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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탄생2 김태극, 화를 부른 장난기, 건방진 태도 불쾌해 본문
위대한 탄생2 김태극, 화를 부른 장난기, 건방진 태도 불쾌해
위대한 탄생2에는 참 다양한 개성의 참가자들이 눈에 보입니다. 노래 실력 뿐 아니라, 개성 강한 캐릭터로 눈길을 사로잡는 사람이 있죠. 하지만 강한 캐릭터는 좋을 때도 있지만 과하면,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김태극의 경우가 바로 독이 된 경우를 잘 보여줍니다.
사실 김태극은 특유의 자신감으로 오디션 초반부터 주목받은 참가자입니다. 멘토들에게 지지않는 그의 말빨은 당돌함으로 신선하기 까지 했습니다. 자유로운 영혼으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리드를 한 김태극은 깐족태극이란 별명까지 얻었습니다. 초반 멘토들은 그런 개성과 끼도 좋게 봐줬습니다. 특히나 이승환은 그의 떨지않고 시종일관 위트있는 모습에 너무나 좋아했죠. 멘토에 지지않는 말대답으로 미워죽겠다는 표현으로 애정을 드러내며 합격시켰습니다.
그랬기에 오히려 그가 1차 미션 무대에서 너무 긴장한 나머지, 초반의 당당함이 사라지자 아쉬워하기도 했습니다. 너무 긴장한 모습에 예전의 김태극의 모습은 어디갔느냐, 적당하게 자신의 캐릭터를 살려도 좋다며 그에게 자신감을 심어줬습니다. 그의 캐릭터는 사실 자칫 딱딱해질수 있는 오디션 분위기에서 활력을 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김태극의 캐릭터를 멘토들도 사랑했던 것이죠. 적당한 위트와 재치는 분위기 메이커로 끼를 발산해서 사랑받을 수 있는 캐릭터였습니다.
문제는 이게 오버가 되면, 역효과가 나는 것이죠.
멘토들은 혹여 그가 주눅이 들어 자신의 끼를 발산하지 못할까봐, 김태극에게 자신감과 당당함을 가지고 의기소침하지 말라고 조언해줬습니다. 그만큼 그의 끼를 높이 산 것이죠. 그는 자신감을 얻었는지, 자신의 본모습대로 당당한 모습으로 자신을 " 연기군의 희망 김태극 " 이라 소개하며, 특유의 깐족댐을 발산합니다. 김태극이 다시 돌아오자 이승환은 정말 좋아하더군요. 윤상은 자신의 조언때문이다라 했고, 김태극은 손사래를 치며 자신의 성격이라며, 윤상을 공격해 다들 웃게 만들었습니다.
김태극은 "슬픈 인연"을 선곡했고, 그게 자신이 여자친구랑 헤어진지 2개월인 영향도 있다며, 특유의 입담으로 "XX 보고있냐" 라며 갑자기, 멘트를 날립니다. 모두에게 자신의 곡을 느껴보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는 장난스런 모습과 달리 노래는 정말 진지하게 잘 불렀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가 문제였습니다. 뭐든 과하면 안되는데,..딱 이때까지의 분위기에서 끝냈으면 좋으련만...
처음에 멘토들은 김태극의 노래를 좋게 감상한 분위기 였습니다. 하지만 문제의 태도문제는 뜻밖에 행동과 말에서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박정현이 그의 노래에 대해 막 평가를 하려하는데, 그는 멘토의 평가가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선수를 쳐서 " 너무 감정오바를 해서 죄송합니다...아~ 죄송한건 아니지 !! " 하면서 말그대로 장난을 치고 만 것입니다.
솔직히 김태극이 너무 오버했습니다. 아무리 자신의 깐죽을 잘 받아주고 좋아해줬다고 해도, 멘토평가가 나오기도 전에 장난스럽게 자체평가하다가니. 시청자 입장도 불쾌했는데, 심사하는 멘토들은 오죽했을까요?. 낄때 안낄때 봤어야 했는데, 아슬아슬 하더니 너무 앞서 갔습니다. 11일 방송에서의 김태극의 오디션 태도는 정말 보는 내내 불쾌할 정도로 건방져 보였습니다. 지난 주 심사위원들의 조언을 어떻게 저렇게 받아드리고 행동 할 수 있는지 이해불가 였습니다.
결국 김태극의 태도를 본 심사 위원들도 매우 불쾌했는지 전부 독설과 같은 악평을 마구 쏟아냈습니다. 박정현은 " 노래 끝나자 마자 우리가 몰입되어 있는데, 갑자기 장난기 나오자 기분이 안좋았다, 따귀맞는 기분이었다. ", 윤일상은 " 음악할 때는 더 진지해야 된다, 음악이 장난은 아니죠 ", 윤상은 " 태극씨의 캐릭터로 돌아와야 한다고 말했지만, 완급조절이 필요하다 " 며 충고해줬습니다.
혹자들은 뭐 좋다할때는 어떻고 이제와서 그러냐며, 심사위원들을 기분파,기준이 없다고 욕을 할수도 있지만 , 김태극에게 심사위원들이 원한건, 초반 오디션 정도의 적당한 위트였죠. 적어도 초반 오디션에서는 멘토들의 평가에선 진지하게 듣고 했는데, 너무 앞서가서 멘토들의 조언을 급격하게 받아들이다가, 멘토평가가 나오기도 전에 자체평가 하다가 오버떨고 만거죠. 안타까운 상황 깉습니다.
진지해야 될때 진지하지 못하고 시종일관 모든 상황을 장난으로 일관하다가 화를 부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필이면 이날 음악에 대해서 시종일관 진지함을 유지한 구자명과 함께 슬픈이연을 불러서 대조적인 태도가 더 부각이 되었습니다. 노래마저 애처롭고 절절한 노래였으니, 더 장난스럽게 느껴졌죠.
천만 다행히 그는 실력으로 인정 받아 합격했습니다. 이번 지적은 멘토들이 적당하게 터치해준 것 같습니다. 아직 방송도 제대로 모르는 일반인이 오버된 캐릭터를 잘못가다가 미션이 진행되면서 더 실수해서 큰 비난을 부를 수 있으니까요. 극과 극의 분위기를 오고갔던 그가, 완급조절이 안되었다면, 한번은 이런 혹평도 필요합니다. 노래 외적인 방송끼도 보였던 그라서, 멘토들이 더 안타까워서 그의 캐릭터를 살려주려 했었는데, 결과는 혹독했습니다. 익살스런 캐릭터도 도가 지나치면, 화근이 됩니다. 뭐든 적당해야 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