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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이승기 (52)
딘델라의 세상보기
2014년 새해부터 연예계는 열애설로 몸살을 앓고 있다. 그 중심에는 인기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들이 있다. 1월 1일 디스패치는 단독으로 이승기와 윤아의 열애설을 터트렸다. 둘다 이미지가 좋아서인지 이들의 연애를 환영하는 분위기였다. 더욱이 이승기의 경우 워낙 열애설과 담을 쌓고 지낼 정도로 자기관기가 철두철미해서 열애설이 신기했다. 또 윤아와 이승기의 인연이 회자되면서 남다른 인연도 과시했다. 두 사람은 열애설이 터지자, 이를 곧바로 인정했다. 그리고 오는 1월3일 또 소녀시대 멤버 수영과 배우 정경호의 열애설이 터졌다. 두사람의 경우 그동안 꾸준히 열애설이 제기되었고, 이를 쭉 부인해 왔었다. 그러나 스포츠서울은 마치 디스패치에 경쟁이라도 하듯 두 사람의 열애를 입증하는 증거사진을 최초로 단독보도하며..
짐승기의 활약은 이번주도 대박이었다. 허당 승기의 허당기는 주체할 수 없는 본능인가 보다. '도대체 어딨니 승기야? 말을 하고 가야지!' 최선을 다하지만 하나씩 흘리고 사라지는 이승기는 역시나 짐이 되었다. 하지만 어리숙한 초보 짐꾼의 허당은 빵터지는 웃음을 만들었다. 그리고 짐으로 전락한 이승기 덕에 급부상한 짐꾼은 바로 이미연이었다. 어렵게 터키에서 콜밴을 구했지만, 역시나 짐승기에겐 뭐하나 쉬운게 없었다. 누나들 앞에서 잘하는 티를 내고 싶었지만, 자기 물건을 칠칠 맞게 흘리던 비루한 짐승기의 모습은 빵터졌다. 누나들의 챙김을 받는 건 이승기의 타고난 재주가 아닐까? 그런 짐승기의 운명의 누나는 바로 이미연이었다. 승기의 떨어진 짐을 후다닥 챙겨든 이미연! 그녀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늘 이승기의 뒤..
'꽃보다 누나' 첫방송은 예고한대로 대박이었다. 4명의 여배우가 선보인 막강 캐릭터를 보니, 나영석PD의 섭외실력와 발굴능력에 또 한번 감탄하게 되었다. 꽃할배 못지 않은 매력을 첫방부터 뿜어낸 여배우들은 허당 이승기와 더불어 시청자들을 완전히 배꼽잡게 만들었다. 개성이 강한 만큼 이를 캐릭터로 특화시키는 제작진의 센스는 대단했다. 진격 순재 만큼 엄청난 카리스마를 지닌 윤여정은 그야말로 워너비였다. 존재 자체는 무서운 대선배였지만, 성격은 솔직하고 허당기도 있는 인간적인 선배였다. 그에게 이승기는 손자나 다름없는 한창 어린 후배였고, 짐꾼으로서 사정없이 빈틈만 보인 이승기를 그녀는 솔직하게 감쌌다. 허당 승기가 짐승기로 변하는 당황스런 순간에도 이순재 만큼 뛰어난 영어실력으로 위기를 헤쳐나간 멋진 카리..
'구가의 서'가 안타까운 결말로 시청자를 멘붕에 빠지게 했습니다. 결국 총을 맞은 것은 여울이었죠. 모두가 우려한 새드엔딩의 기운이 감돌았습니다. 여울은 모두가 지켜보는 앞에서 총을 맞고 쓰러졌고, 정신을 잃은 여울을 보고 강치는 폭주했습니다. 하지만 폭주하는 강치의 액션도 기대보다 낮았고, 끝까지 악행을 저지르던 조관웅의 최후도 너무나 싱겁게 끝이 났습니다. 분노한 강치의 모습은 화려하게 시작한 1,2회의 스케일에 비하면 너무나 초라했죠. 강치가 복수를 하려 했지만, 강치의 분풀이를 다들 막아섰고, 여울은 다시 정신을 차리고 강치를 말렸습니다. 그렇게 악행을 저지르던 조광웅이 연기를 뿌리며 이순신에게서 도망을 치던 장면도 어딘가 허술했습니다. 결국 강치는 허술하게 도망가는 조관웅과 최후대결을 하면서 그..
강치는 이제 본격적으로 자신의 신수의지를 통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담평준은 목숨을 걸고 신수로 변한 강치와 대련하며 그가 구월령과 대적할 수 있게 돕지요. 천년악귀로 점점 폭주하고 있는 구월령을 상대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강치뿐이었습니다. 강치는 그렇게 팔찌가 없이도 그리고 여울이 없이도 이제는 인간의 모습을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인간이 되기위해서 '구가의 서'를 찾아떠날 수 있게 된 것이죠. 하지만 강치가 점점 강해지고 있다는 것은 바로 월령과의 비극적인 싸움을 예고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성장한 강치는 어머니 윤서화의 진짜 진심을 알게 되지요. 강치는 단주 자홍명이 윤서화임을 알고는 강에 버릴 만큼 끔찍했냐며 원망 섞인 모습으로 서화를 울렸습니다. 서화는 아들에 대한 진한 모정을 가슴에 담..
