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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빵!터진 정형돈의 폭풍입담. 미존개오의 부활. 본문
무한도전-빵!터진 정형돈의 폭풍입담. 미존개오의 부활.
30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2011년 [가제]탄탄대로 가요제 디너쇼 특집이 방송 되었습니다. MBC '무한도전-디너쇼 특집'은 무한도전 일곱 멤버들과 뮤지션 일곱 팀이 본격 가요제 준비에 앞서 서로 얼굴을 익히고 가까워지기 위한 자리로 마련 되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재형을 비롯해, 이적, 싸이, 스윗소로우, 바다, 지드래곤, 십센치(10cm)가 출연, '무한도전' 멤버들과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정형돈 낯가림으로 시작부터 빵 터지게 해주다.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란 노래로 대중들에게는 더 친숙할 수 있는 에전 베이시스 출신의 파리지행 정재형이 이번 가요제를 함께 해 줄 첫번째 뮤지션으로 등장했습니다. 정형돈은 정재형이 등장하자 패션을 하는 사람이냐고 물어보면서 좋은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 모르냐고 다른 맴버들이 말하자 정형돈은 토이? 라고 말했습니다. 정재형은 그말을 듣고 섭섭해 하면서 약간 삐진 듯한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정혇돈은 그 모습을 보고 몰래봬서 죄송합니다.라고 말합니다. 정형돈은 정재형이 부담스러웠는지 갑자기 제일 끝에 자리로 이동하면서 정재형에 대한 낯가림을 보여 주었습니다.정말 정형돈은 오늘 시작부터 예상하지 못하는 웃음을 주었습니다. 처음보는 사람이 왔다고 자리 이동을 하고 마치 아기들이 처음보는 사람을 경계하는 듯한 낯가림을 보여주다니 정말 예상하지 못한 행동으로 큰웃음을 주었습니다.
정재형은 내가 무도 맴버들하고 외모 대결을 하면 1등 이라고 말하고 이적이 나온뒤 반응이 틀리자 서운한 듯 뒤끝 발언들을 마구 하기 시작하자 다른 무한 맴버 정형돈은 초면에 이런말 해도 되요? 라고 물어보더니 형 정말 아닌 것 같아요. 라고 말하며 초반 부터 거침 없는 폭풍 입담을 예고 했습니다. 그리고 정형돈은 스왓슬로우가 등장하자 싱글 파티에서 가르쳐준 노래를 무도 맴버들이 다시 화음을 맞추려고 하자 정형돈은 박명수 입냄새가 애기가 나오자 위 세척이라도 한번 해요. 입이 괄약근도 아니고 라며 거침 없는 입담으로 정말 오랜만에 빵 터지게 만들었습니다.
정형돈, 늪 노래로 한방에 스튜디오 초토화 대박 웃음.
그리고 이이서 무한도전 맴버들의 노래 실력을 알아보기 위한 자리가 마련 되었습니다. 다른 맴버들의 노래 실력 장면도 웃겠지만 정형돈이 조관우의 늪을 부르는 장면은 정말 오늘 에피소트에 최고의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섯번째 순서로 나선 정형돈은 내레이션으로 시작하는 '늪'에서 정형돈은 웅얼거림과 과한 연기로 불안한 내레이션을 선보였습니다. 내레이션 시작 부분에서 진정한 사랑은 언제나 삼성속에서만 이라고 말하자 빵 터지고 말았습니다. 삼성은 바로 정형돈이 개그맨을 시작하기 전에 다닌 직장이 삼성전자 이기 때문입니다. 정형돈의 위트와 제치가 돋보이기는 부분 같습니다. 드디어 노래를 시작한 정형돈은 첫 소절을 시작 하자 마자 스트디오 전체를 초토화 시켜버리며 웃음 바다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자막으로 정형돈의 노래를 '범인은 이해하기 힘든 느낌', '음악의 늪이 있다면 바로 여기'라고 표현 했습니다.정말 센스 있는 자막 같습니다. 정형돈의 노래를 조관우의 노래 늪에 비유하며 정말 최악의 미성이라는 표현을 잘 표현한 자막인 듯 합니다.
