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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욱 허민 열애 인정 향한 네티즌들의 씁쓸한 두가지 시선 본문
개그우먼 허민(30)과 삼성 라이온즈 소속 선발투수로 활약하고 있는 프로야구 선수 정인욱(26)이 열애 중임을 인정해 화제다. 언론에 따르면 허민과 정인욱이 3개월째 핑크빛 로맨스를 하고 있다고 깜짝 열애설이 보도됐다. 개그우먼 허민과 4살 연하인 야구 선수의 열애설이 번지자 네티즌들은 호기심을 보냈다.
그리고 두 사람은 곧바로 열애를 인정했다. 허민이 스포츠 관련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스포츠 인맥이 많기에 지인들과 함께 하는 자리에서 정인욱을 만나서 호감을 키워 연인이 되었다고 한다. 그렇게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3개월 째 이쁜 사랑을 키우고 있다고 조심스레 열애를 인정했다. 그리고 앞서 기아 타이거즈 윤석민 선수와 중견 연기자 김예령의 딸 신인배우 김시온이 열애를 인정하고 약혼과 결혼발표를 해서 화제를 모았기에 사람들의 시선도 혹시 결혼을 하는 게 아니냐고 관심을 모았다. 이에 대해 허민 측은 아직까지 결혼 계획은 없다며 예쁘게 지켜봐달라는 당부를 덧붙였다.
정인욱 선수는 허민보다 4살 연하인 1990년생으로 삼성 라이온즈 소속 투수로 활약 중에 있다. 그리고 1986년생인 개그우먼 허민은 2008년 KBS 23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고, 귀여운 외모로 사랑받았다. 그녀는 현재 창작 뮤지컬 ‘드립걸즈 시즌5’에 출연 중이라고 한다. 귀여운 외모로 미녀 개그우먼의 계보를 이어받고 있는 그녀는 박나래, 오나미 등 동료 개그우먼 등과도 친분이 두터웠다. 그리고 스포츠 인맥이 많다는 말처럼 그녀는 과거 동료 개그맨과 LG의 시구자로 선 경험도 있었다.
그리고 열애설이 번지자 두 사람의 열애 증거도 주목받았다. 사랑은 럽스타그램이라고 했던가? 허민은 지난달 정인욱이 속한 삼성 라이온즈와 LG트윈스의 경기 관람 인증샷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야구 경기를 관람하는 사진과 함께 “ 진짜 대프리카입니다” 라는 글을 올렸다. 남자친구를 응원하기 위해서 직접 경기를 관람한 것으로 보인다. 남모르게 사랑을 키우면서도 서로에 대한 애정을 은근히 티내고 있던 것이다.
이처럼 최근 스포츠 선수와 연예인 커플들의 핑크빛 열애 소식이 이슈를 뿌렸다. 예전부터 스포츠 선수들이 미녀 연예인들과 사랑을 이어가며 좋은 결실을 맺는 경우가 많았다. 분야는 다르지만 사랑은 배려로 부터 나오기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운동 선수들이 내조가 중요하기에 성사된 커플들은 아내의 든든한 내조에 안정적인 결과를 이끌기도 했다.
그런데 항상 스포츠 선수의 열애설이 뜨면 일부 네티즌들의 편견의 시선이 안타까웠다. 상대가 연예인이면 더욱 도 넘은 편견으로 오지랖을 보내는 경우가 보여서 눈살을 찌푸리기도 했다. 특히 상대 연예인이 인지도가 약하거나 하면 더욱 엇나간 편견의 말들을 남겨서 안타까웠다. 사랑을 왜 그런 잣대로 평가를 하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었다. 또한 사랑에 빠진 스포츠 선수에 대한 편견도 씁쓸했다.
열애설이 터지자 가장 큰 반응은 경기나 잘하라, 혹은 경기나 집중하라는 과도한 참견의 반응이었다. 열애를 하면 경기력이 떨어질거란 생각은 과민 반응이 아닌지. 운동 선수이기 전에 그들도 충분히 사랑의 감정을 가지고 있는 평범한 남녀일 뿐이다. 공과 사를 구분하며 얼마든지 경기에도 최선을 다할 터인데 선수들이 열애설이 터지면 항상 꼬리표처럼 경기와 결부짓는 장면들이 안타까웠다. 어쨌든 사랑을 인정한 두 사람에게 과도한 편견의 말들보다 응원이 먼저일 것이다. 서로를 든든히 의지하며 각자의 일을 응원하는 모습이 좋아 보였다. 앞으로 이쁜 사랑을 키우기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