이렇게 비극적이고 슬픈 모자상봉일 줄이야. '구가의 서'는 극적이고 반전인 모자상봉을 통해서 시청자를 울리고 말았습니다. 서로를 알아보지 못하는 서화와 강치의 첫만남은 짠했습니다. 서화는 객관에 잠입한 강치의 천진한 모습에 호감을 보이며 그를 숨겨줬지요. 강치도 서화에게 끌리며 자신에 대해서 술술 털어놓았습니다. 모자의 피는 그렇게 운명적으로 서로를 이끌었습니다. 그러나 서화는 곧 강치가 지도를 훔친 사실을 알고 죽여서라도 찾아내라고 분노하게 됩니다. 그렇게 서로를 알아보지 못한다는 사실은 비극적인 엇갈림을 만들었습니다. 서화의 움직임이 수상해지자, 조관웅은 단주 자명홍의 정체의 더욱 의심을 품었죠. 연회에 나온 단주가 진짜가 아니라는 사실과 수상한 움직임에 조관웅은 숨기는게 많으면 함께 할 수 없다며 ..
지난 주 네티즌을 혼동에 빠트린 납치범은 바로 조관웅의 수하들이었습니다. 이들은 담평준을 위협하기 위해서 여울을 죽이려 했습니다. 그렇게 위험에 빠진 여울을 구한 이는 다름아닌 구월령이었죠. 하지만 월령은 여울을 순순히 돌려보내지 않았습니다. 그는 강치가 여울을 구하러 오자, 또 다시 인간이 되기를 포기하라 협박했습니다. 구월령의 정체를 알게 된 여울은 강치가 지금까지 힘들게 살아왔다며 아버지라면 아들을 괴롭히지 말라며 애원 했습니다. 순간 월령은 크게 흔들렸지만, 이내 아들과 치열하게 싸우며 비극적인 부자상봉을 보여줬습니다. 강치는 신수로 변했지만 반인반수의 불안한 몸으로 막강한 구월령을 이길 수 없었습니다. 결국 월령에게 힘으로 밀린 강치는 " 여울이는 내 사람이라구. 내 사람한테 손대지마. " 라며..
'구가의 서'가 점점 흥미를 더하면서 시청률 20%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이토록 '구가의 서'가 탄력을 받는 데는 캐릭터들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기 때문이죠. 극본면에선 완벽하다고 평할 수 없지만, 판타지 드라마를 구성하는 큰 요소인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전면에 포진하고 있기에 좀처럼 채널을 돌리기 어렵습니다. 이렇게 판타지 장르인 '구가의 서'는 인물들의 감정선에 저절로 몰입하며 다양한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특히 15, 16회에선 천년악귀가 된 구월령 캐릭터가 반전이었습니다. 지난주 천년악귀가 된 구월령은 모든 것을 소멸하겠다며 강치를 죽이려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구월령은 완전한 악귀가 되지는 못했지요. 그는 담여울을 죽이지 않고, 그녀에게 담평준이 무고한 강치의 아버지 월령을 죽였다는 진..
'구가의 서'가 천년악귀가 된 구월령(최진혁)과 일본 거상 자명홍으로 분한 윤서화(윤세아)의 재등장으로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완전히 다른 변신으로 돌아온 최강치의 부모가 아들의 운명과 어떻게 얽히게 될지, 시청자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지요. 그만큼 초반부터 서화와 월령의 스토리가 막강했기에, 이들의 재등장은 극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강치는 자신을 온전히 받아준 여울에게 더욱 끌리게 되지요. 그렇게 점점 우정 이상의 감정이 생기던 찰나, 등축제에서 여울의 고운 한복자태를 보고 한눈에 반한 강치였습니다. 두 사람의 운명은 이제 막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반인반수 강치의 존재를 이해하며 강치를 사람으로 만드는 여울의 힘은 '구가의 서'의 핵심이 무엇인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강치는 액막..
'구가의 서' 10회는 이승기의 전천후 매력이 시청자를 사로잡았습니다. 멜로부터 통쾌한 지략까지 어느 하나 빠지지 않고 매력적인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이승기였습니다. 여울과의 인연을 안 강치, 러브리안의 서막 알리다 최강치는 담여울이 여자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담군의 가슴을 만진 나쁜손으로 이상한 감정이 교차했지요. 순간 두 사람은 어색해졌지만, 자신을 구하려 상처까지 입은 것을 알고는 더 신경이 쓰였습니다. ' 내 이름은 여울이야. 담여울 ' 매번 담군이라 불렀던 그녀의 진짜 이름을 듣는 순간, 강치는 어린시절 만났던 인연을 떠올렸습니다. 깊은 인연은 범상치 않았고, 묘한 인연으로 가슴뛰게 만드는 여울을 살리기 위해서 강치는 자신의 피로 여울을 치료했습니다. 매번 거부했던 반인반수의 운명이었는데, 여울..
