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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첫방, 한류 욕먹이는 무리수 로맨스 본문

Drama

기황후 첫방, 한류 욕먹이는 무리수 로맨스


딘델라 2013.10.29 10:58

역사왜곡 논란의 기황후가 첫방송 되었습니다. 가뜩이나 요즘 역사문제가 가장 첨예한 논란거리죠. 그런 상황에서 기황후가 방송된다고 하니 더욱 역사왜곡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논란의 핵심은 기황후가 고려사람이라 해도 그녀가 정치적 입지를 다진 기반이 원나라고, 기씨일가가 고려에 패악질을 한 것들이 바로 매국행위나 다름이 없다고 불쾌해하는 것입니다. 원나라의 위세에 고려가 자주성을 훼손당하던 시절, 그래서 더욱더 원을 일본이랑 똑같다고 보는 것이고, 이런 역사적인 부분을 놓고 본다면 당시 친원파인 기황후와 기씨일가들은 친일파와 똑같다고 느끼는 것이죠. 그렇게 따지면 역사의 가해자라 볼 수 있는 그들을 영웅처럼 미화시키는 것이 왜곡이라며 불편해하는게 이해되었습니다.

 

 

당시에 공녀로 끌려간 것은 안타까운 일이나, 이건 우리의 잘못이 아니라 원의 문제죠. 원이 주변국을 괴롭히는 방법이 그만큼 잔인함을 보여준 것입니다. 그녀가 공녀제도를 없앤 것은 치적중 하나였으나, 그렇다고 그녀에 대한 기본 평가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죠. 30년을 원의 황후로 있으면서 그녀가 고려를 간섭하고, 자신이 다루기 쉬운 왕을 세우려 했던 것과 고려를 침공한 것, 그리고 그 일가들이 권세를 믿고 악행을 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니 30년 황후로서 정치적인 위세를 떨친 것은 엄연히 원의 역사고 그것은 고려를 위한 일이 아니겠죠. 그래서 역사왜곡에 불편함을 보내는 사람들이 기황후를 보면서 이완용도 미화가 가능하다고 씁쓸함을 드러낸게 아닌가 싶습니다. 당연히 우리의 입장에선 고려가 원의 복속에서 벗어나려 했던 노력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게 맞으니까요.

 

 

 

이렇게 논란이 된 기황후의 첫방 소감은 굳이 실존인물로 이런 퓨전사극을 그려낼 필요가 있나였습니다. 장옥정이 퓨전사극을 이유로 장희빈을 그린 것과 똑같이 기황후도 원의 황후가 된 신데렐라 스토리에 지나지 않아 보였습니다. 철의 여인을 다룬다고 했지만 결국은 로맨스 사극이었죠. 파란만장한 기승냥의 삶을 다루기 위해서 이들이 전면에 내세운 것은 로맨스더군요. 기황후가 마냥 악녀는 아니였을 것이다! 이건 장옥정도 비슷하게 그려낸 시각이죠. 그래서 장옥정도 로맨스가 중점이었습니다. 사랑에 살다간 여인이란 포인트로 장희빈을 새롭게 조명했고, 여럿 무리수가 남발되서 시청자의 외면을 받았습니다.

 

기황후도 마찬가지로 그녀의 인간적인 면을 로맨스로 그릴려는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시작부터 황후에 등극한 기승냥이 왕유와 타환 사이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죠. 그래서 첫방부터 아역 분량을 최대한 줄이고, 곧바로 하지원이 왕유 역의 주진모와 만나는 장면으로 로맨스를 전면에 부각시켰습니다. 그렇게 고려왕 왕유와 원의 타환 사이의 로맨스가 중점이 되는 스토리 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로맨스 설정 자체가 참 무리수 같았습니다. 장옥정이야 장희빈과 숙종이 부부였으니 로맨스가 당연한 것이었지만, 기황후의 로맨스는 실존 인물이 역사적으로 명확한데 이를 놓치고 억지로 로맨스를 만들다 보니 더욱 역사왜곡의 중심에 서게 된 것이었습니다.

