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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 회장 며느리 이래나 씨 사망 비보가 주목받는 두가지 이유 본문
CJ그룹의 이재현 회장의 며느리로 알려진 이래나씨가 22살의 어린 나이로 사망을 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져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언론에 따르면 이래나씨는 지난 4일(미국 현지시각) 오전 3시 미국 뉴헤븐 자택에서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고 한다. 사인에 대한 정확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한다. CJ그룸은 "장례절차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유가족의 슬픔이 커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전해 듣지 못했다. 정확한 경위는 파악중이며 장례절차는 양가 부모님의 상의하에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래나씨는 지난 4월 이재현 회장의 아들 이선호씨(26)와 2년 여 교제 끝에 결혼식을 치렀다고 언론들은 밝혔다. 두 사람은 결혼 이후 지난 8월 미국 유학을 떠나 미국 뉴헤븐에 거주해왔다고 한다. 이처럼 이래나씨의 안타까운 비보가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은 어린 나이에 어쩌다 안타까운 일이 생겼는지 안타깝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아무래도 이번 일이 재벌가에서 일어난 일이기에 더욱 관심을 받았다. 재벌가의 며느리이고 아직 나이에 똑똑한 그녀가 어쩌다 그리되었나 다들 안타까워했다.
특히 요즘 CJ그룹에 좋지 않은 일들이 많았기에 계속해서 불운이 겹치는 데 다들 안타깝다고 했다. CJ그룹 이재현 회장도 횡령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됐었고 그가 유전병까지 앓아서 병으로 고생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렸다. 게다가 이재현의 동생 이미경 부회장이 물러난 배경에 대해서 현 시국과 연결되어 불미스런 일이 있었다는 정황들이 알려지며 여러가지로 CJ그룹의 연이은 불운이라 전해지고 있다. 그런데 이재현 회장의 며느리까지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안타깝다는 반응이었다.
무엇보다 이래나씨의 죽음이 더욱 주목받는 것은 그녀가 그룹 코리아나 멤버 이용규씨의 딸로 알려졌기 때문이었다. 1988년 올림픽 주제가 '손에 손잡고'를 부른 그룹 코리아나 멤버 이용규 씨의 딸이자 방송인 클라라의 사촌이었던 것이다. 이래나씨는 게다가 똑똑한 재원이었다. 미국 아이비리그인 예일대에 재학 중이며 빼어난 외모로 인해 그야말로 엄친딸이었다. 어렸을 때부터 펜싱을 익혀 상당한 실력을 지니는 등 지덕체를 겸비했다고.
그녀는 아버지 이용규씨와 함께 과거 여유만만에 출연해서 여러 이야기를 나눴었다. 사촌언니가 연예인이었고 아버지도 가수였기 때문에 자신의 과거 꿈이 연예인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런데 아버지가 반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버지는 5살 때부터 연예인 생활을 해서 성공도 경험하셨지만 고생도 많이 하셨다"라고 답했다. 아버지 이용규씨 역시 "내가 경험했던 연예계 모든 일들을 얘기해줬다. 그 이야기를 듣고 딸이 제일 쉬운 공부를 하겠다고 하더라"라며 다정한 부녀애를 뽐냈었다.
그녀는 이 방송에서 예일대에 입학한 비법을 전하는 등 엄친딸다운 면모를 보여줬었다. "하루에 4시간 이상 안 자고 공부했다. 굉장히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했다고 쉽지 않았다" 라고 말해서 노력파란 생각이 들었다. 또한 "펜싱을 너무 열심히 해서 공부하다가 응급실에 실려 갔었다, 너무 힘들어 포기하고 싶었지만 '항상 뒤에 내가 있으니까 힘내라'는 아버지의 응원 덕분에 힘을 얻었다"고 끈기있는 성격을 밝혔다. 그녀는 "어머니를 닮아 공부 잘하는 머리"라고 언급했다. 그러자 이용규씨는 "공부를 잘 하려면 인내심이 필요하다. 뚝심은 나를 닮았다"고 주장해 딸에 대한 애정과 사랑을 드러냈었다. 이처럼 애지중지 아끼고 자랑스러워하던 딸이 안타까운 죽음을 맞아서 아버지 이용규씨의 슬픔이 너무 클 것 같았다. 공부도 잘하고 어여쁜 딸이라 더 자랑스러웠을텐데 말이다. 언론들은 그녀의 과거발언을 전하며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난 재원의 죽음을 아쉬워했다.
언론에 따르면 이래나 씨와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아들 이선호 씨는 미국에서 만나 2년여간 교제 끝에 결혼했다고 한다. 지난 4월 9일 주례와 하객 없이 직계 가족 10여명만 모여 식사하는 자리로 결혼식을 대신했다고. 두 사람은 이재현 회장의 건강이 악화하면서 이른 나이에 결혼식을 치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현씨가 유전병으로 고생하고 있기에 두 사람이 일찍 가정을 가지기를 원했다고 하니 사랑도 많이 받았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일이 벌어졌으니 정말 안타까웠다. 이런 소식에 대해서 그녀가 다니는 예일대에서도 공식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나단 할로웨이 예일대학장은 공식 입장발표를 통해 이래나씨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학생들과 슬픔을 함께 한다는 뜻을 전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이씨를 추모하는 학생들은 4일 오후 자택 인근에서 모여 간단한 추모 행사를 진행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