'구가의 서' 9회는 드디어 여울(수지)과 강치(이승기)의 러브라인이 제대로 힘을 발휘한 회였습니다. 그동안 여주캐릭터에 대한 불친절한 전개때문에 담여울이 청조(이유비)보다 가려져 있었습니다. 운명으로 엮인 진부한 설정외에도, 강치가 담여울을 남자로 알고 있기때문에 두 사람의 케미는 감정적인 진도가 부진했습니다. 최강치는 여울을 담군이라 부르며 남자로 알고 있었지요. 그리고 함께 자란 청조에 대한 마음을 사랑이라 여기며 아직까지 여울과 남녀로서의 어떤 감정교류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간절했던 메인 러브라인의 케미 폭발은 이승기와 수지의 강렬한 연기로 한방에 정리되었습니다. 두려움도 극복한 담여울의 사랑 세뇌 된 박태서(유연석)에 의해 칼을 맞은 최강치는 깊은 상처로 목숨이 위태로웠습니다. 여울은 강치를 구..
7회는 주인공들의 감정신이 많았습니다. 점점 대사도 길어지고 세밀한 감정을 표출하는 부분이 많아지다보니, 이전에는 잘 안보이던 문제점들이 점점 보이더군요. 사실 드라마에서 주인공들의 연기 합은 매우 중요합니다. 아무리 극본이 엉망이고 막장이 가득해도 배우의 연기만 좋다면 극 몰입을 크게 합니다. 그래서 배우들의 연기력은 가장 중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그것이 사극이라면 더욱 연기력이 중요합니다. 인기가도를 달린 해품달도 매번 주인공 한가인의 국어책을 읽는 듯한 연기가 논란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보니 사극 연기에는 시청자들이 더 예민할 수 밖에 없습니다. '구가의 서'가 아무리 판타지 사극이라해도 엄연히 사극이기에, 배우들이 사극 연기력이 어느때보다 집중도를 좌우했습니다. 지난 6회를 오기까지 배우들의..
'구가의 서' 에서 이승기의 캐스팅은 참으로 절묘했습니다. 신수 구월령의 아들 반인반수 최강치를 연기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야수본능이 깨어날때 얼마나 이를 얼마나 잘 표현하는지가 관건이었죠. 이미 구월령 최준혁이 월령앓이를 낳을 만큼 포스넘치고 완벽한 미남 구미호를 완성했기에 이승기에게 이는 상당한 부담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승기는 신수의 본능이 완전히 봉인해제 되면서 월령과는 다른 느낌의 또하나의 미남 구미호의 탄생을 알렸습니다. 6회는 젊은 배우들의 명연기가 돋보였던 회였습니다. 조관웅(이성재)의 횡포로 박무솔이 억울한 죽음을 당하고, 집안이 하루아침에 풍비박산이 난 백년객관! 은덕이 높은 박무솔의 죽음에 온 마을이 슬픔에 잠겼습니다. 이렇게 박무솔의 가솔들과 하인들은 모두 역모죄로 관아에 끌려..
최강치, 강렬했던 야수본능 각성, 비극적 운명을 알리다 최강치(이승기)의 반인반수 본능이 깨어났습니다. 조관웅은 백년객관을 차지하기 위해서 또다시 역모죄라는 말도 안되는 억지를 부렸습니다. 5회 엔딩에서 최강치는 조관웅(이성재)의 음모로 위기에 빠진 백년객관 식구들을 구하기 위해 나서지요. 최강치는 20살을 다 채우는 마지막날, 박무솔을 겁박하려는 조관웅 일당을 제압했습니다. 하지만 박무솔은 강치에게 날아오는 칼을 대신 맞으며, 강치를 구했습니다. 쓰러진 박무솔을 보며 최강치는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버려진 강치를 아버지처럼 거둔 박무솔의 죽음은 그에게 큰 충격이었습니다. 결국 최강치의 분노는 무서운 돌풍을 부르며, 그의 야수본능을 깨웠습니다. 구월령의 아들! 반인반수 최강치의 강렬한 본색이 드러났습..
'구가의 서' 3회에서 이승기와 수지는 최진혁과 이연희의 바톤을 잘 이어받으며 시청자를 사로잡았습니다. 워낙 구월령과 서화 캐릭터가 인상이 강했기에 이를 넘을 수 있을까 우려했던 것은 기우에 불과했지요. 수지와 이승기는 각자가 가진 매력에 딱 어울리는 최강치와 여울의 캐릭터를 보여줬습니다. 이승기가 보여준 최강치는 아버지 구월령 못지않은 범상치 않은 운명을 타고났습니다. 강물에 버려진 최강치는 상단을 운영하는 박무솔의 업둥이로 키워졌지요. 복덩이인 아이를 거두면 하는 일마다 불같이 번창한다는 말에 가엾은 강치를 거둔 박무솔! 소정의 말대로 강치는 엄청난 복을 부르며 그를 최고의 거상으로 성장시켰습니다. 그는 재물을 얻은 만큼 인정을 베풀며 모든이들의 존경을 받았습니다. 소정법사는 박무솔에게 강치가 20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