 

 

아무리 말은 팩션이라고 하지만, 기황후 시대의 고려왕은 엄연히 충혜왕과 공민왕입니다. 그래서 얼마전까지 충혜왕을 그대로 따오려다가 막장왕까지 미화하냐는 말이 나와서 왕유라는 가상왕으로 인물설정을 바꾼 것이죠. 충혜왕은 입에 담기도 힘든 막장왕이고, 공민왕은 기황후와 대립한 왕이고! 이런 역사적 사실이 존재하는데 이를 억지로 고려왕을 끌여들여서 로맨스를 만들다보니, 기황후의 로맨스는 아무리 팩션이라지만 참 말이 안되는 설정이었습니다. 팩션이란 사실과 픽션을 결합하는 것이죠. 그러나 제작진이 놓친 것은 아무리 팩션이라 해도 적어도 기본 줄기까지는 왜곡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황후의 평가마저 왜곡했는데 무리하게 고려왕과의 로맨스까지 덧붙이니, 이는 억지도 도넘은 억지였습니다.

 

제작진들은 이런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서 방송 시작전 자막으로 " 이 드라마는 고려말, 공녀로 끌려가 원나라 황후가 된 기황후이 이야기를 모티브로 했으며, 일부 가상의 인물과 허구의 사건을 다루었습니다. 실제역사와 다름을 밝혀드립니다. " 고 설명했죠. 그러나 일부 가상이라 하기엔 이미 큰 줄기 하나를 건드리며 팩션도 뭣도 아닌 드라마가 되었습니다. 아무리 왕유라고 고려의 가상왕을 세웠다해도 엄연히 기황후 시대의 왕은 충혜왕과 공민왕이고 이런 사실을 외면한채 고려왕을 가상으로 끌어붙이고 로맨스까지 엮는 건 이해되지 않았죠. 그래서 이날 무리한 로맨스를 보면서 든 생각은 굳이 실존인물을 쓰지 않고 판타지로 만들지 그랬나란 생각이었습니다.

 

 

기황후를 설명하면서 그녀가 고려를 간섭할 정도로 고려와 때놓을 수 없는데, 어떻게 고려왕과 로맨스가 되는 무리한 설정을 한 것일까? 제작진들은 이건 다큐가 아니라고, 실제 역사와 다르다고 변명하지만 그것이 더욱 기황후의 재조명을 위한다면 안일한 생각이었죠. 한류의 원조 기황후라고 말하면서, 이를 수출하려고 한다면 더욱 망측한 일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말이 되는 로맨스를 그려야 보는 사람도 찝찝함이 없지, 역사적인 인물설정까지 바꾸면서 로맨스를 엮는 무리수를 보이다니. 이는 도리어 한류를 욕먹이는 짓입니다. 그렇다 보니 충혜왕을 막장왕에서 자주적인 왕으로 미화하려다가 욕을 먹은 것입니다. 말도 안되는 로맨스를 만들다보니 정작 중요한 고려시대까지 이상하게 만든 것입니다. 작가는 70%가 가상 인물이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실존인물도 등장하니 그들이 한 일은 또 역사에 있고, 그것을 또 미화하려다 보니 말도 안되는 왜곡이 벌어지고. 이러다보니 가상의 고려왕까지 등장하고! 무리수의 연속이 아니였나 싶네요.

 

