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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엄마 임신딸 두번울리는 욕설편지, 오죽하면 법적대응 할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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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엄마 임신딸 두번울리는 욕설편지, 오죽하면 법적대응 할까


딘델라 2013. 12. 9. 12:07

가수 장윤정의 임신소식이 7일 언론을 통해서 알려졌다. 현재 장윤정은 임신 13주차에 접어들었다고 한다. 출산 예정일은 내년 6월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렇게 행복한 임신소식에 축하만 쏟아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현재 장윤정의 임신관련 소식은 온통 어머니 욕설편지에 주목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임신소식과 맞물려서 장윤정의 안티블로그에 올려진 그녀의 어머니가 썼다는 욕설편지가 언론에 번졌다.

 

 

'콩한자루'라 알려진 장윤정 안티 블로그는 12월 6일 " 천하에 패륜녀 장윤정 보거라 "라는 장문의 편지를 게재했다. 내용은 상당히 충격적이다. 마치 저주를 퍼붓듯이 욕설과 함께 딸에 대한 원망을 터트렸다. 그런데 욕설 편지 내용 중 " 너도 꼭 새끼 낳아서 살아보거라. 더도 말고 너랑 똑같은 딸 낳아 널 정신병원과 중국사람 시켜 죽이란 말을 꼭 듣길 바란다. 그 땐 내마음을 알게될 것이다 " 같은 악담까지 들어있어서 더욱 충격이었다. 그것이 임신한 장윤정과 연상되서 더욱 그녀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딸의 임신과 맞물려서 어머니가 딸에게 똑같은 자식을 낳아보라는 악담을 퍼붓는 장면은 너무나 잔인한 일이다. 그 편지가 6일 작성된 것을 보면, 장윤정의 임신 소식을 알고 의도적으로 썼다고 볼 수는 없지만, 가족이기에 비슷한 시기에 이를 노리고 올렸다고도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시점이 중요한 게 아니다. 어찌되었든 저런 편지가 작성되었기에 축복받아야 할 임신이 퇴색되었다는 것이 안타까운 일이다. 그동안 장윤정 어머니는 딸이 잘못했다고 종편 방송과 언론 인터뷰를 통해서 장윤정을 괴롭게 했다. 그것도 그녀의 결혼시기와 맞물려서 축복받아야 할 결혼을 어머니와 남동생이 분탕을 놓았다.

 

그런데 임신이란 가장 경사스런 일까지 이렇게 어머니 욕설편지가 딸의 마음에 비수를 꽂았다. 가뜩이나 임신을 하면 가장 축복해야 할 사람들이 친정식구가 아닌가? 임신을 하면 엄마 생각이 가장 먼저 떠오를 것이다. 그러나 돌이킬 수 없는 일로 어머니와 관계가 끊어진 것도 모자라, 아직까지 이렇게 악담이 오가며 딸을 괴롭히는 것은 너무나 잔인한 일이다. 행복을 축복해야할 가족이, 오히려 행복에 초를 치고 있으니 딸의 심정이 얼마나 비참할까? 그 삐뚫어진 모정은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되지 않았다. 임신한 딸을 두번 울리는 이같은 욕설 편지는 그것이 어머니가 뿌린 비수기에 더없이 가슴 아픈 일이다. 자신의 입장에서 혹여 서운함이 있다해도 이렇게까지 딸을 힘들게 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

 

그래서 더욱 장윤정이 안타깝다. 결혼을 하는 과정까지 절대로 평탄하지 않았고, 그런 이유로 악플도 경험했다. 하지만 도넘은 가족의 행동에 대해서 비난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 결혼을 했으니 남편과 잘 살기를 바라는 사람들의 응원이 쏟아졌다. 지금도 누구보다 힘들 사람은 장윤정일 것이다. 행복한 소식을 기쁨으로 전한 것도 잠시, 이렇게 그 축하가 엉뚱한 일로 퇴색되고 말았으니 그 마음이야 말로 표현할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욕설 편지 소식이 전해지자, 장윤정 소속사의 법정대응이 알려졌다. 오는 9일 소속사는 장윤정 어머니 육씨의 발언에 대해서 경찰 측에 고소장을 제출하고 법적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윤정 소속사는 그동안 어머니 측의 폭로에 말을 아꼈다. 장윤정의 결혼 등 경사스런 일로 더이상 시끄럽게 하고 싶지 않아서 일 것이다. 그러나 또다시 도넘은 음해가 계속되었고, 이제는 이를 간과하기 힘들다고 판단한 것 같다. 언론에 따르면 소속사는 " 어머니 육씨의 편지글을 읽고 당황스러운 상태다. 현재 임신한 장윤정이 최대한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미디어와의 접촉을 피하게 하는 등 조취를 마련하고 있다 " 고 말해서 마음 아프게 했다.

 

장윤정을 향한 어머니측의 도넘은 행동이 계속되는 걸 막기위해서 이번만은 고소까지 감수할 생각인 듯 싶다. 평범한 사람들의 기준에도 장윤정을 향한 음해는 이미 정상이라고 생각되지 않는 일이다. 그래서 법적대응을 해서라도 더이상 비상식적인 폭로전이 계속되는 걸 막는게 당연한 것 같다. 오죽하면 법적대응을 할까 싶을 만큼 현재 벌어지는 장윤정 어머니 측의 일들은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이 많다. 그녀의 이미지를 위해서도 그리고 새로운 가족의 행복을 위해서라도 더 늦기전에 일을 매듭짓는게 더 나을 듯 싶다. 가족이라고 이를 그냥 나두었다가 더 곪아터질 수 있다.

 

 

그리고 장윤정 안티 블로그라는 곳이 계속 활동을 하고 있는게 이해되지 않는다. 여전히 폭로전이 그런 블로그에 이용당하고 있다는 것도 문제가 있다. 신상을 위협하는 그런 험한 글들이 아무렇지 않게 개제되는 것은 아무리 개인의 자유라 해도 눈살찌푸려진다. 이에 대한 조치도 빨리 이뤄졌음 좋겠다. 무엇보다 네티즌도 황당함에 기가찬데, 당사자들은 오죽할까 싶다. 더이상 미디어에 이런 일들이 오르락 내리락 거리지 않았음 싶다. 그리고 자극적인 폭로전이 아니라, 장윤정의 임신이 더 축복받고 관심받을 일이다.

 

언론들 역시 블로그 내용을 퍼나르기 바쁘다. 장윤정 어머니의 도넘은 행동에는 언론들이 모자의 폭로전을 단순한 이슈거리고 다루고 취재해서 이렇게 더 커진게 한몫했다. 이번 블로그 글도 장윤정 임신 소식이 전해지기 전까지만 해도 알지 못했던 일이다. 그런데 불쑥 이슈가 되었다는 건 뒤늦게 언론들이 임신과 맞물려 특종을 터트린거나 다름이 없다. 비상식적인 폭로전에는 침묵이 답이다. 언론들도 이를 조심히 다루고 그들의 자극전이 폭로를 외면하면 좋겠다. 하여튼 어려움 속에서 새 생명을 잉태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열심히 사는 장윤정을 응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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