 없으니 상황파악에 더 신중할 것이다. 그런데 그외에도 전소민이 소속사와 계약만료를 앞둔 상황이라서 혼선이 빚은 것도 있어 보였다. 처음 두 사람의 소속사들은 지인들의 모임으로 두 사람이 친하게 지내는 것은 맞지만 교제에 대해선 확실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그리고 전소민의 소속사 측은 별도로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 일각에서 제기된 전소민과 윤현민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 정경호와 윤현민이 친하다. 그래서 셋이서 가끔 술 마시고 어울리는 것 일뿐 연인관계가 아니다 " 라고 열애설을 부인했었다.

 

 

하지만 얼마있다 곧 배우 윤현민이 자신의 소속사를 통해 전소민과의 열애를 인정하는  최종 공식입장을 전달했다. "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두 사람은 지난해 지인들의 모임을 통해 자연스레 친분을 쌓았고 이후 절친한 선후배 사이에서 올해 초부터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서로에 대해 이제 막 알아가고 있는 단계로 예쁜 만남 이어갈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린다. 감사합니다 "

 

 잠시 잠깐 사실관계에 혼선이 있던 건 아무래도 전소민이 올 3월 계약이 끝나면서 신변파악을 미처 못했던 것 같았다. 그래도 이후 윤현민이 입장정리를 통해 열애가 사실이라고 확실히 못박았으니 두 사람의 훈훈한 핑크빛 사랑을 응원하고 싶다. 워낙 둘다 매력적인 배우니까. 앞으로 더 이쁘게 사랑하고 좋은 연기를 많이 보여줬음 좋겠다. 어찌보면 파파라치도 없는 열애설이 기분 나쁠 수도 있는 일이다. 그럼에도 현재의 사랑을 솔직히 인정한 점이 더 호감으로 다가왔다.

 

 

그런데 이번 열애설에는 흥미로운 점이 있었다. 윤현민의 핑크빛 기류를 먼저 눈치챈 것이 바로 JTBC 인기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이해 냉부해)'였다. 냉부해는  최근 인기 급상승 중인 셰프들의 요리대결 프로다. 스타들의 냉장고를 통째로 옮겨와 15분 안에 다양하고 멋진 요리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매우 볼거리가 풍부한 프로다. 냉부해의 인기와 함께 스타셰프들이 주목받으며 현재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그리고 냉부해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스타들의 냉장고를 해부하는 재미다. 음식재료가 쌓여있는 냉장고란 은근한 사생활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그래서 다양한 재료의 출처를 추적하다 보면 딱 걸리는 경우가 있다. 윤현민이 대표적인 케이스였다.

 

냉부해 19회에 정경호와 함께 출연한 윤현민은 이날 제대로 MC 정형돈과 김성주에게 탈탈 털리면서 빵터지는 재미를 선사했다. 시작부터 냉장고문의 식단표를 누가 써줬는지 MC들의 의혹에 시달렸다. 그러다 수사대 뺨치는 정형돈의 레이다에 딱 걸린 '개구리'가 모든 열애의혹의 시발점이 되었다. 냉장고에 왠 개구리 종이접기가 들어있지? 누가 접어서 넣었을까? 빼도 박도 못할 100% 그녀의 흔적이라며 다들 난리가 났었다.

 

 

 

이에 당황한 윤현민은 소유진의 냉장고 편을 보고 너무 화려해서 뭐라도 있어 보여야 겠다 싶어 접어 넣었다고 했다가, 직접 접어보라고 검증까지 나서는 통에 완전히 혼쭐이 났었다. 종이접기책이 있어야 할 수 있다는 그의 말에 다들 비겁한 변명이라며 윤현민 몰아가기에 신이 났었다. 독해진 수사감정단 김성주와 정형돈의 가열찬 취조에 완전히 넉다운 된 윤현민은 이어 계속 터지는 의들혹에 연신 기침만 해대서 빵터졌었다. 당황하던 윤현민의 횡설수설 반응이 귀엽기까지 했던 이날 편은 윤현민을 더 호감되게 만들었다.

 

냉부해는 요리 뿐 아니라 스타들의 평소 생활을 냉장고를 통해 추측하는 재미까지 덤으로 전하고 있다. 도대체 냉장고를 뒤져서 뭘할까 싶었는데 스타의 냉장고 속에는 평소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소재들이 한가득했다. 그런 재미를 이끄는 데는 MC들의 입담도 한몫한다. 김성주와 정형돈의 조합이 큰 웃음을 주고 있다. 별거 아닌 듯한 물건도 기막히게 엮어내는 솜씨가 장난이 아니다. 윤현민도 제대로 탈탈 털렸었지만 그런 MC들의 입담으로 분량 확보를 톡톡히하며 매력을 더 어필할 수 있었다.

 

이처럼 윤현민의 열애설이 터지고 가장 먼저 든 것은 냉부해의 개구리였다. 냉부해에 출연해서 개구리가 누구냐는 의혹을 던졌기 때문에 이날 열애설에서도 그 개구리가 설마 전소민이냐는 네티즌들의 추측이 터졌다. 그래서 이날 열애설은 냉부해의 위엄을 느끼게 했다. 갈수록 기막힌 촉을 발동하는 냉부해의 수사단들! 수상한 낌새를 내뿜는 개구리 하나로 다양한 이야기를 엮어내더니 결국 그 추측이 정확히 맞아떨어진 셈이다. 스타들도 예상 못한 부분을 콕 찍어 내는 MC들의 촉 때문에 앞으로 냉부해에 출연하는 연예인들은 더욱 바짝 긴장할 것 같았다. 정형돈과 김성주의 매의 눈을 피해서 냉장고를 사수하는 스타들의 밀당이 더 치열해질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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