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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타운,박지영이 배신에 울분을 토한 이유, 100억 서운함이 만든 일탈. 본문

Drama

로맨스타운,박지영이 배신에 울분을 토한 이유, 100억 서운함이 만든 일탈.


딘델라 2011. 6. 30. 10:26

로맨스타운,박지영이 배신에 울분을 토한 이유, 100억 서운함이 만든 일탈.
로맨스타운의 식모들이 100억의 복권 당첨금을 과연 어찌 할지가 관심입니다. 이번회에 박지영(오현주)의 순금이의 돈을 제외한 나머지 식모들의 돈을 가지고 튄 부분에 대해서 왈가불가많이 하기에 저는 , 박지영이 왜 그토록 울분을 토하고 배신에 대해서 이야기하는지, 초점을 맞추고자합니다.



오현주가 그 당시에 복권을 사는 돈을 내지않았다고하여, 오현주에게 돈을 주지않는것이 과연 옳은 것인가, 저는 오히려 오현주의 배신이라는 말이 더 와닿습니다. 식모들, 부자집에서 오고갈때가 없어서 식모살이를 하는 이들이 이 드라마의 특별함입니다. 처음에 식모들이라고 이름을 짓고나서, 많은 항의로 로맨스타운이라는 제목으로 바뀌었지만, 원제목처럼, 이 드라마는 식모들의 이야기가 좀 더 특별한 부분이 될수밖에 없습니다.

오현주가 울분을 토한 이유는

 


처음에 그 100억의 주인이 노순금일줄 알았지만, 노순금(성유리)의 착각으로 , 그 복권은 매번 같이 고스톱을 한 식모들이 모은 돈으로 구입했던 것임이 밝혀집니다. 로맨스타운의 식모들은 오고갈때가 없고 힘든 처지를 부자집에서 식모살이를 하면서, 서로가 의지하면서, 함께 어려움을 잊고, 서로의 처지를 의탁하면서, 함께 뭐든 나누고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순금이가 자신만의 복권이라고 착각하여, 돈을 찾고 그 사실을 숨기고 있던 순간에도, 고스톱으로 모아놓은 돈을 공동으로해서 백화점에서 기쁜 마음으로 재고로 나온 쌓여있는 블라우스를 설레이는 마음으로 같이 삽니다. 그 정도로 이 드라마의 식모들은 항상 뭐든 함께하고, 매주 고스톱으로 모은 돈으로 복권을 사고, 함께 나누자하던차에, 그 거액당첨이 나오는 날만 일때문에 돈을 내지못한 오현주, 그 사실을 알기에 늘 함께하던 식모들은 돈앞에서 우정을 시험하며, 현주에 대한 미안한 죄책감을 가졌던 것 입니다.


 


오현주는 공항에서, 말합니다. 애초에 5천원의 돈이었다. 항상 함께하며 같이 나누자 약속하며 나누자하던 사람들이, 거액의 당첨금앞에서, 우정이 흔들려버리니, 박지영이 비행기안에서 다 날려버리겠다고 한 말은, 돈보다 이렇게 변한 식모들에 서운함에 있는것입니다. 현실의 1푼하나 계산기를 두드리기엔 이들이 함께하고 약속했던 그 세월도 소중한 의미였기 때문입니다. 그랬기에 순금이 역시 그 돈이 공동으로 산 돈에서 나온것임을 알기에 갈등하지만, 결국 나눈것입니다.

이 드라마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됩니다. 어찌보면 한 드라마이지만, 전 그들이 이 드라마에서라도 함께 행복을 나누는 결말이 되기를 바라게되네요, 서민판타지, 이 드라마에선 행운이 떨어져 100억의 판타지를 선사합니다. 로또복권의 행운을 공동으로 한 약속에 의해서, 서로의 행복으로 나눌수있을까 수없이 시험하고 갈등하고 있습니다.  그 행운이 쉽게 올듯말듯 잡힐듯하다가 쓰레기 취급되서, 버려질뻔하기도하고, 다시 어렵게 찾게 될때쯤에, 다섯이 나누자합니다.

100억 돈앞에서 서운함과 자기연민이 만든 일탈.
 

 


오현주는 그저 그런 서운함과, 짝사랑했던 사람에게 동정으로 식모일을 드렸다는 말에 잠시 치기어린 일탈을 했지만, 결국 다시 돌아올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다 가져가봤자, 순금의 말처럼 행복하고 편할수없음을 알기에, 그저 그 서운함을 알리고 싶어서, 그랬을지도 모릅니다. 혼자 다 가져서 불편한 행복보다, 나눠서 편하게 행복한게 더 나으니까요.

그녀의 일탈은 또 조성하로인한 것도 있습니다. 그는 자신이 그녀의 진심을 외면해서 이런일이 생겼다 짐작하고, 조성하는 박지영의 마음을 붙잡아주기 위해, 비행기에 탑승합니다. 애초에 그는 자신을 생각하는 그녀의 마음에 조금씩 흔들려했던 상황이고, 조성하를 찾아와 자신의 마음을 받아주면 모든것을 포기할수있다는 그녀의 마음을 알기때문에 그녀를 붙잡는 사람이 될거라 봅니다.
 
100억앞에 흔들린 일탈은 주인공인 순금도, 돈앞에서 순간 둘이 나누자하던 이경실 역시 있었던 일이니까요. 그런것처럼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거라 봅니다. 오현주가 비행기안에서 서럽게 울다가 마음을 받아들이는 조성하의 말에, 고개를 들었듯이, 진정 원한건, 자신을 붙잡아주고 함께해줄 누군가가 더 필요했던게 아닐까합니다. 식모들이 행복했음 싶네요, 물론 이게 드라마니깐 가능한 이야기일 테니깐, 돈앞에서 갈등은 했지만 다른 선택을 할수있다는걸 보여줬으면 합니다.

 


좀 억지스럽다 하더라도, 하나하나 끼워서 현실적으로만 해석하려 하는것보다. 판타지로 보고싶네요. 큰돈 100억을 매번 힘겹고, 불편하게 들고다니고 쓰레기봉투에 넣고, 아슬하게 호텔에 숨기고, 가방에 숨기고, 택배박스에 숨기고하는게, 현실이 아닌 판타지를 강조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부자인 주인댁들은 돈을 다루는데 익숙하여, 식모들과 다르게 금융기관을 선택하지만, 큰돈 다루는데 익숙하지 못한 그들을 강조하기 위해서 웃길만큼 돈을 막 담아서 놓은걸로 그려졌다고 생각합니다.



로맨스타운의 결말이 어찌 그려질지 궁금하네요, 이 100억이 식모들이 나누자한대로 다 행복하게 되길 바라지만, 그 복권이 참 복잡하게 조폭이 사고 돈을 세탁식으로 부정에 이용한 면이 있어서, 그런면에선 돈만 놓고보자면 해피엔딩이 된다는 보장도 없을거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돈에 얽힌 욕망속에서 로맨스를 꿈꾸는 이들이 과연 어떤식으로 행복을 찾을지 그게 돈이 될지, 꿈처럼 사라지고 로맨스만 남을지 , 모두다 가질수있을지, 앞으로 남은 로타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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