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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프린세스-김태희가 사는 궁전[궁궐]은 어떤 궁전을 모델로 했을까?


딘델라 2011. 1. 26. 06:00

마이프린세스-김태희가 사는 궁전[궁궐]은 어떤 궁전을 모델로 했을까?
이번 포스팅은 마이프린세스에 등장하는 가상 신식궁궐이 어떤 것을  모델로 해서 만들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태희가 사는 궁전은 어디에 있을까?



이 궁의 정체는 바로 충남에 위치한 휴양지 베어트리파크 내 웰컴하우스. 이 건물에 CG(컴퓨터 그래픽)를 입혀 웅장한 느낌의 효과를 주었습니다. 또 김태희가 생활하는 궁 내부는  경기도 이천과 가평에 각각 500평, 200평으로 세워진 세트입니다.
 


궁 내부에는 분수와 정원 화려하고 고급스런 엔티크 가구와 소품, 그리고 수십 여 종에 달하는 구두와 드레스가 갖춰진 드레스룸 등으로 공주 침실의 모습을 부각 시켰습니다. 제작진은 제작비의 많은 부분을 침실, 궁궐 세트 등에 투자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앞으로 더 믾은 볼거리를 제공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마이프린세스 궁은 어떤 궁전들과 자료를 기초로 완성했을까?




마이프린세스에 나오는 궁궐에 출입문과 출입문 위 지붕은 한국을 상징하기 위해 형상화 시켜 만든 것으로 보여집니다.
우선 출입문은 독립문을 모티브로 하여 만든 것으로 생각됩니다.



독립문은 갑오개혁 이후 자주독립의 의지를 다짐하기 위해 세운 기념물입니다.
갑오개혁(1894∼1896)은 내정개혁과 제도개혁을 추진하였던 개혁운동입니다. 그러나 외국세력의 간섭으로 성공하지 못하였고, 나라의 자주독립 또한 이루지 못하였습니다. 이에 국민들은 민족의 독립과 자유를 위해서는 어떠한 간섭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중국사신을 맞이하던 영은문을 헐고 그 자리에 독립문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서재필이 조직한 독립협회의 주도하에 국왕의 동의를 얻고 뜻있는 애국지사와 국민들의 폭넓은 지지를 얻으며, 프랑스 파리의 개선문을 본떠 독립문을 완성하였습니다.

화강석을 쌓아 만든 이 문의 중앙에는 무지개 모양의 홍예문이 있고, 왼쪽 내부에는 정상으로 통하는 돌층계가 있습니다. 정상에는 돌난간이 둘러져 있으며, 홍예문의 가운데 이맛돌에는 조선왕조의 상징인 오얏꽃무늬가 새겨져 있습니다. 그 위의 앞뒤에는 한글과 한자로 ‘독립문’이라는 글씨와 그 양옆에 태극기가 새겨져 있습니다. 문앞에는 영은문주초(사적 제33호) 2개가 남아있습니다.

원래 남동쪽으로 70m떨어진 길 가운데에 있었는데, 1979년 성산대로 공사에 따라 지금의 위치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출입문 지붕의 모양은 경복궁의 근정전을 모티브로 하여 만든 것으로 보여집니다.

경복궁의 근전전은 조선시대 정궁인 경복궁의 중심 건물로, 신하들이 임금에게 새해 인사를 드리거나 국가의식을 거행하고 외국 사신을 맞이하던 곳 입니다.

태조 3년(1394)에 지었으며, 정종을 비롯한 조선 전기의 여러 왕들이 이곳에서 즉위식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근정’이란 이름은 천하의 일은 부지런하면 잘 다스려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정도전이 지었습니다. 지금 있는 건물은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고종 4년(1867) 다시 지었는데, 처음 있던 건물에 비해 많이 변형하였습니다.

앞면 5칸·옆면 5칸 크기의 2층 건물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입니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짜여진 구조가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식 건물이며 그 형태가 화려한 모습을 띠고 있습니다. 건물의 기단인 월대의 귀퉁이나 계단 주위 난간기둥에 훌륭한 솜씨로 12지신상을 비롯한 동물들을 조각해 놓았습니다. 건물 안쪽은 아래·위가 트인 통층으로 뒷편 가운데에 임금의 자리인 어좌가 있습니다. 어좌 뒤에는 ‘일월오악도’병풍을 놓았고, 위는 화려한 장식으로 꾸몄습니다.

근정전에서 근정문에 이르는 길 좌우에는 정승들의 지위를 표시하는 품계석이 차례로 놓여 있으며, 햇빛을 가릴 때 사용하였던 고리가 앞마당에 남아 있습니다. 근정문 좌우로는 복도 건물인 행각(行閣)이 연결되어 근정전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근정전은 조선 중기 이후 세련미를 잃어가던 수법을 가다듬어 완성시킨 왕궁의 위엄을 갖춘 웅장한 궁궐건축입니다.

나머지 뒤쪽 건물과 궁전 밖 정원의 유사성을 보이는 유럽궁전은?


[드라마 마이프린세스  김태희 이설공주와 신식 궁전의 전경]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벨베데레 궁전의 외관 모습]


[프랑스 베르사이유 궁전 밖 정원의 모습]

건축양식은 서양식 궁전의 모양으로 제가 찾아본 결과 전체적인 궁전 정면의 모습을 볼 때 오스트리아 빈 벨베데레 궁전과 마이프린세스 뒤쪽에 궁전 외관과 비슷합니다.
또 하나 비슷한 유사성을 보이는 유럽궁전을 찾는다면 프랑스의 대표 궁전 베르사이유 궁전입니다. 건물 외관은 비슷하지 않지만 정원의 모습은 마이프린세스에 나오는 궁전 밖 정원의 모습과 상당히 유사합니다.

-포스팅을 마치며-

마이프린세스와 많이 비교가 되고 있는 드라마 궁과 차이점이 있다면 과거 드라마 궁이 과거 지향적인 궁의 생활을 모티브로 했다면 마이프린세스는 한국적 궁의 모습 보다 유럽의 왕족을 모티브로 하여 드라마 궁과 차별성을 주기 위한 시도로 보여집니다. 

드라마 마이프린세스의 별책부록 느낌으로 김태희 궁전의 모델을 찾아 보았습니다. 물론 100% 똑같지는 않겠지만 이렇게 유사성을 찾아보면서 드라마를 본다면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 같아서 포스팅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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