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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입대와 제대 두번의 눈물이 달랐던 이유


딘델라 2012. 12. 6. 13:07

연기자 현빈이 드디어 우리곁에 돌아왔습니다. 6일 오전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해병대 사령부에서는 현빈의 전역행사가 열렸습니다. 여전한 그의 인기를 반영하듯 이번 전역에도 국내외 취재진과 수많은 팬들이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그의 제대 소식을 들으니 시간이 참 빠르다라는 것을 다시금 느낍니다. 입대할때도 지금처럼 엄청난 사람들에 둘러쌓여 화제였었죠. 당시의 인기나 지금의 관심과 인기나 여전히 배우 현빈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습니다.

 

 

이날 해병대 전역 현장에서 현빈은 제대 소감을 말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서 화제입니다. 그는 오랜만에 인사하는 팬들과 취재인에게 " 보고싶었다 " 며 인사를 건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 21개월 전 여러분들에게 큰 절을 하고 더 당당해지겠다고 말씀 드렸다. 해병대를 통해 그 약속대로 더 당당해진 것 같다. 연기가 너무 하고 싶었습니다. 다시 연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내게 찾아왔다. 기다려 주신 만큼 더 좋은 모습으로 찹아 뵙겠다. 군생활 동안 좋은 에너지를 많이 쌓아뒀다. 이제 여러분께 돌려드리겠다 " 라고 감정이 복받치는 말을 이어가다가 눈물을 보였습니다.

 

 

큰 절도 올리고 뜨거운 눈물도 보이며 제대에 대한 소감을 남긴 현빈!! 더욱 남자다워지고 멋져진 현빈의 모습이 참 듬직해 보였습니다. 더 당당해졌다는 말처럼 군대를 통해서 대한민국 남자로 소임을 다했다는 자긍심도 대단해 보였습니다. 마음의 짐을 던 느낌이라서 그런지 입대때보다 한결 여유로와 보이기도 하고 얼굴도 예나 지금이나 잘생긴건 변함이 없습니다. 오히려 지금이 더 남자답게 훨씬 멋져진 듯 했습니다.

 

 

 

 

이날 현빈은 입대때처럼 제대때도 눈물을 흘렸습니다. 군대를 들어갈때와 나올때 두번이나 눈물을 보인 현빈, 참 눈물 많은 남자입니다. 그가 이처럼 눈물과 함께 군대 생활을 시작하고 마감한 것은 어찌보면 당연해 보입니다. 군대와 얽혀서 현빈만큼 화제가 된 배우도 없기 때문에 스스로도 그간 마음고생도 많이 했을 것입니다.

 

입대때 그가 보인 눈물은 아쉬움에 대한 것이 많았을 것입니다. 당시 현빈의 인기는 드라마 시크릿가든으로 정점이였을 때지요. 까칠하고 개성강한 김주원 캐릭터로 뭇 여성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얻었던 현빈이었습니다. 이렇게 엄청난 인기로 연기인생 최고의 날을 보내던 그가 갑자기 군입대를 하니 여간 서운한게 아니였습니다. 그것은 현빈 뿐 아니라 시청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당시 인기는 연기자로서 하나의 전환점이었죠. 그런 상태에서 신드롬은 신드롬인채로 남기고 그것도 해병대에 입대하니 현빈에 대한 주목도가 상당했습니다. 그가 입대날 아쉬움의 눈물을 보인 것은 가장 핫한 인기만을 남기고 공백을 가진다는 것도 있지만, 연기자로서 전환점이 되는 그 순간에 자리를 비운다는 것이 더 아쉬움으로 남았을 것입니다. 그것은 연기자 현빈을 바라본 모두의 아쉬움과도 통하지요. 이제사 그의 진가를 알아봤는데 김주원만 남기고 이렇게 군대에 가니 서운했습니다. 그럼에도 모든 아쉬움을 남기고 해병대를 선택한 그의 결심 또한 대단한 것이기에 현빈을 더 좋아하게 된 계기도 되었습니다.

 

 

 

 

하지만 입대 후 인기많은 현빈에 대한 지나친 관심이 문제였습니다. 군대에 가서도 그는 편히 군복무만 할 수가 없었죠. 해병대는 현빈의 인기를 좀더 이용하고 싶어했고 언론들도 현빈을 따라서 가만두지 않았습니다. 절정의 인기로 모두가 현빈을 외칠때 모든 것을 놓고 군대를 갔던 것이 오히려 독이 된 듯 했지요. 어쩌면 현빈도 이렇게 사람들의 주목을 받으며 군생활이 이어질거라 생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말그대로 그가 생각했던 군생활이 기다린 것이 아니였을 것입니다. 언론과 군의 지대한 관심을 받으며 가졌던 군생활, 부담이 상당했을 것입니다.

 

그렇게 군대가서 맘편할 수 없던 현빈을 보면서 인기가 너무 많아도 탈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가 제대 후에 보인 뜨거운 눈물에는 다 끝났다는 후련함과 그간의 마음고생이 보이는 듯 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연기를 너무 하고 싶었다던 현빈의 말은 더욱 진심으로 들렸고 짠하게 다가왔습니다. 이처럼 다시 연기자로 돌아온 현빈에게 제대는 입대와 또 다른 느낌이었을 것입니다. 만감이 교차하듯 휴지까지 꺼내들고 흐르는 눈물을 주체못해 감정에 복받치듯 눈물을 보였던 현빈의 모습을 보면서, 연기자로 복귀할때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군대갔던 스타들이 속속 복귀하며 연예계에 다시 활기를 주는 것 같습니다. 강동원에 이어 현빈까지 인기남들의 복귀로 이들의 향후 활동에 모두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빈의 경우 김주원 신드롬으로 얻은 절정의 인기는 아직도 유효합니다. 제대하고 연기가 고팠다 연신 외쳤던 만큼 빠른 시일안에 좋은 작품으로 만날 수 있을거라 기대가 됩니다. 여전히 멋진 모습으로 복귀한 현빈!! 공백기 동안 더욱 성숙해지며 연기에 대한 열정도 더욱 뜨거워진 현빈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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