기황후를 모티브 하려 했다면, 제작진은 모두 가상인물로 설정하고 판타지를 그려야 했습니다. 이날 방송을 보면서도 이렇게 퓨전이 태반인데 뭣하러 기황후란 이름을 쓰면서까지 욕을 먹으면서 그녀를 조명하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되었습니다. 기황후를 제대로 그리고 싶었다면 적어도 제작진들이 픽션으로 다룰게 따로 있다는 것 정도는 알아야 했습니다. 하여튼 기황후 첫 방송은 역사왜곡 드라마의 한계만 보여줬다 생각합니다. 이를 수출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었다고 제작진이 말한다면, 오히려 그것이 더 한류를 욕먹이는 거란 걸 알았음 좋겠습니다. 재미가 있으면 그만, 시청률만 높으면 그만이라기엔 억지스런 설정이 결국은 배우들의 오점만 남길 건 뻔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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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Comments
  • 프로필사진 스티플 2013.11.07 01:41 잘 읽고 갑니다
    그래서 전 이 방송 아예 안봐요 ㅎㅎ
  • 프로필사진 brian 2013.11.07 07:13 개비씨가 박황후를 칭송하려고 기황후를 만든게 아닐까 싶네요...참 재수 없네요...개비씨
  • 프로필사진 음.. 2013.11.07 11:05 전 그냥 드라마일뿐이기에 잼있게 봅니다~
    시청자 입장에따라 다르겠지요~
    역사 드라마도 그냥 사극 드라마일뿐입니다.
    이런거 저런거 다 따질꺼면 그냥 안보면 될것을~,,
  • 프로필사진 하하하 2013.11.07 12:48 물론 드라마는 드라마 일뿐입니다. 지금까지 사극을 보아 왔을 때 진짜 역사적 사실만을 바탕으로 만들었다고 보기 어렵죠.. 그도 그럴것이 안타깝게도 많은 역사서들이 남아있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사극드라마가 방영이 될 때 항상 크고작은 역사왜곡 논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인기가 있었고 역사 왜곡논란을 잠재울 수 있었던 것은 그분들의 존재가 진짜 저러하지 않았을까 하는 공감과 작게나마 남아있는 역사적 근거 때문이었습니다.
    그에 반해 기황후가 참으로 불편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기황후와 충혜왕의 역사적 사실을 철저히 배제 했다는 느낌이 강하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드라마 일뿐이긴 합나다.. 하지만.. 저는 계속 의문입니다..
    왜 하필... 기황후일까.. 이렇게 많은 픽션들을 섞어가면서까지 왜 기황후일까 입니다...
    오래 전 우스갯소리로 아이들에게 이순신 장군을 아느냐 하면 "김명민"(지금은 아이유라고... ㅡㅡ;;)이라 하고 세종대왕은 "한석규"라고 대답한다고 했습니다. 그만큼 누구에게나 많은 영향을 끼친 다는 것입니다.
    기황후에대해 불편해 하고 적대 하는 이유는 분명 수출이 되어 세계에 퍼지기 때문입니다. 드라마는 더이상 오락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 그 나라의 문화 입니다.
  • 프로필사진 ; 2013.11.07 13:05 실존인물을 가지고 드라마를 만든다는건 순전히 작가의 맘이라 시청자들은 의도를 알 수 없겠지만, 그 외에는 사실과 전부 다른, 그냥 하나의 다른 세계일 뿐인데 너무 한쪽면만 보고 논란이 되고 있는 것 같아요.
  • 프로필사진 G.H 2013.11.07 14:40 드라마는 그저 드라마일뿐입니다.
    이런 드라마 하나로 이것저것 역사적 사실을 따지고 보자면 한도끝도 없습니다.
    또한 드라마를 보며 그 나라 문화를 판단하는 것 자체가 웃기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드라마를 만드는것은 일반인일 뿐이지 역사가나 역사와 관련된 사람들이 아닙니다. 애초에 드라마 하나로 이렇게 역사적 사실을 들먹이며 비판을 할것이라면 이런 사극드라마는 일반작가가 아닌 역사에 대해 잘아는 사람이 만든것만 TV에 방영되게 해야되는 거겠죠. 안그런가요?
    솔직히 역사에 대해 잘 안다고 하는것도 웃긴 일입니다. 우린 그저 기록되어있는것에 근거하여 그 시대를 미루어 짐작해 볼뿐입니다. '기황후'도 마찬가집니다. 여기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어느 누구도 고려시대를 직접 겪어보진 않았습니다. 그저 기록만을 보고 '기황후'에 대해 판단하고 있는 것일뿐이죠. '사람을 외형만 보고 판단하지 마라'라는 말이 있는것 처럼 우리도 역사를 한 부분만 보고 판단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 프로필사진 드라마 2013.11.07 16:03 드라마는 드라마일뿐 아닌가요? 드라마를 보면서 사실로 믿는 아이들까지 생각하는건 무리가 있는 듯해요.
    이순신장군을 김영민이라고 부르는 것처럼 제 아이들도 선덕여왕이나 김유신장군을 엄태웅이라고 생각한 적도
    있었어요. 하지만 작고 귀여운 헤프닝일뿐... 머 덕분에 선덕여왕이나 김유신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갖는데 도움은
    됐네요.
    기황후도 그런의미에서 고려말 원나라와의 사이와 기황후라는 고려사람이 있었다는것을 안 것 만으로도
    충분히 볼 만하지 않을까요..드라마보면서 애들이 인물의 존재여부는 알아도 행적은 기억하지 않더라구요.

