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킥3 이종석 ,빵터진 어색애교 뿌잉뿌잉, 위기의 하이킥 살리다

하이킥3 이종석 ,빵터진 어색애교 뿌잉뿌잉, 위기의 하이킥 살리다

 

하이킥3에는 크리스탈과 이종석이 남매로 나옵니다. 동생 안수정은 stupid라며 오빠알기를 웃읍게 알고, 얄미울 정도로 오빠를 놀립니다. 그리고 오빠 안종석도 동생과 유치하게 자존심 싸움하면서 지냅니다. 둘을 보고 있으면 가장 현실적인 남매다, 그래서 현실 남매로 불리는 안종석-안수정은 볼때마다 리얼한 남매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하이킥3에서 그래서 언젠가 저둘이 뭘 터트리겠거니 했습니다. 과연 어제 에피소드는 하이킥3의 제대로 하이킥다운 웃음이다를 알리며, 네티즌들에 회자되고 있습니다.

안종석은 동생 안수정이 삼촌네 다락방을 혼자 독차지해서 언제나 불만입니다. 자신은 고3에 공부한다는 핑계만 봐도 독방을 써야 하는데, 동생 수정의 처절한 다락방 사수덕에 다락방은 안수정 독차지가 됩니다. 청소년들이 독립된 공간에 대한 열망이 크듯, 이 남매 역시 독립공간에서 자유롭게 지내기를 열망합니다. 아버지로 인해 집이 망해서 삼촌들 집에 함께 살지만, 자기방 가지기는 절대 포기를 못하죠. 딱 청소년들의 그 나이때의 심리를 잘 간파한 에피소드라고 생각됩니다.

종석은 학교에 가려고 나오는데 다락방에서 수정이 가방을 틱 던집니다. 종석은 너 벼르고 있으니 조심해라고 으름장을 놓습니다. 수정은 눈하나 깜짝안하고, 그럴시간에 공부나 하시지 또 전교 꼴찌하지 말고라, 운동만해서 공부딸리는 오빠를 또 골립니다. 또 아침부터 싸우냐 윤지석(서지석)이 말리며 책이나 사라고 문화상품권을 하나씩 나눠줍니다. 삼촌은 종석에게 고맙다 말도 안하냐고 타박합니다. 수정은 삼촌에게 애교를 부리며 더 없냐고 살살 녹입니다. 종석은 자신에게 대들다가 확 변해서 애교떠는 동생을 보고는 어이없어 합니다.

종석은 친구 강승윤과 삼촌 방에서 게임을 하다가, 삼촌이 일있으니 나가 놀라는 말에, 거실로 나옵니다. 그러다 종석은 수정의 다락방을 쳐다봅니다. 그리고 다락방에 올라 수정에게 잠깐 딴데 좀 가라고 잠깐만 친구랑 놀게 라며 수정에 부탁하지만, 수정은  내꺼라며 안된다 합니다. 결국 수정과 종석은 또다시 말다툼에 몸싸움까지 하며, 다락방을 가지고 대판 싸우게 됩니다. 둘이 싸우는 소리에 엄마 윤유선이 말리고, 수정은 방바닥에서 뒹글며 싫다고 아이처럼 굽니다. 엄마 유선은 이에 동생 수정의 말만 듣고 당장 나가지 왜 여기 올라와서 그러냐며 종석만 타박합니다. 종석은 억울해하며 왜 나만 안돼냐는 표정을 짓습니다.

그렇게 쫓겨난 종석은 승윤과 편의점에서 나오며, " 우리집은 진짜 이상해. 내 이야기는 안듣고 전부 안수정 싸가지 말만 듣는다니깐 "  라며 수정이 편만 들어라며 불평을 합니다. 강승윤은 그런 종석에게 넌 수정이한테 게임이 안된다며, " 수정이는 뭐든 모션이 크고 요란하고 넌 덤덤하고 , 그러니 보는 사람입장에서 가가 눈에 확 띄어 수정이 말을 들어주게 되어있다. 넌 수정이 이기기 힘들다, 우리앞에서 그렇게 대들다가 귀엽게 메롱하고 표정바뀌는거 봐 " " 수정이는 귀엽다니깐, 수정이가 용돈 달라고 애교부리는데 뿅 갈뻔했다니깐, 넌 절대 상대가 안된다 " 이런 친구의 말에 종석은 말도 안된다며, 어이없어 하기만 합니다.

