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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영 박하선 결혼, 더욱 주목받는 두가지 이유 본문
배우 류수영(38,어남선)과 박하선(30)이 오는 1월 22일 결혼식을 올린다는 깜짝 소식을 전해와 화제다. 언론에 따르면 두 사람이 오늘 1월 말 웨딩마치를 올리며 정식 부부가 된다고 밝혔다. 그런데 두 사람의 결혼은 이미 오래전에 준비 중이었다고 한다. 알고보니 두 사람은 이미 지난해 양가 상견례까지 마쳤고, 결혼을 3월 쯤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한다. 그런데 일정이 앞당겨 진 이유는 류수영이 오는 3월에 방송되는 KBS 2TV 새 주말극 ‘아버지가 이상해’에 출연을 하게 되어 일정을 앞당겨 조정하게 되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그렇다 보니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제작진들에게 미리 알려 양해를 구할 수 밖에 없었다고. 류수영은 3월 방송되는 ‘아버지가 이상해’ 제작진에게 결혼 소식을 알렸고, 역시 박하선도 영화 ‘경찰가족’을 촬영 중이었기에 미리 제작진에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언론들은 밝혔다. 두 사람 모두 배우로서 열심히 입지를 다져온 배우들이기 때문에 누구보다 자신들의 결혼이 작품에 미칠 영향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그렇게 자신들의 결혼발표가 작품에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이들 커플은 먼저 제작진에 결혼을 한다는 양해를 일찍 구하는 배려심 역시 알려지게 되었다.
이처럼 배우 류수영과 박하선의 결혼이 화제가 되면서 두사람의 만남부터 열애까지 다시금 화제가 되었다. 두 사람은 바로 드라마로 만나 연인이 된 케이스다. 2015년 3월 열애설이 번지고 그것을 곧바로 인정하며 공개연애를 선언했었다. 당시 두 사람이 선후배로 만나서 좋은 감정이 싹터 연인이 되었다고 공식발표했고, 결혼전제로 만난다는 말에는 아직은 조심스러워 확답할 수 없다며 좋은 시선을 당부했었다. 당시 두 사람의 열애에 대해서 전혀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네티즌들은 반전커플이라며 놀라움을 전했었다. 워낙 배우로서 열심히 했던 이들이라서 네티즌들의 반응 역시 호감 일색이었다.
그런데 이들은 참 다양한 인연을 가지고 있었다. 바로 드라마 '트윅스'에서 박하선과 류수영은 약혼자로 호흡을 맞췄던 것이다. 그런 작품 속 인연이 계속되어 자연스럽게 연락을 하면서 친해지게 되었고 연인을 발전했던 것이다. 정말이지 신기하게도 두 사람은 작품 속에서 약혼자로 나왔었다. 그런 신기한 인연이 결국 현실 속 결혼까지 이어지는 천생연분으로 발전한 것이니 이것을 진정한 인연, 운명적 만남이라 말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또한 당시 회자되었던 것이 바로 MBC 예능 '진짜 사나이' 출연이었다. 두 사람은 묘하게도 '진짜사나이' 출연 경험이 있었다. 그리고 류수영이 진사 초기 멤버인데 그가 여기 출연할 당시 후배였던 박하선이 위문편지를 보내왔던 것이다. " 군대 간 남자친구를 기다리는 기분 ", " 한때 오빠의 약혼녀였던 하선이가 '" 라는 애틋함을 과시했던 당시 위문편지가 지금와서 보면 두 사람의 열애와 결혼을 이미 예고하고 있던 게 아닐지 싶었다. 또한 박하선이 여군특집2에 출연할 당시에 류수영이 많은 응원을 보냈었다고 알려졌다. 그렇게 진사를 통해서 달달한 썸을 나누고 열애를 하면서 서로를 든든히 응원하기도 했으니 이들 커플의 깊은 인연과 사랑은 뒤에 비하인드가 알려지면 알려질수록 정말 잘어울리는 예쁜 커플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처럼 두 사람은 다양한 인연 속에 사랑의 결실을 만들게 되었다. 작품 속 인연으로 싹튼 사랑이 결국 2년 열애 끝에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이런 깜짝 결혼 발표를 언론이 알리면서 류수영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편지로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정성스레 결혼소감을 전한 자필편지를 올리며 결혼의 진심을 전달했다.
[ 모두가 어려운 이 때에 조용히 치르려 했지만 기사로 먼저 사실을 전해드린 지금 그래도 인사를 드리는 것이 예의인 것 같아 늦었지만 이렇게 글로서 인사를 전합니다. 각자 배우로서의 삶을 살아온 박하선, 류수영 저희 두 사람은 2년 넘게 좋은 감정으로 서로를 아껴왔었고, 이제 그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오랜시간 결혼을 준비해왔지만 드러나게 기쁨을 표현하기엔 여러모로 마음 무거운 요즘이라 조용하게 치르려다보니 조금 더 미리 알려드리지 못한 점 널리 양해를 부탁드리는 바 입니다. 앞으로 함께 더 좋은 인생이 될 수 있도록 세상의 도움이 되는 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살겠습니다.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게 머리숙여 깊은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
자필 편지 속에서도 두 사람의 따뜻한 배려가 느껴졌다. 요즘 여러모로 시끄러운 시국이라서 이들은 결혼 준비로 조용히 하려 애썼다 한다. 그런 마음 씀씀이마저 사랑스러운 커플이었다. 8살 나이차의 두 사람을 이어준 건 이처럼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아닐까 싶었다. 평소 이미지도 순한 강아지 같은 두 사람이 이렇게 마음까지 닮아있어서 더 좋은 결실을 맺은 게 아닐까 싶었다. 알고보니 배우 류수영은 평소에도 봉사 활동을 꾸준히 하는 등 마음까지 따뜻한 행보를 보여줬었다. 그는 꾸준히 해외의 열악한 환경에 놓인 아이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해왔었고, 지난해에는 탄자니아 아이들을 만나고 왔다 한다. 박하선도 팬들과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하는 등 둘 다 훈훈한 커플이었다.
이렇게 워낙 바르게 연예계 활동을 이어왔던 두 사람이라서 결혼 소식은 축하 일색이었다. 네티즌들은 순하고 착해보이는 정말 잘어울리는 두 사람이 부부가 된다니 행복하고 예쁜 가정을 이룰거라며 진심어린 축하를 보냈다. 앞으로 두 사람은 작품으로도 더욱 바쁜 나날을 보낼 것 같았다. 일도 사랑도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열심히 활동하고 가정까지 이루게 된 커플이었다. 정유년 새해 첫 스타 커플의 탄생이니 더욱 큰 관심과 축하가 쏟아지는 게 아닌가 싶었다. 결혼을 통해서 진정한 책임감있는 어른이 된다고 한다. 연기 활동 외에 평소 봉사 활동을 하면서 훈훈한 마음을 나누던 두 사람이 꾸리는 가정이란 그런 소중한 마음으로 더욱 따뜻함이 넘치지 않을까 싶었다. 앞으로도 더욱 멋진 활동을 하기를 바래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