    드라마는 드라마일뿐 오해하지말자!!!.

    이런 글 잘 쓰지않는데 오늘은 너무 드라마가지고 역사운운들 하시니 무식한 저까지 한마디 하고 싶네요.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말자구요. 재밌으면 보고 싫으면 말고......
  • 프로필사진 -_-; 2014.02.09 06:07 작고 귀여운 해프닝이라... 큰 일 날 사고방식 가진 부모네요.


    울집에서 그쪽 집 애들이 한말을 제가 그대로 했다면 당장 이 무식한~ 부터 학교 놀러다녔냐는 소리 들었을 것임.



    너무 깊게 생각 안하고 사시니 그리 편한 말 하는 거겠죠.
  • 프로필사진 황기철 2013.11.07 17:04 드라마가 명확한 시대적 사실을 나타낸다면 하나의 역사관을 나타낼 수 있으므로 이것은 문제가 됩니다.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이라는 것은 다른 주제에 있어서는 적용할 수 있을 지 몰라도 사극에 있어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순신 장군을 김영민이라고 하는 아이들의 생각에는 이순신 장군에 대한 이미지가 드라마에서 김명민이 분한 이순신 이미지로 평생갈 겁니다.
    즉 잘못된 역사관을 심어줄 수도 있기 때문에 문제의 여지가 있는 겁니다.
    무식한 게 죄는 아니지만 무시하면 후손들에게 죄를 짓는 겁니다. 일제시대에 끌려간 정신대를 소재로 왜곡된 일본의 시각에서 드라마로 만든다면 드라마라고 우리가 이해할 수 있을까요?
  • 프로필사진 2013.11.07 17:05 G.H님 말이 조금 어폐가 있네요. 역사를 경험해 보지않고 기록물을 보고 믿는 것은 역사의 한부분을 보며 판단하는 것이니까 안된다고 말씀하시는데, 그렇게 따지면 나라를 팔아먹은 이완용도 본인이 경험해보지 않았으니 애국인으로 만들수도 있겠네요? 뭐.. 사실 세조가 단종의 1인2역이였다던가? 그런식으로 생각하면 한도 끝도 없겠지요. 다만.. 우리나라의 역사를 과도히 왜곡했고, 이 드라마에 빠져든 팬들이 올바른 역사보다 왜곡된 이야기를 먼저 떠올리고 그 이미지로 우리나라 역사를 기억할 가능성이 높다는것이 큰 문제지요.
  • 프로필사진 G.H 2013.11.10 00:33 '율'님 말을 무조건 부정하진 않겠습니다. '기황후'는 솔직히 역사적 입장에서 보자면 왜곡된 부분이 많죠. 하지만 이런 드라마 하나로 역사 운운하며 자꾸 따지고 드는것은 좀 잘못된게 아닌가 하는생각이 들었을 뿐입니다. 우리 한번 잘 생각해 봅시다. 과연 드라마를 보며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은 몇명이나 될까요? 지극히 제 주관적인 생각에서 말씀드리자면 거의 없을겁니다. '드라마는 그저 드라마일 뿐이다'라고 언급하면 가장많이 반박하는 내용이 시청자들에게 잘못된 인식을 세워줄수 있다였는데 저는 그 생각에 반쯤 반대합니다. 물론 그런사람이 없을거라고 함부로 단정할 순 없겠지만 심각하게 받아들일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드라마를 시청하는 거의 모든 분들은 잠깐의 휴식과 재미를 위해서 볼 뿐입니다. '이 부분은 왜곡됬고 저부분은 너무 심하게 역사와 동떨어지는걸? ' 이런 생각을 가지며 드라마를 보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제가 '율'님보다 역사를 더 잘 몰라서 이렇게 함부로 말할수 있다고 생각하실지도 모르지만 저는 단지 이렇게 심각하게 받아들일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했을 뿐입니다. (이 답변이 따지는 것처럼 보였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 프로필사진 2013.11.07 19:34 드라마는 드라마일뿐이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분명 역사를 어느정도 알고 배우고 기황후가 어떤 인물인지 아는 사람일 것입니다. 그 시대와 인물을 가져다 쓰려면 어느정도 고증과 사실이 밑바탕이 되야 하고 시청자들 정서에도 맞아야 하겠지요. 그런면에서 기황후라는 인물은 분명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분명 드라마를 진실로 기억하는 사람이 생길수도 있다는 거죠. 어린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충분히 역사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사실과 픽션을 혼동해서 기억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위안부가 뭐냐고 묻는 고등학생들도 허다 한데요 그러니 드라마를 드라마일뿐이라고 말할 수 있도록 역사에 관심을 갖고 알아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아닐까 생각합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dsdfsdf BlogIcon dfd 2013.11.07 19:56 그래요 드라마는 드라마일뿐이지요 졸라들 따지셔요 그쵸 ???...
