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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이 안티같았던 민망 화보, 어른들 욕심이 만든 굴욕 본문

토픽

이하이 안티같았던 민망 화보, 어른들 욕심이 만든 굴욕


딘델라 2012.05.23 07:08

K팝스타의 탑10에 들었던 참가자들이 하나둘씩 소속사행을 결정짓고 있습니다. 오디션으로 얼굴을 알린 그들의 향후 행보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이제 본격적으로 연습생으로 들어가거나 바로 데뷔를 확정지으며 활동에 들어가게 되겠지요.

 

 

그런데 오디션 참가자들은 대부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기전 화보를 통해 연예인으로서 첫발을 내딛게 됩니다. 화보는 색다른 변신을 시도하기에 좀더 접근성이 쉽고, 아직 검증이 안된 이들에게 비주얼적인 변신을 통해 스타로서의 가능성도 점칠 수 있습니다. 백아연, 김나윤, 박지민, 이하이 등 여자참가자들이 먼저 화보 행렬에 동참했습니다. 이처럼 K팝스타 참가자들도 유명 패션잡지를 통해 화려한 변신이 담긴 화보를 하나둘씩 공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나온 이하이의 화보가 사람들의 시선을 가장 많이 끌었습니다. 이제 만 16살 밖에 안된 이하이에게 어울리지 않는 과도한 메이크업과 옷차림이 안티같다는 반응이 태반이였습니다. 이하이는 패션지 보그걸 6월호를 통해 방송에서 볼 수 없는 파격변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눈두덩이를 까맣게 덮은 두꺼운 스모키 메이크업은 마치 팬더곰을 연상시키는 모습이라서 충격적이였지요.

 

까만 메니큐어에 징이 박힌 팔찌와 헤어 악세사리 등 전체적으로 헤비록스타일의 파격적인 컨셉과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는 원피스의 부조화로 신비감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지나치게 강렬한 메이크업 만큼 눈길을 끄는 것이 옷차림입니다. 여성 속옷을 마치 겉옷에 덧입은 것 같은 코디는 10대가 소화하기에는 너무나 민망해 보이죠.

 

전체적으로 10대인 이하이가 소화하기에 무리가 있는 컨셉으로 무엇보다 가장 풋풋해야 할 나이의 소녀에게 어른들의 욕심이 굴욕을 안겨준게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또한 외모에 한창 민감할 나이에 자신의 단점이 도드라져 보이는 화보컨셉은 어른들의 배려가 없어 보였습니다. 화보란 장점이 최대한 부각되고 단점도 커버해주며 멋진 모습을 보이는게 우선이겠죠.

 

 

 

 

개인적으로 앞서 먼저 나온 박지민의 화보의 경우도 얼굴에 메이크업만 떡칠되어 있고, 어른들의 컨셉을 그대로 따라서 10대다운 모습이 느껴지지 않아서 아쉬었습니다. 아이가 어색하게 어른 흉내내기를 하는 듯한 이런 컨셉들은 다 어른들의 욕심때문이겠죠. 결과적으로 이렇게 어른들의 틀에 박힌 과도한 화보컨셉의 희생량이 되어버린 10대들에게 돌아오는 것은 어울리지 않다는 쓴소리 뿐일 것입니다.

 

패션지니 우린 뭔가 남다르다며 전혀 나이나 개성이 고려안 된 화보 컨셉들은 때론 예술이 아니고 안티같아 보입니다. 적어도 10대를 다룰때는 어른들의 세심한 배려가 더 필요할 것입니다. 아직 제대로 연예인이 된 것도 아닌 이들의 이런 행보는 더더욱 어색하고 이질적여 보입니다. 

 

 

 

K팝스타 참가자들의 경우 연령대가 어린 10대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렇게 어린 참가자들이 많다보니 오디션 방송에서도 나이에 비해 지나치게 성숙미를 강조하는 컨셉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10대임에도 불구하고 어른들의 옷차림과 메이크업 스타일링을 그대로 따라한채, 몸짓과 행동도 어른 뺨치는 모습은 단순히 K팝스타에 국한 된 것이 아니죠. 참가한 3대 아이돌 기획사나 타 아이돌 기획사들이 10대 아이돌을 상품화하면서 과한 컨셉으로 눈살을 찌푸린 적이 한두번이 아니였습니다. 그리고 어린 아역들의 경우도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컨셉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지요. 이제 초등학생을 막 벗어나는 아역스타 김유정의 경우 시스루에 속옥을 겉옷에 걸치는 듯한 스타일로 비난을 들었습니다.

 

이처럼 어린 10대들은 어른들이 만든 미적 기준때문에 '어른 흉내내기'를 과도하게 요구받고, 성형과 다이어트를 강요받으며 개성을 묵살당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10대들은 아직 어리기에 선택권이 본인들에게 있지 않다는 게 문제입니다. 어른들의 인형이 되어버린 10대 스타들, 대부분 하라는 대로 그대로 따르는 이들에게 그래서 더욱 어른들의 배려가 필요합니다. 다시 돌아올 수 없는 10대의 풋풋한 모습을 지켜주는 마지노선이 존재하면서 그들의 엔터테이너적인 끼도 발전시켜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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