그러던중, 삼촌이 노트북을 배달시킵니다. 그것을 본 수정과 종석은 노트북을 가지고 서로 눈독을 들이면서 기싸움을 합니다. 종석은 노트북을 보며, 다락방은 빼앗겼지만, 노트북만은 꼭 내 것으로 하겠다 다짐합니다. 그런데 거실에서 수정은 두주먹을 볼로 비비며 뿌잉뿌잉하면서 삼촌을 녹일 비장의 애교를 연습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를 본 종석은 또 여우짓 하려고 하냐고 못 마땅해 합니다.

둘은 삼촌이 오자마자 삼촌에 메달려 노트북을 서로 달라고 조릅니다. 종석은 수정을 삼촌에게 떼어내고 방문을 잠그고 삼촌에게 노트북을 달라고 조릅니다. 그러자 삼촌은 수정이가 자기 달라고 문자 보냈었는데라며 수정이한테 주려고 합니다. 이에 종석은 " 수정이는 맨날, 왜 다들 수정이 수정이야, 왜 뭐든 나한테만 양보하라고 그래, 다락방도 나 고3인데 수정이 주고, 나도 한번 양보했으니 재한테 양보할 차례잖아, 삼촌 제발 노트북 나줘 " 이에 삼촌은 그만하고 둘이 해결봐라고 합니다. 종석은 그게 안되니깐 이러지라며, 또 빼앗길까봐 마음이 초조해집니다.

수정이는 문 열라고 닥달하고 삼촌은 심드렁하고, 종석은 머리속에서 불연듯 승윤의 말이 떠오릅니다. 애교, 수정이처럼 애교를 부리면 되겠구나, 종석은 큰 주먹을 불끈 쥐고는 간드러진 목소리고 삼촌을 부릅니다. " 삼촌 나 노트북 주라~~, 뿌잉 뿌잉!! " , 뿌잉뿌잉을 연말하며 울상을 지으며 애교를 부리는 종석을 보자 삼촌은 화들짝 놀랍니다. 그리고는 이놈이 미쳤나 생각하는 표정으로..." 그...래..임마 너 가져라 " 리며 어이가 없이 웃으며 노트북을 줍니다. 이에 나이스를 외치며 옆을 보는데 수정이가 핸드폰을 자기고 더해봐 더해라며 놀리며, 그 장면을 찍고 있었습니다.

결국 종석의 오글거리는 애교 뿌잉뿌잉은 수정이가 인터넷으로 올리며, 가족들도 놀리고, 이웃집 하선도 길가는 외국인도" Are you PPuing PPuing? " 거리며 다 알게되며, 다들 종석을 보며 뿌잉뿌잉거리며 종석을 골립니다. 한마디로 대굴욕을 당합니다.  정말 이종석의 손발이 오그라드는 애교는 엄청난 웃음을 줬습니다. 왠지 삼촌을 부르며 애교 떨거 같더니, 뿌잉뿌잉은 하지마를 외쳤는데 뿌잉뿌잉을 하는 종석을 보며 다들 빵터지게 웃었을 것입니다. 마치 빵꾸똥꾸를 보는듯 했습니다. 종석과 수정을 보고 있으면, 사소한 거로 유치하게 싸우며 앙칼진 하이킥2의 아이들 청소년판을 보는 것 같습니다.

정말 이번 에피소드는 가장 하이킥다운 웃음장면인 듯 합니다. 그간 하이킥3가 재미가 덜하다, 이전만 못하다는 소리가 좀 있었는데, 시간이 흘러 빵터질 타이밍이 된 듯하더니, 리얼남매의 애교 폭탄 뿌잉뿌잉이 하이킥3를 살렸습니다. 뿌잉뿌잉 장면은 정말 이종석의 다른면을 보여줬습니다. 차가운 이미지인줄 알았는데, 동생하나 이겨보겠다고, 노트북하나 차지하겠다며 덩치만 크지 알고보면 유치한 오빠 역할을 너무나 잘합니다. 역시나 하이킥의 웃음은 어린 친구들 에피가 터져야 나온다더니, 앞으로 현실 남매 종석-수정의 활약이 무척 기대됩니다. 이들이 하이킥3의 성공 가능성도 확 열어준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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