    다음 드라마는 어려운 가정형편때문에 어쩔수 없이 친일을 택했던 하지만 잘 생기고 키큰 친구들끼리 모인 꽃미남 서클 "을사오적"의 리더 이완용의 "굿바이 코리아"를 보자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극 중 명대사 "나도 알아 이게 나라를 팔아먹는짓이라는걸...하지만 이건 알아둬.... 난 나라는 팔아먹지만 너는 팔아먹지 않아"
  • 프로필사진 des 2013.11.07 21:39 드라마는 드라마다. 꼬우면 보지마라. 이거 되게 무책임한 말로 들립니다. 팩션은요, 사실이 섞인겁니다. 차라리 기황후의 이름을 쓰지말고, 한 공녀가 있었다라면 이해하겠어요. 역사의 한부분만 보고 판단할 수 없다는 말도, 그냥 핑계일 뿐입니다. 그러면 학생들은 뭣하러 국사를 배웁니까? 역사의 한부분만 보고 판단할 수 없는데요. 기황후가 시청률 1위를 찍고, 해외로 수출된다하더라도 저에게는 역사왜곡 드라마라고 밖에 남지 않을겁니다.
  • 프로필사진 지나가던 사람 2013.11.07 22:05 댓글들 읽어보니 몇몇 분들이 '드라마는 드라마다'라면서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말자'라고 하시는데...저는 드라마를 무조건 재미만을 유발하는 도구로 생각하는 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드라마에는 시청자들의 재미라는 주된 목적이 있기는 하지만, 그 것이 불러오는 파장이 바로 문제점이죠. 기황후는 많은 분들이 착각하고 있는 것 처럼 '글로벌한 여성의 상'이 아닙니다. 그녀가 황후 자리에 오른 후 기씨 일가는 권력을 등에 업고 온갖 사리사욕을 다 누렸으며 기황후 또한 고려를 새롭게 개혁하려는 공민왕의 시도를 번번히 방해하였죠. 기황후는 결코 고려에 득이 되는 인물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인물을 좋게 포장하여 드라마로 선보인다면, 분명 재미는 있겠지만 역사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은 잘못된 정보를 얻게 됩니다. 그야말로 '지나친 왜곡'이죠. 이러다간 정말 이완용을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나라를 일본에 넘긴 비극적인 로맨스 주인공으로 포장한 드라마가 선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프로필사진 한권아 2013.11.07 23:02 드라마는 드라마일뿐.... 이라고 하시는분들...;;; 많이 있는데, 아무리 픽션이 된 막장 드라마라도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고, 재미로만 보지 못하는 미성년자나, 아이들 등, 수많은 별난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역사공부를 따로 안하거나, 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나 동북공정 때문에 역사를 바로 세우자고 그러는데 재미?????????? 재미????? 지금 재미로 그냥 보자고?,
    애들도 공공연히 보는 드라마를, 특히 사극을 이런식으로 하자는 건가? 아무리 나중에 역사를 다시 배운다고 해도 결국엔 게임중독돼서 사고 치는 사람들도 있는 법이다. 많은 사람들이 보는 드라마가 역사관에 도움이 되지 못할망정 역사를 흐뜨려 놓고 있다. 이왕이면 제대로 된 역사 속에서 재미를 주길 바란다. 작가가 힘들겠지만 그건 후손들로서 선조들을 바르게 이해해야 하는 사람들의 몫인것이다. 그러니, 재미로 보고 심각하게 보지 말라는 사람들아, 정신차려라. 댐이 작은 구멍에서부터 무너지는 건데, 이왕이면 드라마가 도움이 되면 얼마나 좋겠는가? 태조왕건 봐라. 실제 역사를 거의 훼손안하고도 얼마나 좋은 결과를 내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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