노래가 끝난 후 단 한명도 정형돈을 선택하지 않았고 이에 정형돈은 "누구든 한명은 저랑 한다"며 "아무나 드는게 좋을거다. 나 피해갈 수 있을것 같냐. 한명은 똥밟는다잉"이라고 소리치자 또 한번 스트디오는 초토화 되고 말았습니다. 저도 이 장면 보자 마자 너무 웃어서 배가 아플 정도로 박장대소 했습니다. 정형돈의 노래는 비록 음악의 늪이 되었지만 시청자와 스트디오 있던 사람들한테는 오랜만에 웃음의 늪에 빠지게 만들어준 것 같습니다.
G드레곤 패션지적-목숨을 걸고 웃음바다로 만들다.
짝짓기를 위한 장기자랑에 나선 정준하가 무대에 오르자 유재석은 정장에 운동화를 신은 정준하의 패션에 대해 언급하며 지드래곤에게 의견을 물었다. 지드래곤은 "바지가 좀 작은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멀리 앉아있던 정형돈은 "근데 지용이[지드레곤]도 머플러를 좀더 강한걸 했어야 된다"고 지적해 웃음을 만들었습니다. 정형돈은 진지한 표정으로 이해가 안간다는듯 "머플러가 조금 미스매치다"며 "블루 계열로 했어야 했다"고 충고 했습니다. 이어서 "저거 한 재작년에 했으면 됐다. 조금 아쉬운데 나름대로 자신감?"이라고 말한 후 "반지도 두어개만 빼라"고 조언해 또 한번 웃음바다로 초토화 시겼습니다.
얼마나 대박으로 웃긴 장면이 많았으면 초토화란 단어를 계속 쓰게 되는 것 같습니다. 박명수는 "너 이제 큰일났다"고 악플러를 걱정하자 정형돈은 "당분간 인터넷 끊어야한다"고 말했다. 정형돈은 자신의 무대에 오르면서 지드래곤에게 건방진 말투로 "드래곤 보고 있나?"고 말해 웃음을 주었습니다. 바다가 "멋지신데 흰바지에 원래 색깔 속옷은 아니지 않냐"고 지적하자 정형돈은 "굉장히 고정관념에 싸여있다. 패션 요만큼도 모른다. 뒤쪽은 시스루룩이다"고 반발해 또 한번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정말 정형돈 오늘 하는 말마다 빵빵 터지는 것 같습니다. 방명수의 지적 처럼 또 정형돈 욕하는 GD팬들이 있을까 걱정도 되긴 하지만 정형돈이 웃길려고 컨셉으로 하는 것이니 그냥 웃고 즐기며 넘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정재영,정형돈 기대되는 웃음 커플 탄생하다.
모든 테스트 시간이 끝나고 강호동의 천생연분 방식으로 같이 곡 작업을 할 파트너를 선택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가장 먼저 커플 결정에 나선 정재형 뒤에 앉은 정형돈은 길과 정준하를 제치고 자신이 선택되자 의외라는 듯 당황 했습니다. 정형돈은 '타임'을 외치며 "나 재미있게 하려고 그런거다. 형이 날 찍으면 안되지 언제 날 봤다고 찍냐. 날 까줘야지. 나 잘 모른다. 오늘 처음 본 분이다"고 난동을 부려 대박 진상 웃음을 주었습니다. 정형돈은 마음에 담고 있던 지드래곤에게 "지용아 너는 옷이 완성돼야 한다"고 어필했지만 번복이 불가능해 커플이 되였습니다. 저도 정재형이 정형돈을 선택 할 때 깜짝 놀랐습니다.
아무래도 처음 만남에서 자신을 낮설어 하면서 몰라 본 형돈에게 뒤끝이 남아 있어서 일부러 형돈을 선택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순간 들었습니다. 정말 오늘 정형돈의 활약은 2011년 에피중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진상 개그와 무슨 말만 하면 빵 터지고 스트디오는 물론 시청자들에게 오랜만에 대박 웃음을 준 것 같습니다. 정말 미존개오의 부활을 알리는 최고의 웃음 특집 같습니다. 오늘 특집은 한미디로 정형돈의 웃음 디너쇼를 본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냥 가요제 시작전에 뮤지션들과 사전에 만남을 가지는 쉬어가는 특집이라고 생각 했는데 의외의 대박 에피소드가 된 것 같습니다. 오늘 특집은 정말 미존개오 정형돈 존재감을 다시 확인 시켜 주고 움웃에 늪에 빠져서 배꼽을 빠지게 만든 2011년 최고의 에피소드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