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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커크 김 열애 향한 네티즌들의 두가지 시선


딘델라 2017. 2. 14. 15:47

지난해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3' 에 출연해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화제를 모았던 래퍼 나다(26, 윤예진)가 한한 힙합계 대부로 불리는 커크 김(40)과 열애설이 번져서 화제다. 언론에 따르면 래퍼 나다와 사이커델릭 레코즈의 커크 김이 최근 연인 관계로 발전하며 현재 열애 중이라고 한다. 두 사람은 14살 나이차에도 불구하고 힙합이라는 공통점이 매개체가 되어 스스럼없이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나다와 커크 김의 열애는 단번에 화제가 될 수 밖에 없었다. 나다는 2013년 걸그룹 와썹의 멤버로 데뷔했고, '쇼미더 머니'의 여성판이라 할 수 있는 '언프리티 랩스타'에 출연해서 준우승을 하면서 단번에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등장서부터 화려한 외모와 랩실력으로 주목받은 그녀는 제시에 이어서 언프리티 랩스타가 탄생시킨 또 다른 여성 래퍼 스타로 주목받았다.

 

 

힙합이 케이블 예능과 만나서 더욱 대중화가 되었다. 오디션 형식의 힙합대결 혹은 언더와 오버를 가리지 않고 힙합 대결을 펼치는 프로 등 다양한 프로들이 생기면서 단번에 스타덤에 오르는 힙합 뮤지션들이 쏟아지고 있다. 나다 역시 그렇게 주목을 받은 상황에서 열애설이 터졌고, 게다가 그녀의 열애 상대가 한인 힙합 대부로 알려지면서 더욱 조목을 받았다.

 

 

게다가 네티즌들은 14살 나이차라는 점에 매우 놀라워했다. 요즘 나이차 커플들이 많이 생겼지만 10살 이상 차이나는 커플들은 언제나 그 나이차 때문에 화제가 될 수 밖에 없었다. 나다와 커프 김도 14살이란 꽤 차이나는 나이 때문에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그래도 두 사람에겐 힙합이라는 공통점이 강해서 그런지 나이차 보다는 둘이 어떻게 만났는지 러브스토리가 더 관심을 받는 것 같았다. 특히나 네티즌들의 관심은 커크 김에게 쏠렸다. 한인 힙합 대부라고 해도 힙합을 잘아는 사람이 아니면 생경한 이름일 수 있었다. 그래서 네티즌들은 커크 김이 누군지 그의 이력에 상당한 관심을 보냈다.

 

언론에 따르면 커크 김은 힙합의 성지인 미국 로스앤젤레스 컴튼에서 사이커델릭 레코즈 숍을 2대째 운영하며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와 공연기획 등의 활동을 하고 있는 힙합계에선 아주 유명한 사람이라고 한다. 또한 그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클럽(컴튼) 역시 운영중이하고 한다. 그가 운영하는 사이커델릭 레코즈에는 유명 래퍼들이 다양하게 포진하고 있다고. 쇼미더머니5로 유명한 래퍼 킬라그램과 씩보이, 그룹 코리아나 메인보컬 이애숙의 딸 키드캣, 세계적인 프로듀서 스쿱 데빌! 그리고 카비리아의 크리스, 전미 비트박스 챔피언 비트 라이노 등 힙합 트렌드를 선도하는 국내외를 망라하는 힙합·R&B 아티스트들이 대거 소속돼 있다고 한다. 그래서 커크 김 역시 쇼미더머니에 얼굴을 비치는 등 국내 힙합과 관련해서도 땔 수 없는 인물이라고 언론들은 설명했다.

 

 

그리고 사이커델릭 레코즈는 지난해 12월, 김형석이 회장직을 맡고 이효리가 소속된 키위미디어 그룹과 계약을 체결하고 아시아지역 음반 제작 및 매니지먼트에 나서며 더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발을 넓히고 있다. 게다가 커크 김은 위안부 문제에도 관심이 많아서 지난해에는 위안부를 소재로 한 힙합 곡을 발표하며 수익금을 기부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은 단순한 나이차가 중요한 게 아니라 좋은 일도 많이 하는 분 같다며 편견의 시선으로 바라봐서는 안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사실 초반에 두 사람의 열애설이 번질 때 나이차가 많이 나기 때문에 그런 편견의 시선으로 무작정 도가 넘은 말들을 하는 이들이 많아서 씁쓸함이 들기도 했다. 단순히 겉으로 보여지는 외모나 배경 등의 차이 때문에 도넘은 편견과 오지랖을 보내는 이들의 악플은 너무나 눈살을 찌푸렸다. 이런 도가 지나친 말들에 대해서 일부 네티즌들은 힙합 음악을 하지만 또한 사회적 문제에도 발벗고 나서기도 하는 커크 김에 대해서 외적으로 보여지는 편견 보다는 사람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누구보다 자신들의 마음이 중요하면 그만인데 왜 타인들이 오지랖을 보내는 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이처럼 두 사람의 나이차가 많지만 중요한 것은 두 사람이 좋아하는 음악과 더불어 서로 위하는 마음이 아닐까 싶었다. 누구보다 자신의 일에 열정을 가진 이들이 사랑까지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점이 멋진 일이었다. 더욱이 현재 나다가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 소송을 하는 등 힘든 상황에서 활동을 잘 할 수 없기에 연인의 응원이 힘이 되지 않았나 싶다. 하여튼 힙합 커플로 더욱 유명세를 떨치는 두 사람이었다. 두 사람의 열애가 더욱 화제가 된 것은 이처럼 최근 힘합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등 대중화가 되었기 때문이었다. 앞으로도 두 사람이 각자의 길에서 더 열심히 활동하기를 바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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