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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2 MC 이은미, 생방 성공 이끈 신의 한수


딘델라 2012. 5. 15. 07:39

나는 가수다2 MC 이은미, 생방 성공 이끈 신의 한수

 

 

 

 

생방송 무대로 돌아온 나는 가수다 시즌2가  3회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었던데는 가수 이은미의 공이 큽니다. 이은미는 이소라와 윤종신에 이어서 나가수 시즌2를 이끄는 가수출신 MC로 발탁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모두의 예상을 깨고 이은미는 뛰어난 진행 솜씨를 보이면서 모두를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나가수가 새롭게 시즌2를 준비하면서 가장 논란이 많았던 것이 바로 MC자리였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시즌1의 이소라가 MC를 맡을 거라는 소리가 흘러나왔으나, 이소라측에서 부인하면서 누가 공석을 메꿀 것인지 매우 궁금했습니다. 무엇보다 시즌2 MC는 그동안 해오던 녹화체제가 아닌 생방체제로 전환된 후 첫 MC이기때문에 어려움이 많은 자리였습니다. 그래서 나가수2 제작진은 임시로 경연 참가 가수 이은미에게 첫방 MC자리를 요청하게 되었고, 그후 그녀의 진행을 본 제작진의 설득으로 시즌2의 새로운 MC로 이은미가 발탁이 되었습니다.

 

 

나가수는 예능이기전에 바로 음악을 대중에게 전달하는 음악프로나 다름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연 중간 중간 시청자에게 노래와 가수들을 소개하는 부분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시즌2는 생방송이라는 모험을 하고 있기 때문에 특히나 더욱 MC의 역량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그런데 이은미는 첫 경연부터 생방송이라는 것을 잊게 만들 만큼 매끄러운 진행 솜씨를 선보이며 나가수2에서 가장 돋보이는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은미는 나가수 MC를 하기전에 별다른 진행을 맡아본 경험이 없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은미는 프로MC 뺨치는 진행으로 현장판정단과 시청자가 경연에 집중하게 만드는 엄청난 내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녀의 진행은 안정적인 톤이 참 인상깊게 느껴지죠. 좋은 보이스를 가진 이은미는 따뜻함이 느껴지는 차분한 말솜씨로 TV에 집중하게 만듭니다. 이은미는 진행하는 내내 관중을 빙 둘러보면서 눈을 마주치듯 따뜻하고 친근하게 말을 건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음악프로 MC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소통일 것입니다. 이은미는 경연이 끝이 나면 무대와 가수에 대한 위트있는 깨알 멘트를 날리며 시청자들과 소통하면서 예능으로서의 즐거움도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생방송이라서 전체적인 무대와 무대사이의 공백이 크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그녀는 순간적인 번뜩이는 재치로 시청자들이 즐거워할 포인트를 콕 집은 멘트를 날려 주지요.

 

" 관록과 에너지가 더해지며 흥겨운 무대를 활짝 열었다. 잘했나요? 길미씨도 너무 잘 도와줘죠? " " 오늘 정엽씨 수트입은 모습이 설레이게 하네요. 여성분들 같은 마음이신가요? " " 봄비 속에서 울부짖는 흑표범 한마리를 본 것 같다. 그런데 그 흑표범이 비듬샴푸를 쓰다니, 저렇게 멋진 무대를 들려주려고 입다물고 있던 것 같다 " " 저렇게 힘안들이고 노래할 것 같은 연우씨 앞에서 바로 확인하셨죠. " " 달리 국민가수로 불리겠나요? 전날 2회 공연은 아무것도 아닌듯 무대에서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역시 피아노 김건모씨는 피아노 앞에서 제일 멋진 것 같습니다 "

 

이런 이은미의 위트있고 재치있는 진행솜씨는 지루할 틈을 주지 않습니다. 너무나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멘트들에 빠져들다 보면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는 느낌입니다. 무대 하나가 끝날때마다 깨알 멘트로 관객을 즐겁게 하고 관객들의 반응을 자연스럽게 이끄는 모습은 마치 유치원선생님이 어린아이를 다루듯 능수능란하지요. 그녀의 한마디에 관객들은 선생님을 따르는 학생처럼 우렁찬 반응을 보여줍니다.

 

 

이은미의 자연스런 모습을 보고 있다면 전혀 떨지 않아 보이지만, 사실 이은미는 노래도 부르고 MC까지 한다는 것이 상당한 부담으로 다가왔었다고 합니다. 언론 인터뷰에 나온 김영희PD에 따르면 " 노래를 부르려면 잠을 자야하니깐 걱정이 돼서 수면제를 먹었는데도 잠이 안와서 결국 의사의 지시를 어기고 한알 반을 먹었다고 하더라. 그런데도 잠을 못 자고 나왔다고 한다 " 라고 할 만큼 이은미의 부담감이 너무나 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엄청난 부담감에도 정말 최선을 다해서 완벽하게 자신의 몫을 해내고 있는 이은미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처럼 이은미는 경험이 적고 엄청난 부담감에도 불구하고, MC가 안되었으면 어쩔뻔 했나 싶을 만큼 최고의 명품 진행을 뽐내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생방송 무대를 이끌게 된 이은미의 투입은 진정한 나가수 제작진의 신의 한수나 다름이 없습니다.

 

 

시즌2가 빛나도록 큰 역할을 한 성공적인 MC입성 덕에 이은미에 대한 호감도가 날로 상승 중입니다. 이는 이은미 개인에게도 기뻐해야할 일일 것입니다. 사실 이은미는 '위대한 탄생'이란 오디션 프로에서 독설을 날리는 모습으로 많은 비난을 받았었고, 비호감이미지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서 나가수에 출연하기 전까지 이은미에 대한 편견이 많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가수는 실력으로 말해야 한다고 했듯이, 가수 이은미가 노래로 전달한 감동은 이은미에 대한 이미지를 반전시켰습니다. 그리고 멋진 진행도 그 반전에 한몫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이은미는 MC를 통해 완전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비호감 심사위원이 아닌 호감 MC로 거듭나며 대중에 더욱 친근하게 다가오게 되었습니다. 본인은 'MC이은미'라는 타이틀이 쑥스럽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여주며 어색해 했지만, 단 몇회만에 시청자들은 그 타이틀에 익숙하게 되었습니다. 나가수를 통해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이은미가 앞으로도 계속 나가수의 안방마님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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